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28

반도체 칩 부족 현상, 데이터센터까지 삼킨다

Jon Gold | Network World
델로로(Dell’Oro) 그룹 보고서에서 기업의 데이터센터용 스위치 구입에 차질이 생길 것을 예측했다. 재고 부족으로 내년 또는 그 이상까지 수요가 점차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예상된다.

델로로 그룹 캠퍼스 및 데이터센터 리서치 부문을 이끄는 사메 부젤벤은 향후 데이터센터 관련 공급 위축의 첫 신호로 올해 초인 3월에 이미 언급된 물량이 2021년 전체 칩의 90%라는 브로드컴의 발표를 들었다. 이것은 반도체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친 원자재 부족뿐 아니라 그 반향으로 일어난 인적 행동의 결과이기도 하다.
 
ⓒ Getty Images Bank


부젤벤은 소기업이든 규모 확장을 꾀하는 대기업이든, IT 의사 결정권자는 물량 부족이 언론 전면에 가시화될 때마다 사전 구입이나 주문을 서두르는 경향이 있으며 2022년에 이 예측이 적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따라서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하반기 공급 상황은 더 악화될 전망이지만, 반전이 일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며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평상시 데이터센터 스위치의 평균 출고 기간은 4주에서 8주였다. 부젤벤은 이 기간이 대략 2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업 사용자의 경우 특히 새로운 장비에 쓸 부품을 여러 달 기다릴 가능성이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역시 상당히 오래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부젤벤은 이러한 상황이 업계 전반에 걸친 것이라며 “위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하나가 아니다. 자동차 제조업체의 수요가 회복되었고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ZTE와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 앞서 칩을 비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젤벤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칩 비축 현상이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심각한 부문은 WLAN,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한 부문은 코어 스위치지만 확실한 예측은 결코 아니다. 부젤벤은 스위치 수요 회복이 WLAN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현재 수요가 향후 더 커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editor@itworld.co.kr 


2021.09.28

반도체 칩 부족 현상, 데이터센터까지 삼킨다

Jon Gold | Network World
델로로(Dell’Oro) 그룹 보고서에서 기업의 데이터센터용 스위치 구입에 차질이 생길 것을 예측했다. 재고 부족으로 내년 또는 그 이상까지 수요가 점차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예상된다.

델로로 그룹 캠퍼스 및 데이터센터 리서치 부문을 이끄는 사메 부젤벤은 향후 데이터센터 관련 공급 위축의 첫 신호로 올해 초인 3월에 이미 언급된 물량이 2021년 전체 칩의 90%라는 브로드컴의 발표를 들었다. 이것은 반도체 시장 전체에 영향을 미친 원자재 부족뿐 아니라 그 반향으로 일어난 인적 행동의 결과이기도 하다.
 
ⓒ Getty Images Bank


부젤벤은 소기업이든 규모 확장을 꾀하는 대기업이든, IT 의사 결정권자는 물량 부족이 언론 전면에 가시화될 때마다 사전 구입이나 주문을 서두르는 경향이 있으며 2022년에 이 예측이 적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따라서 공급은 줄고 수요는 늘어날 것이다. 하반기 공급 상황은 더 악화될 전망이지만, 반전이 일어날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며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평상시 데이터센터 스위치의 평균 출고 기간은 4주에서 8주였다. 부젤벤은 이 기간이 대략 2배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기업 사용자의 경우 특히 새로운 장비에 쓸 부품을 여러 달 기다릴 가능성이 있고,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 역시 상당히 오래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부젤벤은 이러한 상황이 업계 전반에 걸친 것이라며 “위기가 발생하는 원인은 하나가 아니다. 자동차 제조업체의 수요가 회복되었고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ZTE와 화웨이가 미국 제재에 앞서 칩을 비축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부젤벤은 지난해부터 발생한 칩 비축 현상이 공급망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특히 심각한 부문은 WLAN, 상대적으로 영향이 덜한 부문은 코어 스위치지만 확실한 예측은 결코 아니다. 부젤벤은 스위치 수요 회복이 WLAN에 미치지 못할 수도 있다며, 현재 수요가 향후 더 커질 가능성도 제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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