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한국, 코로나19의 영향에 맞서 IoT 프로젝트에 박차” 보다폰 발표

편집부 | ITWorld 2020.11.12
보다폰 비즈니스는 새 연구 결과를 인용해 한국 기업은 코로나19 사태를 헤쳐나가는 데 사물인터넷(IoT)의 역할을 주요 우선순위로 꼽았다고 밝혔다. 

보다폰 비즈니스의 IoT 스포트라이트 2020 보고서에 따르면,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IoT를 사용 중인 한국 기업의 75%가 일부 IoT 프로젝트의 속도를 올리고 있다고 응답했고, 81%는 IoT가 최우선 과제로 부상했다고 응답했다.

IoT 스포트라이트 2020 보고서는 IoT, 비즈니스 전략, 회복 탄력성, 성공의 관계를 탐구하는 내용으로, 설문은 싱가포르, 중국, 한국, 일본, 인도를 포함한 13개 시장에서 1,600여 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지속되면서 비즈니스 리더 앞에 놓인 과제는 운영 비용 조절을 위한 이니셔티브와, 뉴노멀 시대에 경쟁력을 갖추고 혁신을 주도할 새로운 사업 모델 개발을 위한 투자 사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이번 연구는 IoT가 이러한 문제의 해답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국 기업이 IoT 제품 혹은 솔루션을 사용해 얻은 주요 이익은 ▲운영 비용 절감(68%) ▲새로운 수익원 창출(42%) ▲기존 수익원 개선(40%) ▲생산성 향상(36%) 등으로 나타났다. 
 
그 외 설문 결과에 따르면, IoT 사용으로 비용을 절감한 아시아태평양 기업 중 3/4에 이르는 기업(73%)이 최소 30%의 비용 절감을 달성하며, 마찬가지로 IoT를 사용하는 한국 기업의 69%가 운영 비용을 1/3 수준으로 감축했다. 

IoT의 이점을 깨달은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82%가 팬데믹 사태에 맞서 IoT 프로젝트 추진을 가속화하고 있으나, 아태 지역 내 모든 국가가 IoT에 대해 비슷한 태도를 취하는 것은 아니다. 

싱가포르와 인도의 절반에 가까운 기업(49%)이 이미 IoT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일본은 1/3 보다 적은 수의 기업(31%)이 IoT를 사용 중이다. 또한 한국 내 IoT 사용 기업의 92%가 IoT 프로젝트를 필수적이라고 보고 있으나 일본 기업은 54%만이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보아 기업의 광범위한 디지털화 전략 측면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IoT 기술이 빠른 속도로 주류를 형성하고 있으나 그 적용과 실행에는 여전히 도전 과제가 남아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IoT 적용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은 IoT가 조직 운영에 미칠 긍정적 영향에 대한 확신 결여와 함께, 예산이나 재정적 제약과 같은 운영상의 문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지역 내 63%(전 세계적으로는 56%)의 사업체는 IoT 프로젝트의 더욱 강력한 비즈니스 케이스를 만들기 위해 통신업체와의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

반면, 솔루션의 복잡성이나 IoT 관련 ‘기성 제품’의 부족과 같은 기술적 문제를 우려하는 기업은 거의 없었다. 지난해 아태지역 내에서 IoT 솔루션 적용을 가로막는 가장 큰 잠재적 장벽으로 사이버보안 이슈가 지목된 반면, 올해에는 1/5보다 적은 수(19%)의 응답자가 사이버보안 문제를 잠재적 방해 요소로 꼽았다.

보다폰 아시아태평양 지역 한국 및 동남아시아 심상우 지사장은 “코로나19 사태를 맞닥뜨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IoT의 가능성은 줄어들지 않았으며, 오히려 가속화됐다”며, “한국 기업에는 5G 선도국이라는 이점을 발판으로 한계를 밀어붙이고, IoT를 이용해 글로벌 혁신 허브로 발돋움해 수익을 실현할 기회가 주어졌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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