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소스의 편의성이 비용 절감 효과를 능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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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목 :
오픈소스의 경제적 가치
Measuring the Economic Value of Open Source
자료 출처 :
The Linux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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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날짜 :
2023년 03월 07일
개발자 / 오픈소스

글로벌 칼럼ㅣ“비싸지만 빠르다” 기업이 오픈소스 사용을 멈출 수 없는 이유

Matt Asay | InfoWorld 2023.03.07
‘비용’보다는 ‘편의성’이 오픈소스 도입을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소스의 경제적 가치를 조사한 리눅스 재단의 최신 보고서(Measuring the Economic Value of Open Source) 저자이자 UC 버클리 겸임교수인 헨리 체스브로는 “비용이 오픈소스의 가장 큰 이점이라고 인식하지만, 모든 사람이 [오픈소스를] 더 저렴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체스브에 따르면 “오픈소스가 더 비싸다”라고 지적하는 사람조차도 오픈소스의 다른 이점이 비용을 능가한다고 말한다. 오픈소스의 핵심 이점은 무엇일까? 가용성, 즉 개발 속도다. 
 
ⓒGetty Images Bank
 

무료가 좋다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는 코드가 ‘비용 측면에서’ 진정으로 무료인 적은 없었다. 코드는 무료일지 몰라도 해당 코드를 관리하는 데 비용이 든다. 개발자가 작성하거나 관리하는 코드보다 더 큰 비용이 든다. ‘오픈소스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물었을 때 “원하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클라우드에 쉽게 배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답한 이유가 이 때문일 수 있다. 오픈소스를 직접 관리하지 않고도 오픈소스의 이점을 누리길 원하는 기업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그럼에도 리눅스 재단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용 절감은 오픈소스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로 조사됐다. 비용만 있는 것은 아니다. 개발 속도 그리고 소프트웨어 공급업체 독립성도 이점으로 꼽혔다. 하지만 수십 년 전과 마찬가지로 오늘날의 기업이 오픈소스를 도입하는 가장 큰 이유로 꼽는 것은 비용이다.
 
ⓒThe Linux Foundation

물론 오픈소스의 다른 특성 때문에 오히려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 이런 비용 증가의 원인으로 ‘보안’을 꼽는 답변이 두드러졌다. 오픈소스 보안은 체인가드(Chainguard) 등의 공급업체 그리고 오픈소스 보안 재단(Open Source Security Foundation) 등의 산업 컨소시엄 덕분에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이 멀고, 그동안에는 보안과 다른 요인으로 인해 ‘공짜 맥주’는 진정한 공짜가 될 수 없다. 
 
ⓒThe Linux Foundation

그리고 무엇보다…
 

속도가 더 좋다 

심지어 오픈소스가 독점 소프트웨어보다 비싸다고 생각하는 사람조차도 오픈소스의 다른 이점이 이런 비용을 능가한다고 말한다. 체스브로는 “한 응답자에게 오픈소스가 더 비싸다고 생각한다면 왜 여전히 오픈소스를 사용하는가?라고 물었다. 대답은 코드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즉, 코드를 직접 구축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린다. 그렇게 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도 있지만 개발자들이 할 일 없이 그냥 앉아 있는 것이 아니며, 오픈소스 코드는 바로 사용 가능한 상태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렇다. 오픈소스가 더 비쌀 순 있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시간적인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 기업과 개발자 대부분에게 시간은 비용보다 훨씬 더 큰 문제다. 개발자가 코드를 다시 쓰는 일에 매달리는 것은 혁신이 아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은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이점이 비용 대비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비용이 이점보다 더 빠르게 상승할 것이라고 답한 기업은 16%에 그쳤다. 흥미롭지만 놀랍지 않은 사실도 있다. 기업이 오픈소스를 더 많이 사용하고 기여할수록 더 많은 이점을 얻고 비용을 능가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점이다. 

체스브로는 “다년간의 경험을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비용 관리에도 능숙해진다”라며, “아울러 오픈소스를 사용하는 방법을 더 전략적으로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The Linux Found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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