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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MR 플랫폼 공개

편집부 | ITWorld 2017.11.15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장점을 아우르며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혼합현실(MR)을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첫 선을 보였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서울시 강남구 잼투고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MR 전략과 디바이스 및 생태계를 공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윈도우 MR(Windows Mixed Reality)에 대해 설명했다.

MR은 물리적인 현실과 가상 세계를 혼합한 광범위한 개념으로 기존의 VR과 AR을 모두 포함한다. 현실과 완전히 분리된 가상 세계에 콘텐츠를 결합하는 VR, 현실 세계 위에 가상의 정보를 입혀 보여주는 AR의 장점을 모두 취함과 동시에 각 기술의 한계를 넘어 높은 몰입도와 현실감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두를 위한 MR’ 즉, 모두가 쉽게 MR을 접하고 이를 활용해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플랫폼은 물론 제조업체와 개발자 그리고 다양한 유통업체들과 협력해 보다 풍부한 MR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커넥티드 콜라보레이션 비즈니스 플랫폼 ▲커뮤니케이션 리얼리티 ▲입체적 인사이트 학습 플랫폼 ▲360도 액션 센터 총 4가지 측면에 집중하면서, 단순 게임 콘텐츠가 아닌, 교육, 비즈니스, 엔터테인먼트 등 삶의 전반적인 방식을 더욱 풍부하게 바꿔 줄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까지 공개된 윈도우 MR 디바이스는 총 6가지다. 삼성을 비롯해 레노버, HP 등 다양한 제조업체에서 잇따라 윈도우 MR 디바이스를 출시했으며, 현재 에이수스를 제외한 나머지 5가지 디바이스는 영미권 국가에서 공식적으로 판매를 시작했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윈도우 MR 디바이스는 헤드셋에 카메라가 장착돼 있어, 시야 범위를 감지하고 외부 센서 없이 사용자의 위치를 정확하게 인식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사전에 여러 센서들을 복잡하게 설치할 필요없이 바로 사용할 수 있으며, 가상 현실임에도 불구하고 현실의 물리적인 공간을 인식하기 때문에 보다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사용시 어지러움, 한정적인 스크린 크기 등 기존 VR/AR 디바이스의 불편함을 극복함으로써 몰입감을 제공, 실감나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이번 윈도우 MR 디바이스 출시와 더불어 ‘윈도우 MR PC 뱃지’ 프로그램을 운용할 예정이다. 윈도우 MR을 가장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양을 지닌 PC에 한해서 본 뱃지를 부여, 소비자들이 훌륭한 컨디션으로 윈도우 MR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콘텐츠 역시 마인크래프트(Minecraft)와 같은 글로벌 게임은 물론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와 업무 관련 콘텐츠, 교육 콘텐츠 등 누구나 니즈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앱이 준비되어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에는 마인크래프트, 토이크래시와 같은 약 2만 2,000개 이상의 앱이 MR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등록돼 있으며, 국내에서는 약 50개 이상의 앱이 11월 21일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한편, 기자간담회에서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MR 프리미엄 디바이스인 ‘삼성 HMD 오디세이(Odyssey)’를 공개했다. 삼성 HMD 오디세이는 11월 21일부터 정식으로 국내 판매를 시작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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