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소재는 모두 기존의 3D 프린팅 소재인 ABS와 PC에서 용출되던 발암 물질과 환경 호르몬이 나오지 않는 인체에 무해한 3D 프린팅 소재다. 키친 앤 데코의 원료는 유아용 젖병으로 사용 가능한 소재로써 PC에 함유된 비스페놀 A와 같은 유방암, 심장 질환 및 유아의 성 조숙증 등을 유발하는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기 때문에 주방 도구 및 수저, 그릇, 접시, 컵 등 음식을 담는 용도로 얼마든지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스킨플렉스의 경우 피부에도 무해하여 웨어러블 기기의 밴드와 같은 피부접촉부분, 의류, 액세서리, 신발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으며 질감과 표면 촉감을 사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3D 프린팅 시 조절할 수 있다.
로킷에서 출시한 신소재가 기존의 PLA, ABS, PC 등 유해하거나 안전성 검증이 되지 않은 재료들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으로 전망되며 3D 프린팅 소재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환경 및 안전에 대한 높은 기준과 관심을 가진 미국, 유럽의 3D 프린팅 시장으로 신규 개발 소재들의 많은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킷은 키친 앤 데코와 스킨플렉스에 대해 11월 말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며, 1롤 700g 기준으로 가격은 각각 4만 9,500원, 5만 7,200원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