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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원팀, ‘초거대 AI 모델’ 개발 착수

편집부 | ITWorld 2021.08.19
KT가 19일, ‘AI 원팀(AI One Team)’이 다자간 공동 연구를 통해 ‘초거대 AI 모델’을 개발한다고 밝혔다.

초거대 AI는 대용량 연산이 가능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대규모 데이터를 학습해 사람처럼 스스로 사고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인공지능이다.

특히, 초거대 AI 언어모델은 매우 빠르게 발전하고 있으며, 데이터 정제, 학습 알고리즘, 분석 및 병렬학습, 경량화, 응용모델 발굴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가 필요해 기업이 단독으로 추진하기 어렵다.

또한, 학교와 연구기관은 AI 연구를 위한 대규모의 GPU 인프라에 접근하기가 쉽지 않다. 이에 AI 원팀은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통해 GPU 인프라를 구축하고, 학교와 연구기관은 최신의 연구 동향을 반영한 기술을 제공하는 이상적인 산학연 협력 모델을 적용한다.

KT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카이스트(KAIST), 한양대학교와 함께 초거대 AI 모델 개발을 위해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 AI 원팀에서는 초거대 AI 모델을 대한민국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핵심 의제로 설정하고, 약 6개월 이상 실무 논의와 협력을 지속해왔다. 이번 협약 체결로 기관별 역할을 정의하고 본격적 프로젝트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KT는 대규모 GPU 인프라 구축, 데이터 수집 및 분석, 모델 학습, 응용 태스크 적용 등 연구개발 및 상용화 관련 업무를 총괄적으로 수행한다. 카이스트는 머신러닝 알고리즘 최적화 및 애플리케이션 파트를 맡는다. 한양대학교는 데이터 정제 및 필터링 알고리즘 개발, 분산 및 병렬 알고리즘, 모델 최적화 분야에서 힘을 보탤 예정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대형 모델 학습 및 모델 개발 분야에 참여한다.
 
ⓒ KT

AI 원팀은 올해 말까지 1차로 초거대 AI 학습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내 초거대 AI 모델을 상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규모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고, 향후 2,000억 파라미터 이상의 모델까지 가능하도록 인프라 규모를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AI 원팀은 학습 데이터 필터링 강화, 데이터 간 균형 조정 등을 통해 AI의 편향성을 우선 제거하고, 유해 콘텐츠 필터링 등 다양한 딥러닝 기반 탐지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AI 윤리 이슈도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홍경표 KT 융합기술원장은 “AI 원팀 참여 기관이 보유한 세계적 수준의 기술과 경험을 모두 결집한 초거대 AI 모델 개발은 차세대 AI 핵심 원천 기술 확보라는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한민국 AI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크게 기여하고, 산업 전반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과 고객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선도하겠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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