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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3가지 잘한 점, 3가지 놓친 점”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5.08.17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 S6 엣지 플러스는 5.7인치 대형 화면 이외에도 훌륭한 장점이 많다. 그러나 높은 가격과 몇 가지 아쉬운 점을 함께 짚어봤다.


잘한 점 3가지
디자인
지난 해까지 삼성 스마트폰의 플라스틱 외양은 큰 단점으로 지적돼왔다. 그러나 올해 갤럭시 S6, S6 엣지에 이어 이제 지난 목요일 갤럭시 노트 5와 함께 공개된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까지 플라스틱 느낌을 주던 외양이 크게 변화하고 있다. 메탈 프레임과 후면 유리 소재를 사용한 신제품 4종은 사양만큼이나 고급스러운 외양을 하고 있다. 200달러짜리 저가 스마트폰과 차별되는 점이다.

화면과 크기
삼성은 대형 화면 스마트폰 기종에서 1440X2560 해상도의 5.7인치 화면을 고수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를 구입하는 데 중요한 이유로 작용한다. 화면 크기가 커질수록 해상도 역시 높아지는 것이 이치에 맞다. 곡면인 옆면은 즐겨찾는 앱과 연락처 접근에 사용되며, 곡면 디자인 역시 세련되어 보인다.


화면 크기에 변함이 없는 데 반해, 삼성은 연약한 느낌 없이 스마트폰을 더 작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S6 엣지 플러스는 154.4 x 75.8 x 6.9 mm 크기에 153g 무게로 아이폰 6 플러스보다 훨씬 작고 가벼운 사용감을 전달한다. 아이폰 6 플러스의 화면 크기가 5.5인치밖에 안되는 점을 감안하면 더 놀라운 변화다.

성능
삼성은 기존 갤럭시 S6에서 자체적인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계승했다. 코어 4개, 2.1GHz 코어 4개, 1.5.GHz짜리 코어가 별도로 4개다. 엑시노스 프로세서는 14nm 공정으로 생산됐으며 더 적은 전력을 소비하면서 성능 개선도 기대할 수 있다. 빠른 통합 스토리지, 4GB의 메모리와 결합해 훌륭한 성능을 선보인다.


놓친 점 3가지
방수 기능
S6 엣지 플러스는 기본적으로 갤럭시 S6 제품군에 기반하고 있으므로, 기존 사용자들이 불만을 제기한 부분에 방수 기능이 없다는 점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이다. 방수 기능은 업계 전반적으로 선호되지는 않지만, 소니, 모토로라 모발리티의 최근 기기에서 발견할 수 있다.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  
최대 64GB 통합 스토리지는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충분한 용량이다. 그러나 마이크로 SD 카드를 추가함으로써 유연성을 늘리는 것은 점점 클라우드 중심으로 이동하는 환경에서도 여전히 의미가 있다. 이는 스마트폰 제조사를 가르는 중요한 기준이기도 하다. 원플러스(OnePlus)와 샤오미가 삼성과 궤를 같이 하는 반면, 소니, LG전자, HTC, 모토롤라 모빌리티, 화웨이 테크놀로지스는 여전히 마이크로SD 카드 슬롯을 채택하고 있다.

가격대 포지셔닝
S6 엣지 플러스가 첨단 기술이 집약된 최신 스마트폰 모델임은 당연하다. 그러나 저렴한 가격의 훌륭한 제품이 너무나 많다. S6 엣지 플러스의 미국 가격은 32GB 모델의 경우 약 800달러인데, 이는 스마트폰 한 대의 가격으로는 매우 고가다. 특히 삼성의 경쟁업체들이 400달러 미만의 훌륭한 성능을 갖춘 제품에 주력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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