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과 패션의 조우” 상상을 그대로 표현하는 첨단 패션 디자인

안토조아 3D 프린트 망토와 스커트 디자이너 : 아이리스 반 허펜 재료 : 스트라타시스 커넥스 3D 프린터로 인쇄된 아크릴과 코폴리머와 폴리우레탄 고무, 스틸 케이지, 면 티윌과 실크 사틴 아이리스 반 허펜의 아방가르드한 예술과 기술, 패션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이다. 이 앙상블에 있어서 디자이너는 기계로 자연적 형태를 만드는 방법을 탐구하는 것으로 알려진 MIT 미디어랩의 네리 옥스만과 협력했다. 안토자(Anthoza)는 해양 무척추동물로 이 디자인은 이 해양 동물의 모습을 정확히 본 따고 있다. 이는 딱딱한 재료와 부드러운 재료 모두를 사용해 3D 프린트된 첫 의상이다. 파인아트 뮤지엄은 “2013년 파리 패션쇼에서 선보인 이 의상은 가장 발전된 인쇄 기술을 통해 달성된 자연으로부터 영감 받은 형태의 독특한 조합을 표현한다”고 평했다. Image courtesy Museum of Fine Arts, Boston

3D 프린트된 분자 슈즈 디자이너 : 프란시스 비톤티 이 신발을 만들기 위해 프란시스 비톤티는 영국 수학자 존 콘웨이가 고안한 게임 오브 라이프(Game of Life)라는 세포 구조를 생성하는 수학 모델을 활용했다. 또 어도비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알고리즘의 여러 버전을 생성했다. 이 모델은 스트라타시스 오브젝트500 커넥스3(Object500 Connex3) 다색, 다재료 3D 프린터에서 인쇄되었다. 말하자면, 이 신발은 한번에 한 픽셀씩 “키운” 것이다. 미셸 피나모어는 “프란시스 비톤티의 신발은… 통제 불가능한 유기 세포 프로세스를 본 따려고 했는데, 다른 생산 형태에서는 아예 불가능한 방식으로 신발을 ‘키워’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Image courtesy Francis Bitonti

3D 프린트된 하모노그래프 드레스 디자이너 : threeASFOUR(가비 아스포, 안젤라 도나우저, 아디 길) 재료 : 기술적 엘라스토머(Elastomer), 스트라타시스 오브젝트 커넥스 3D 프린터로 인쇄한 스트레치 메시 최근 뉴욕 패션 위크에서 선보인 하모노그래프) 드레스는 피보나치 수열의 기하학을 따르고 하모노그래프의 효과를 광학적으로 표현하는 3개의 나선형으로 몸을 감싸고 있다. 이 디자인은 그 정도의 정밀함을 필요로 해서 제작자는 전통적인 수제작이 불가능하다고 이야기했다. 또들은 3D 프린팅 같은 기술이 “전통적인 방식보다 자연적 패턴, 완벽한 공간 기하학, 세포 성장의 정밀 디테일로 변환시키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스트라타시스의 다색상, 다재료 3D 프린터로 고무와 단단한 재료를 단일 프린트 내 어떠한 색상과 유연성으로도 조합할 수 있다. Image courtesy threeASFOUR

3D 프린트된 키네마틱스 8 드레스 디자이너 : 너버스 시스템(제시카 로센크란츠와 제스 루이 로젠버그) 재료: 셰이프웨이에 의한 레이저 소결(3D 인쇄) 나일론 너버스 시스템은 프린트해 바로 입을 수 있는 유연한 3D 프린팅 의류를 만든 첫 디자인하우스다. 그들의 드레스는 신체 스캔으로 생성되고 회사 웹사이트의 디자인 앱을 활용해 완벽하게 맞춤 제작할 수 있다. 드레스 제작은 세 조각을 붙여 넣는 것만큼 간단하다. 페탈스(Petals) 드레스라고도 불리는 이 드레스는 꽃잎, 깃털, 비늘에서 영감을 받은 것이다. 제작자는 각각의 드레스가 “한 장의 나일론에 3D 프린트된 경첩으로 서로 연결된 수천 개의 독특한 삼각형 패널의 복잡하게 패턴화된 구조를 가진다. 비록 각각의 요소가 전체를 보면 단단하지만 이들은 드레스가 신체 움직임에 맞춰 유연하게 편안함을 줄 수 있는 연속적 직물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록 몇몇 3D 프린팅 드레스가 패션쇼용으로만 보이지만 키네마틱스 8 드레스에는 실제로 입을 수 있을 것처럼 생겼다. 이 스타일, 유연성, 디자인의 흐름은 이 드레스를 기능적 예술로 만들어준다. Image courtesy Nervous System

레이저 커팅 가죽 자켓 – 웨어러블 드로잉스 디자이너 : 엘비라트 하트 작품을 위해 엘비라트 하트는 CAD와 레이저 기술 모두를 활용해 2D 이미지를 3D 입체 모형으로 만들어냈다. 하트는 자신의 그림과 정확히 같은 옷을 만들고자 했다. 파인아트 뮤지엄측은 “하트는 말 그대로 스케치에서 직접 온 패턴을 만들고, 레이저 커팅 단절선을 검은색 가죽에 담고 이를 자유로운 핸드드로잉의 모습을 유지한 순백색 직물에 붙였다”라고 설명했ㄷ, 이 옷을 만들기 위해 하트는 레이저를 활용해 가죽을 절단했다. 각각의 그림이 개별적으로 절단되었다. “모든 라인이 마지막 조각에 남고 내 서명도 그대로다. 그림이 절단되면 이들은 의상을 형성하기 위해 다른 절단 패턴처럼 조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mage courtesy Michelle Davidson

큐트서킷 MFA 드레스와 마이크로 LED 라이트 디자이너 : 프란체스카 로셀라, 라이언 겐츠 파인아트 뮤지엄은 원래 큐트서킷이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사 EE의 4G 네트워크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드레스 버전들을 주문했다. MFA의 드레스는 1920년대 신여성에서 영감을 받은 가운으로 아티스트 매직 패브릭(Magic Fabric)과 스와로브스키(Swarovski) 크리스탈, 로즈골드와 실버 체인으로 이뤄져 있다. 이 위에 1만 1,000개의 마이크로 LED 조명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어낸다. 방문객들은 아이패드를 사용해 MFA의 컬렉션으로부터 호쿠사이(Hokusai)의 그레이트 웨이브(Great Wave)와 엘스워스 켈리(Ellsworth kelly)의 블루 그린 옐로 오렌지 레드(Blue Green Yellow Orange Red) 등의 이미지를 드레스에 나타낼 수 있다. 프란체스카 로셀라는 “우리는 수세기 간의 대화와 미래에 무엇이 일어날지를 만들어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했다”고 밝혔다. Image courtesy CuteCircuit

3D 프린팅 에일리언 구두 디자이너 : 알렉산더 맥퀸 재료 : 3D 프린팅 레진 이런 신발들의 영감은 HR가이거(Giger)의 1980년 영화 에일리언의 특수효과 작업에서 나왔다. 이런 미래적 신발은 2010년에 생산된 다른 세계적 명성의 컬렉션 플라톤의 아틀란티스(Plato’s Atlantis)의 일환이었다. 이 신발은 패션위크에서 처음으로 방송된 패션쇼에 오른 신발 중 하나로, 업계 외부 사람들에게 이 세계에 대해 어느 정도 힌트를 제공했다. Image courtesy Michelle Davidson

디지털 프린팅 맥퀸 드레스 디자이너 : 알렉산더 맥퀸 맥퀸 드레스는 2010년 플라톤의 아틀란티스 쇼에 포함되었는데, 다른 세계 컬렉션들로는 알렉산더 맥퀸의 에일리언 구도, 아르마딜로 구두 등이 있다. 맥퀸은 직물상에 디지털 프린트를 해 “바다로 돌아가는 인류의 종말”을 그렸다. 패션쇼 비디오가 드레스 뒤에서 재생된다. Image courtesy Michelle Davidson

솔라 드레스 재료 : 네오프렌과 가죽 그리고 태양광 패널 “미래의 기능적 의류”를 만들기 위한 폴린 반 동겐(Pauline Van Dongen)의 퓨즈 기술과 디자인. 2014년 동겐은 재생 가능 에너지에 초점을 둔 기업 크리스티안 홀란드(Christiaan Holland)와 협업을 시작했다. 태양 에너지 전문가 게그 얀 용거덴(Gerg Jan Jongerden)과 함께 태양전지를 품은 의류를 만드는데 힘을 합쳤다. 이 드레스에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숨길 수 있는 72개의 태양광 패널이 달려 있는데, 태양 아래서 2시간이 지나면 기능을 발휘해 드레스가 전화기의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다. Image courtesy Michelle Davidson

전구와 USB 포트가 달린 리키백 디자이너 : 랄프 로렌 재료 : 이탈리안 송아지 가죽, 로즈골드 브라스 하드웨어, LED 라이트, 전화기 배터리 충전기 럭셔리와 기술을 합친 블랙 리키 백 위드 라이트(Black Ricky Bag with Light)는 백 안에 불이 들어오는데, 4개의 LED 전구가 가방이 열리면 켜진다. 또한 핸드폰 충전을 위한 USB 포트도 내장되어 있다. 충전은 1천 회까지 가능하다. Image courtesy Ralph Lau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