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지

씨게이트-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 스토리지 근접 컴퓨팅 공동 개발한다

편집부 | ITWorld 2023.03.15
씨게이트가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와 효율적인 스토리지 근접 컴퓨팅(Computing near storage)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협력 연구 및 개발 협약(Cooperative research and development agreement, CRADA)을 체결했다고 3월 1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공동 연구 개발은 특히 데이터 보호용 삭제 인코딩(erasure encoding)이 필요한 환경을 위한 것으로, 컴퓨팅 및 스토리지 아키텍처의 지속가능성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미국 에너지부 산하에 있는 로스 알라모스 국립연구소는 국가안보, 우주탐사, 재생에너지, 의약, 나노기술, 슈퍼컴퓨터 등 세계 최대 규모 연구소 중의 하나다.

씨게이트와 로스 알라모스는 스토리지 장치 내부 혹은 전반에서 최적화된 컴퓨팅 기능을 제공하는 개념증명(Proof of concept, PoC) 단계의 고성능 컴퓨팅 아키텍처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이 아키텍처를 통해 컴퓨팅 기능을 삭제 인코딩된 하드 드라이브 단계로 내려 실행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더 빠르고, 효율적이며 에너지 집약적인 동시에 열에 덜 민감한 데이터 검색이 가능하게 된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씨게이트 리서치 그룹의 부사장인 에드 게이지는 “데이터 근접 컴퓨팅은 항상 데이터에 대해 충분히 알고 있어야 그에 따라 행동할 수 있었지만, 이 새로운 아키텍처는 컴퓨팅 기능을 실행하기 전에 데이터 세트를 인스턴스 단위로 재구성할 필요가 없는 디바이스별 컴퓨팅의 첫 사례”라며, “이 개발을 통해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자주 존재하는 삭제 인코딩 데이터에서도 컴퓨팅을 수행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씨게이트 정부 솔루션의 CEO 겸 총괄인 마이크 모리츠캣은 “이번 공동 연구의 목표는 하드 드라이브에서도 지원 스토리지 시스템의 컴퓨팅 및 메모리 리소스를 활용함으로써 고성능 컴퓨팅 아키텍처의 효율성을 최적화하는 것”이라며, “이로써 리소스를 최적화하고 전체 총소유비용(TCO)를 낮출 수 있다”라고 밝혔다. 

로스 알라모스의 과학 연구는 대규모 시뮬레이션 수행을 위해 수백 페타바이트 크기의 적당한 빈도로 사용될 스토리지(웜 스토리지)를 제공할 수 있는 고도의 병렬 디스크 드라이브 기술이 필요하다. 또 드라이브는 2단계의 삭제 코딩으로 보호돼야 하며, 무작위 및 상관관계가 있는 장애로부터 중요한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디스크 장치에 매우 근접한 컴퓨팅 능력을 활용하면 과학적 분석을 위해 검색해야 하는 데이터의 양을 크게 줄일 수 있을지 확인하게 될 전망이다. 예를 들어 연구자들은 물질을 통과하는 충격파의 가장 앞부분만 추적하거나 긴 시뮬레이션에서 고에너지 입자 몇 개의 상태만 추적해도 충분한 과학적 분석이 가능해질 수 있다.

로스 알라모스 HPC 부문 리더인 개리 그라이더는 “이번 협업은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고 더 적은 열을 발생시키면서도 이전보다 더 유의미하게 빠른 데이터 쿼리 및 검색 기능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라며, “또 다른 분명한 목표는 더 빠르고 전력을 적게 소모하는 솔루션을 매우 경제적인 방식으로 제공하여 온프레미스나 클라우드에 있는 모든 대규모 삭제 방지 데이터에 대해 웜/쿨 디스크 기반 데이터 분석을 더욱 매력적인 솔루션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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