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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TV의 이해, "최신 디지털 TV 표준 'ATSC 3.0'이란 무엇인가"

Martyn Williams  | TechHive 2017.12.14
조만간 더 나은 화질, 간섭에 강한 신호, 대화식 기능과 현지화된 응급 경고 등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TV(Next Gen TV)에 대해 많은 것을 듣게 될 것이다.


Credit: Getty Images Bank 

차세대 TV는 북미에서 사용되는 현재 ATSC 공중파 방송 표준의 진화로, TV 방송국은 이미 자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차세대 TV가 무엇이며, 이 새로운 기술에 대해 알아야 할 것들을 살펴본다. 

ATSC 3.0은 무엇인가
이 새로운 방송 표준인 ATSC 3.0은 현재 미국 표준인 ATSC 1.0 표준을 여러가지 새로운 기능과 기술로 업데이트한 것이다. IP(Internet Protocol) 백본을 기반으로 하며, 방송 TV를 인터넷 콘텐츠를 병합하는 것이다.

좀더 최신의 압축 시스템을 사용해 고대역폭 스트림을 지원하기 때문에 방송사가 4K UHD 신호를 보내거나 고화질 또는 표준 화질 채널을 동일한 공간에 밀어넣을 수 있다.

주창자는 실내에서의 수신 감도가 더 좋아지기 때문에 아파트에 주거하는 코드커터족에게 좋은 소식이며 또한 대화형 기능은 TV 시청자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실 과거에도 양방향 TV 콘텐츠에 대해 유사한 약속을 한 적이 있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잠재적인 문제가 되는 측면이 하나 있다면, 방송사들이 차세대 TV 채택을 열망하는 이유 가운데 하나인데, 바로 타깃이 명확한 광고다. 서비스 지역의 모든 시청자가 동일한 지역 광고를 받는 것이 아니라, 도시, 이웃, 심지어 시청자마다의 특정 광고가 게재된다.

ATSC 3.0이 프라이버시에 미치는 영향
이 표준에서 프라이버시는 상당히 중요한 사항이지만, 미국 FCC는 차세대 TV를 승인하기 전에 규명할 필요가 없다고 결정했다. 이 표준 사항에는 어떤 정보를 기록하고 수집하며, 어떻게 사용하고,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세부 사항을 언급되지 않았다.

아마도 인터넷 광고와 같은 상황에 처할 것이지만 좀 더 짜증스러울 것이다. 결국
시청자는 일주일 전에 구매한 휴스턴행 항공권, 등산화 또는 컴퓨터 모니터에 대한 광고를 몇주동안 계속 보게 될 것이다.

차세대 TV는 언제부터 이용할 수 있는가
첫번째 방송은 2018년 상반기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방송사들은 이 도시를 기술을 파악하고 배포하는 테스트 시장으로 선택했다(한국에서는 이 서비스를 UHD(Ultra High-Definition) 방송이라 부르며, 지난 6월, 서울 경기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해 12월부터 광역시, 강원도 지역으로 확대됐다. 편집자 주).

미 FCC는 TV 방송국에 ATSC 3.0을 방송하기 위한 새로운 채널을 제공하지 않고 있으며, ATSC 1.0 표준으로 최소한 5년동안 공중파 서비스를 하도록 명령했기 때문에 방송사는 송신기 공유 계약을 해결해야 한다. 이들의 세부 사항은 아직 결정된 바 없다.

거기에, 많은 것이 소비자의 기술 채택에 달려있다. 이는 장비 가격과 4K 해상도 프로그래밍, 또는 약속된 양방향 요금의 유형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2017년 6월에 ATSC 3.0을 채택했지만 4K 방송 프로그램 수는 여전히 매우 낮은 수준이며, 확산하는 데에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새로운 TV나 안테나가 필요한가
차세대 TV는 기존 TV 주파수로 방송되는 것으로, 새로운 안테나는 필요하지 않다. 하지만 완전히 새로운 형식이기 때문에 새로운 TV나 셋톱 변환 박스가 필요하다. 케이블 가입자는 케이블 방송국에서 무언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현재 미국에서는 차세대 TV용 TV나 셋톱 변환 박스는 출시되지 않았다(한국은 미국식 표준 방식의 TV 판매량이 올해 8월 기준으로 약 11만 대에 불과하다. 반면, 유럽식 표준 방식의 TV는 100만 대 이상 판매됐으나, 셋톱 변환 박스 누적 판매는 4000대에 그치고 있다. 편집자 주). 얼마나 많은 비용이 들지는 모르겠지만,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환할 당시와는 달리, 정부가 셋톱 박스 비용을 보조하지는 않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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