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X
2019.11.14

“전략적으로 변화하는 UX 디자이너의 역할” 한국IDG, UX World 2019 fall 성료

김현아 기자 | ITWorld
사용자 및 고객 경험이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UX 및 CX 디자이너의 역할이 수동적인 역할에서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역할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 IDG가 11월 13일 엘타워에서 개최한 UX World 2019 fall 컨퍼런스에서는 이런 변화를 뚜렷이 감지할 수 있는 글로벌 연사들의 발표와 사례들이 제시됐다. 



기조연설로 참여한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경험디자인학과 김성우 교수는 경험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짚어보며 앞으로 디자이너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공유했다. 김성우 교수는 지금의 스타일링 중심의 디자인이 경험 중심의 디자인으로 확장적 진화를 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고도화와 사회 복잡도에 따라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래의 전문 디자이너에겐 문제를 발굴하고 정의해 여러 디자인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일반 디자이너들과 협업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을 만들고 조율하는 역할이 요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디자인이 사회적 가치 구현을 어떻게 주도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제스프리 인터내셔널의 디맨드 그로스 스트레티지 글로벌 헤드인 키르씨 쿠마라벨루는 기업이 훌륭한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4가지를 정리해 공유했다. 특히, P&G, 레고, 제스프리 등 FMCG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치에 부합하기 위한 기본 가이드를 제시했다.

접점이 아닌 고객 여정 전체를 생각하는 마인드셋의 변화, 고객 여정을 중심으로 한 기술과 디자인 매핑, 전체 조직이 고객 경험을 경험할 것, 그리고 경험에 목적을 담을 것 이렇게 4가지다. 이 중에서 특히 경험에 목적을 담는 것, 즉 경험을 판매하는 것은 브랜드를 차별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오전 마지막 세션은 익스피디아 그룹의 시니어 UX 디자이너 프리야 사라스왓이 맡았다. 익스피디아에서도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UX를 설계하고 있는 프리야는 “복잡하지 않다면 B2B 영역에서 디자인의 가치가 없다”라는 주제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 방법을 공유했다.

B2B 디자인은 태생적으로 복잡할 수밖에 없지만 복잡한 것과 혼란스러운 것은 다르며, 복잡한 것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UX 디자이너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B2B 사용자의 기본 욕구는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기능’이기 때문에 과도한 단순화 때문에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해야 하며, 필요한 정보와 옵션이 제대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HATCH 스튜디오의 디자인 컨설턴트 대럴 청과 프로덕트 디자인 디스커버리 컨설턴트인 다니엘 페나가 미래 UX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고 ING 은행과 아마존의 UX 디자인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UX 디자이너는 도구가 아니며,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씨티 이노베이션 서비스 디자인 및 UX 디자인 담당 부회장인 신디 리우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안고 있는 과제 7가지를 소개하며 디자인이 어떻게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카카오뱅크의 길은정 디자인 총괄이 카카오뱅크의 디자인 사례를 중심으로, 사용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훌륭한 UX 디자인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공감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300명 이상의 국내외 UX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석해 UX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 IDG의 차기 UX World 컨퍼런스는 2020년 봄에 예정되어 있다. editor@itworld.co.kr
 


UX
2019.11.14

“전략적으로 변화하는 UX 디자이너의 역할” 한국IDG, UX World 2019 fall 성료

김현아 기자 | ITWorld
사용자 및 고객 경험이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 요소로 떠오르면서, UX 및 CX 디자이너의 역할이 수동적인 역할에서 능동적이고 전략적인 역할로 변화하고 있다. 한국 IDG가 11월 13일 엘타워에서 개최한 UX World 2019 fall 컨퍼런스에서는 이런 변화를 뚜렷이 감지할 수 있는 글로벌 연사들의 발표와 사례들이 제시됐다. 



기조연설로 참여한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경험디자인학과 김성우 교수는 경험 디자인 패러다임의 변화를 짚어보며 앞으로 디자이너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공유했다. 김성우 교수는 지금의 스타일링 중심의 디자인이 경험 중심의 디자인으로 확장적 진화를 하고 있는 가운데, 기술 고도화와 사회 복잡도에 따라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들을 디자인을 통해 해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미래의 전문 디자이너에겐 문제를 발굴하고 정의해 여러 디자인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일반 디자이너들과 협업할 수 있는 일종의 플랫폼을 만들고 조율하는 역할이 요구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디자인이 사회적 가치 구현을 어떻게 주도해야 하는가?”에 대해 고민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표를 맡은 제스프리 인터내셔널의 디맨드 그로스 스트레티지 글로벌 헤드인 키르씨 쿠마라벨루는 기업이 훌륭한 고객 경험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4가지를 정리해 공유했다. 특히, P&G, 레고, 제스프리 등 FMCG 기업에서 근무한 경험을 살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점점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치에 부합하기 위한 기본 가이드를 제시했다.

접점이 아닌 고객 여정 전체를 생각하는 마인드셋의 변화, 고객 여정을 중심으로 한 기술과 디자인 매핑, 전체 조직이 고객 경험을 경험할 것, 그리고 경험에 목적을 담을 것 이렇게 4가지다. 이 중에서 특히 경험에 목적을 담는 것, 즉 경험을 판매하는 것은 브랜드를 차별화할 수 있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오전 마지막 세션은 익스피디아 그룹의 시니어 UX 디자이너 프리야 사라스왓이 맡았다. 익스피디아에서도 다양한 비즈니스 파트너를 위한 UX를 설계하고 있는 프리야는 “복잡하지 않다면 B2B 영역에서 디자인의 가치가 없다”라는 주제로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의 디자인 방법을 공유했다.

B2B 디자인은 태생적으로 복잡할 수밖에 없지만 복잡한 것과 혼란스러운 것은 다르며, 복잡한 것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UX 디자이너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B2B 사용자의 기본 욕구는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기능’이기 때문에 과도한 단순화 때문에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는 상황을 피해야 하며, 필요한 정보와 옵션이 제대로 제시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점심 식사 후 이어진 오후 세션에서는 HATCH 스튜디오의 디자인 컨설턴트 대럴 청과 프로덕트 디자인 디스커버리 컨설턴트인 다니엘 페나가 미래 UX 디자이너의 역할에 대해 공유하고 ING 은행과 아마존의 UX 디자인 프로세스를 구체적으로 공유했다. 특히 UX 디자이너는 도구가 아니며, 고객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세션에서는 씨티 이노베이션 서비스 디자인 및 UX 디자인 담당 부회장인 신디 리우가 혁신을 추구하는 기업이 안고 있는 과제 7가지를 소개하며 디자인이 어떻게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설명했다.

마지막으로는 카카오뱅크의 길은정 디자인 총괄이 카카오뱅크의 디자인 사례를 중심으로, 사용자들의 문제를 해결하고 비즈니스를 성공으로 이끄는 훌륭한 UX 디자인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공감하고 이해해야 하는지 설명했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300명 이상의 국내외 UX 디자인 전문가들이 참석해 UX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 한국 IDG의 차기 UX World 컨퍼런스는 2020년 봄에 예정되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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