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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산불로 전소된 전화기 박물관, 인터넷 전시회로 되살아난다

Bob Brown | Network World 2015.09.15
스마트폰, 기지국, 웨어러블 기기의 시대에 색다른 통신 세계의 매력을 전하던 미국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랜치의 ‘전화기 박물관’, 아메리칸 뮤지엄 오브 텔레포니(American Museum of Telephony) 박물관이 지난 주 새크라멘토 지역에서 발생한 ‘뷰트 파이어(Butte Fire)’로 전소됐다. 피해 규모는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물관의 한 큐레이터가 박물관 웹 사이트를 통해 박물관의 향후 계획을 전했다. 이 큐레이터는 “아메리칸 텔레포니 뮤지엄(일명 JKL 뮤지엄)이 화재로 전소됐으나 복구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정확한 방법이나 일시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JKL 뮤지엄은 계속 남아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메리칸 텔레포니 뮤지엄의 애칭인 JKL은 박물관 설립자인 존 K 라 루의 이니셜인데, 공교롭게도 전화기의 5번 번호의 약자이기도 하다.


비영리로 운영된 이 박물관의 소장품은 1880년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전 세계의 전화기와 중앙 통신국 장비, 전화 기술과 관련된 서적 등을 망라하고 있었다. 대부분의 소장품은 개인 수집가나 교환을 통해 수십 년 동안 수집된 것이다.

현재 이 박물관에는 역사적인 장소가 사라진 것에 대한 방문객들의 애도와 성원이 답지하고 있다. 귀중한 과거의 유산이 불타버린 것을 안타까워하는 이들을 위해 박물관 측은 웹 사이트에서 소장품의 일부를 바로 볼 수 있는 가상 전시회를 개최했다. 그 밖에도 뉴 햄프셔의 뉴 햄프셔 전화기 박물관, 시애틀의 허버트 H 워릭 주니어 통신기술 박물관 등이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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