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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빌트, 한국 진출 본격화…“AI와 GIS 기술 기반의 건설 공정 관리 플랫폼 제공” 

편집부 | ITWorld 2020.11.09
AI와 지리 정보 체계(GIS) 기술 기반의 건설환경 관리 및 공정 관리 기술 솔루션을 운영하는 테크노빌트가 중소기업벤처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외국인 국내 창업 지원 프로그램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2020년도 참가팀으로 선정돼, 한국 시장에 진출한다고 밝혔다.  

테크노빌트는 건설환경에서 활용 가능한 디지털 통합 공정 관리 플랫폼인 PACE OS 4.0을 운영하고 있다. 



테크노빌트의 요기시 대표는 건설현장에서 통합 사업수행방식인 AWP(Advanced Work Packaging) 적용시, 10~15%의 비용 절감 효과와 25%의 인건비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는 점에 착안해 AWP를 디지털화했다고 설명했다. 이 플랫폼을 페이스(PACE) OS라 명칭하고 사업화했으며, 건설 프로젝트를 초기 계획부터 실행까지 단일 클라우드 기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다. 대규모 단위의 복잡성이 높은 건설 프로젝트부터 소규모의 EPC 프로젝트까지 적용할 수 있다.  

주요 기능으로는 ▲원스톱 건설 공정 관리, 직원 안전, 현장 관리 ▲프로젝트 진행현황 실시간 확인 기능 ▲다양한 이해관계자 간의 실시간 소통 및 진행상황 공유 기능 ▲AI기반 공정 완료 시기 알림 기능 등으로 생산성 향상, 공사비 절감, 이해관계자 간의 협업 역량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현장의 위험 및 프로젝트 방해 요소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으며, 스케줄 지연 및 비용 증가에 대비할 수 있어 프로젝트 관리에 용이하다.

이외에도 테크노빌트는 올해 초 대우와 AI 및 머신러닝 개발을 위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양사는 시공 후 최종 점검 시에 아직 해결되지 않은 사항들을 작성하는 문서인 펀치리스트(Punchlist) 데이터의 패턴을 분석하여, 프로젝트 오류 예측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 중이다. 이 알고리즘은 전체 건축 예산의 비용중 5~20%가 소모되고 있는 품질 저하로 인한 재작업 과정을 줄여 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요기시 찬드라 스리바스타바 대표는 “전 세계 건설 산업은 약 10조 달러로 매년 1조 3,000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공정관리 미비와 생산성 저하 등의 이유로 낭비되고 있지만, 업계 전반의 디지털 솔루션과 인공지능 활용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는 중”이라며, “한국은 수준높은 건설사들이 있으며, 신기술 도입에 앞서가는 시장으로 이번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선정을 시작으로 국내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크노빌트는 2018년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AWP 트랜스포메이션 파일럿 프로그램을 진행했으며, 2019년 대우건설, 이탈리아 사이펨(Saipem), 일본의 치요다(Chiyoda)와 조인트벤처(JV) 구성으로 50억 달러 상당의 디지털 AWP 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올해는 대우와 AI 및 머신러닝 연구 개발 협력 등 국내 건설사와 업계의 자동화 및 디지털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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