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지나면서 애플은 여러 포맷으로 명세서를 내보내 금융 관리 앱이나 서비스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 마침내 애플 카드 관리를 위한 웹 사이트를 공개했다.
애플 카드 사용자는 card.apple.com으로 가서 애플 ID로 로그인하면 청구 금액, 할부 내용, 지난명세서 등을 PDF로 다운로드받고, 결제일이나 연결 계좌를 변경할 수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부분은 남아있다. 애플 카드 신청은 여전히 아이폰 월렛 앱에서만 가능하다. 아이폰 없이 애플 카드를 신청하는 방법은 apple.com에서 애플 제품을 구입하고 ‘애플 카드 할부’를 선택하는 것뿐이다. 또한, PDF 외에 다른 형식으로 사용 내역을 보거나 과거 명세서를 내보낼 수 없다. 명세서 페이지 하단에는 ‘사용 내역을 보거나 내보내려면 아이폰을 사용하십시오”라는 문구가 있다.
이런 제약에도 불구하고, 애플 카드 웹사이트의 등장은 상당한 발전이다. 웹을 통해 신용카드를 관리하고 결제하는 것은 현대 신용카드의 기본적인 기능이며, 일부 사용자는 아이폰이 있어도 이런 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