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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델의 XPS 13 플러스가 ‘용감한 노트북’인 이유

2021년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가 출시되면서 애플의 ‘터치 바’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터치 바는 상황에 따라 기능이 바뀌는 터치스크린으로, 현재 이 기능을 탑재한 맥북은 2020년형 13인치 맥북 프로가 유일하다. 터치 바는 애플이 맥북을 재설계하고 이전 모델을 단종하면서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맥북에서 실패한 ‘터치 바’, 매직 키보드·아이패드에 넣자’에서 제안한 것 외에 우리가 간과했던 아이디어가 하나 있었다. 다른 노트북 PC에 터치 바를 탑재하는 것이다.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2022에서 델은 신형 노트북 ‘XPS 13 플러스(XPS 13 Plus)’를 공개했다. XPS 13 플러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디자인은 터치 바처럼 생긴 키 조각이다. 델은 “미디어 키와 펑션키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새로운 정전식 터치 환경”이라고 말했다. PCWorld는 “‘터치 바’가 아니라 ‘터치할 수 있는 바’”라고 설명했다. 델은 CES 2022에서 공개할 제품의 소개 자료에서 “협업과 시각적 경험을 ‘한 단계 높여주는(up a notch)’ 제품을 소개한다”라는 표현을 사용했다. 확실하지는 않지만, 노치(notch) 디자인을 적용한 애플의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델의 터치 바 디자인은 우아하고, 노트북 화면과 키보드 사이의 공간을 적절히 활용한다. 하지만 애플과 마찬가지로, 델의 터치 바는 겉으로는 훌륭해 보이지만 맥 사용자가 애플의 터치 바를 싫어한 근본적인 이유를 무시했다. 즉, 촉감이 부족하다. 전문가는 항상 펑션키를 사용한다. 하지만 펑션키를 사용할 때마다 하던 작업을 멈추고 키보드를 내려다본 뒤, 원하는 키를 찾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 작업 흐름이 깨지기 때문이다. 사소한 이유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일정 기간 펑션키를 수십 번 사용하다 보면 손에 익기 마련이다. 또한 볼륨과 밝기와 같은 다른 설정 기능을 사용하려면 ...

CES2022 XPS13플러스 2022.01.06

‘42인치 OLED 모니터까지’ 에이수스, CES 2022서 ROG 제품 대거 공개

에이수스가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될 CES 2022에서 자사 게이밍 브랜드 ROG(Republic of Gamers)의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에이수스가 사전에 공개한 신제품 가운데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4K 해상도와 120Hz 재생 속도를 갖춘 OLED 게이밍 모니터다. 에이수스는 신제품 ROG 스위프트 OLED PG42UQ(ROG Swift OLED PG42UQ)를 “세계 최초의 42인치 OLED 게이밍 모니터”라고 소개했다. 48인치형 PG48UQ도 함께 공개된다. 선명한 패널과 얇은 베젤, 스텔스기를 연상케 하는 ROG 특유의 디자인 외에도 에이수스는 OLED 모니터의 응답 시간이 0.1ms이며, 명암비가 100만 대 1이라고 주장했다. 모니터는 HDR10과 호환되며, HDMI 2.1 포트 2개, HDMI 2.0 포트 2개, 디스플레이포트 1.4와 오디오 입출력 포트를 갖추고 있다. USB-C/썬더볼트 지원이나 광학 오디오 같은 일반적인 TV 형식의 연결 옵션은 제공하지 않는다. 엔비디아의 지싱크(G-Sync)나 AMD의 프리싱크(FreeSync)와의 호환 여부도 알려진 바 없다.   PG42UQ 및 PG48UQ의 정확한 출시 시점과 출고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2년 중으로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48인치 4K OLED TV의 가격이 130만 원 이상인 것을 참고했을 때 출고가는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 에이수스는 하드코어 게이머와 기계식 키보드 애호가를 겨냥한 프리미엄 키보드도 공개한다. ROG 스트렉스 플레어 II 애니메이트(Strex Flare II Animate)는 프리미엄 키보드에서 기대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오른쪽 상단에는 사용자화할 수 있는 도트 매트릭스 LED 패널이 탑재돼 있다.   스트렉스 플레어 II 애니메이트의 본체는 알루미늄 합금이며, RGB 조명을 탑재한 더블샷 PBT 키캡, 돌릴 수 있는 음량 조절 바와 ‘트리거(trig...

에이수스 4K모니터 OLED모니터 2022.01.05

‘M2, 미니 LED, 1080p 카메라’ 2022년형 맥북 에어 루머 총정리

출시된 지 1년이 지났지만, M1 맥북 에어는 여전히 좋은 성능을 자랑하는 노트북이다. 다만 애플은 칩에는 엄청난 변화를 준 반면, 외관은 바뀌지 않았다. 2022년에는 달라질 것이다.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맥북 제품군 가운데 가장 저렴한 모델인 맥북 에어의 성능을 높이려고 하기 때문이다. 2022년형 맥북 에어에 대한 소문을 정리했다.   M2를 탑재할 2022년형 맥북 에어 맥북 에어가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하던 때에는 휴대성이라는 노트북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일부 성능을 포기해야 했다. M1이 탑재된 이후 맥북 에어의 성능이 크게 향상되었고, 실제로 대부분 테스트에서 M1 맥북 에어는 성능을 최우선으로 설계된 13인치 맥북 프로만큼 빨랐다. 2022년 출시될 M2는 맥북 에어에도 탑재될 것이 분명하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M2에는 M1과 마찬가지로 성능 코어와 효율 코어가 각각 4개씩 구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M2는 아이폰 13에 탑재된 A15 칩과 동일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할 예정이므로 A15를 성능 지표로 사용하면, M2의 단일 코어 성능은 M1보다 10%, 멀티 코어 성능은 약 20% 향상된다. 백분율로 봤을 때는 성능 차이가 적어보이지만 인텔 칩과 비교하면 엄청난 향상이다.   M2의 그래픽 코어는 M1보다 2개 더 많은 10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성능 향상은 그래픽 코어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5코어 GPU가 탑재된 아이폰 13 프로의 A15는 M1의 기반이 되는 아이폰 12의 A14보다 40~50% 빠르고, 4코어 GPU인 아이폰 13보다는 25% 빠르다. 애플의 칩은 인텔 제품보다 전력을 덜 사용하기 때문에 발열도 적다. 따라서 애플은 냉각 팬이 없는 맥북 에어 디자인을 고수할 것이며, 노트북 온도가 높아지면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성능이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이다. 기기의 온도 조절은 코드 컴파일이나 비디오 렌더링과 같은 전문적인 작업을 수행할 때 발생한다. 온도 조절로 인해 성능이 떨어진다 하...

맥북에어 M2 2021.12.21

스타독 펜시즈 4 리뷰 | 바탕화면 정리 도와주는 ‘디지털 가사도우미’

데스크톱 바탕화면의 정리 상태는 사용자마다 천차만별이다. 폴더를 만들고 분류하면서 아이콘 정리에 공을 들이는 사용자도 있겠지만, 정리하지 않고 내버려 두는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어떤 성향이든, 윈도우 데스크톱 정리에 도움이 될 만한 유틸리티를 소개한다. 스타독(Stardock)에서 출시한 펜시즈 4(Fences 4)다.   펜시즈는 바탕화면에 있는 아이콘을 ‘울타리(fence)’라고 불리는 음영 영역에 자동으로 가져와 그룹을 만든다. 울타리는 바탕화면 영역에 있으며, 사용자가 자유롭게 크기를 조정하고 재구성할 수 있다. 펜시즈는 기본적으로 바탕화면의 아이콘을 문서와 앱, 폴더로 구분해 화면 오른쪽에 그룹화한다. 아쉬운 점은 초기 설정 상 새로 생성하는 파일이 저장되는 위치가 펜시즈 울타리가 아니라 윈도우 바탕화면이라는 점이다. 물론 파일명이나 종류, 특성에 따라 새로운 파일을 울타리로 자동으로 보내는 규칙을 직접 설정할 수는 있지만, 새로 생성한 파일을 초기 규칙대로 자동 분류하는 설정이 있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파일 및 폴더를 자동으로 울타리에 보내며 바탕화면을 정리하는 자동 파일링 시스템이 펜시즈의 목적이다. 하지만 정돈된 수많은 파일이 음영진 울타리 안에 그대로 노출되는 것이 깔끔한 바탕화면을 선호하는 사용자에게는 단점이 될 수 있다. 이 경우, 각 울타리 영역의 타이틀 바를 클릭해서 울타리의 음영 영역을 숨길 수 있다. 펜시즈는 윈도우의 기본 기능을 개선하기도 했다. 윈도우 작업표시줄 오른쪽 가장자리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작은 은색 선이 나타나는데, 이를 클릭하면 열려 있는 창이 모두 최소화되며 바탕화면이 나타난다. 흔히 사용자가 윈도우+D 단축키로 사용하는 바탕화면 보기 기능이다. 하지만 펜시즈는 사용자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단축키(윈도우+스페이스 바)를 만들었다. 작업 중인 창을 최소화하지 않고 펜시즈 울타리를 띄워 바탕화면의 파일을 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드래그 앤 드롭하는 기능이다. 다만 왼손잡이인 필...

윈도우11 바탕화면 유틸리티 2021.12.10

핏빗 차지 5 리뷰 | 고급 기능 집대성한 프리미엄 트래커

핏빗의 인기 제품 차지(Charge) 시리즈는 가장 잘 알려지고 오래된 피트니스 트래커로, 경쟁 제품보다 훨씬 일찍 시장에 진출했다. 핏빗은 오리지널 제품 출시 후 7년 만에 가장 최신 트래커인 차지 5를 출시했다. 전작의 소형 폼팩터에 추가 프리미엄 기능과 피트니스 스마트 기능을 조합했다.    핏빗 프리미엄 요금제와 함께 사용하면 차지 5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진다. 건강 데이터를 사용해 ‘준비도 점수’를 생성하는 일상 준비도(Daily Readiness)라는 새로운 지표를 도입했다. 신체가 운동 또는 회복에 적합한 상태인지 확인할 수 있다. 부드럽고 고급스러워진 외관 차지 5의 외관은 전작 차지와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핏빗이 주장하는 ‘생물학적 산업 디자인’으로 무장했다. 핏빗이 이미 다른 최신 트래커와 스마트워치(센스, 인스파이어, 버사3, 럭스)에 적용한 스타일이 차지 5에도 적용됐다. 차지 4처럼 각진 측면 디자인에서 벗어나 부드럽고 유기적인 기하학적 구조를 띄고 있으며, 버튼이 사라졌고 수영 추적용 방수 기능은 유지됐다. 외관 케이스는 금속 프레임으로 마감됐다. 하우징 하단과 양쪽이 금속 프레임이어서 샌드블라스트 마감과 대비를 이룬다. 금속 프레임은 향후 트래커에 추가될 ECG(심전도) 및 EDA(피부전도도) 기능용이다.   차지 5 색상은 루나 화이트/골드와 스틸 블루/플래티넘, 블랙/그라파이트 등이다. 색상에 상관없이 차지 5에는 기본적으로 실리콘 인피니티 밴드(Infinity Band)가 제공된다. 다른 전용 스트랩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대가 다양한 12가지 옵션이 출시됐다. 인피니티 밴드의 색상은 4가지이며, 타공 디자인이 적용된 스포츠 밴드의 색상은 5가지다. 프리미엄 밴드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패브릭으로 마감된 후크 & 루프(Hook & Loop) 밴드 2종과 홀윈 레더(Horween Leather) 밴드 2종이 출시됐다. 더 많은 정보를 생동감 있게 담았다 새로운 디자인 외에도 ...

핏빗 차지5 핏빗차지 2021.12.01

“기술을 활용한 개인화된 고객 경험이 마케팅 핵심” 한국 IDG, 2021 디지털 마케팅 컨퍼런스 성료

한국IDG가 25일 온라인 컨퍼런스 ‘디지털 마케팅 2021(Digital Marketing 2021)’을 개최했다. ‘뉴노멀 시대, 디지털 마케팅의 기회와 변화’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서는 시대의 흐름에 맞춰 변화하는 마케팅 트랜드를 살펴보고, 성과를 높이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킬 수 있는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기조연설은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제이 멕베인 수석 애널리스트가 맡았다. 멕베인은 마케터가 가장 주목해야 할 변화로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산업의 성장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원격 근무 확산을 꼽았다. 동시에 4년 내 핵심 소비계층으로 성장할 밀레니얼 세대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변화하는 상황 속 마케팅을 새로운 소비자의 구매 심리, 구매 행동, 여정 측면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팬데믹 이후 B2B 구매자의 68%는 디지털 및 디지털 전용 여정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맥베인은 “모든 산업 분야의 모든 회사가 기술 회사가 될 것이다. 20만 개의 디지털 에이전시 가운데 78%가 기술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다”라며, 마케팅 생태계에서 공동 혁신과 가치 창출, 네트워크 효과가 새로운 지표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구독 경제가 대표적인 예다. 또 “거의 모든 산업에서 소매, 유통을 통한 제품 판매 모델이 디지털 구독 서비스 형태로 바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멕베인은 “마케터의 능력은 더 이상 매출과 이익, 고객만족으로 측정하는 것이 아니라 넷플릭스처럼 측정될 것이다. 파트너와 관계를 맺고 생태계를 구축하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라며 기조연설을 마무리했다. 이어진 전문가 세션에서는 마케팅 생태계의 변화를 주도하는 다양한 업체에서 각 기업의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먼저 스프링클러 코리아 허정열 지사장은 마케터가 ‘매스(Mass) 1:1’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세기에는 모든 마케팅이 1:1로 이뤄졌고, 20세기에는 매스미디어가 등장하면서 다수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 매...

컨퍼런스 현장 스케치 마케팅 2021.11.26

스팸 메일을 구별하는 5가지 방법

모든 사람은 살아있는 동안 스팸 메일과 사기성 이메일, 혹은 문자를 받게 된다. 이런 사실 때문에 벤자민 프랭클린이 남긴 명언 ‘세상에 확실한 것은 죽음과 세금뿐’을 ‘죽음과 세금, 그리고 스팸뿐’으로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스팸 메일은 쉴 새 없이 온다. 이 글을 읽는 순간 사용자의 스팸 폴더에 수백 통이 들어있을 수도 있다. 스팸 폴더가 필요하다는 사실 자체만으로도 문제가 있음을 알 수 있다. IT에 능통한 사용자는 스팸 메일을 잘 구별하고 분류한다. 문제는 가족이다. 어머니, 아버지, 숙부, 먼 친척 중 누군가가 스팸 메일과 사기성 이메일에 익숙하지 않을 수 있다. 이런 가족에게 알려주면 좋을 스팸 메일 구별법을 몇 가지 소개한다. 항상 발신자를 파악하고 확인할 것 갑작스러운 지인의 이메일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통상적으로 가족은 활발히 이야기하고 있는 주제와 관련된 내용으로 이메일을 보낸다. 때문에 예고 없는 이메일이 오면 사기성 메일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신중히 살펴야 한다. 특히 이메일 안에 링크가 있다면 거의 사기성 메일이다.  해커는 종종 다른 사람의 이메일 계정을 탈취한 뒤 연락처의 모든 사람에게 스팸 메일을 발송한다. 이 메일은 겉으로는 안전해 보이지만, 메일에 포함된 링크는 악성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악성 링크일 수 있다. 다행히도 쉽게 대응하는 방법이 있다. 이메일을 보낸 사람이 진짜 그 사람인지 확인하는 것이다. 간단한 전화나 문자 한 통이면 해결된다. 지인이 “무슨 이메일?”이라고 반문하면, 다음에 해야 할 일은 뻔하다.  스팸으로 의심되는 이메일을 조사할 때는 발신자 이름은 물론 이메일 주소까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필자는 최근 페이스북으로부터 이메일을 받았는데, 가짜 이메일이었다. 드롭다운 메뉴를 클릭해 실제 이메일 주소와 참조된 발신인을 확인했더니, 이메일 주소가 facebookmail750@gmail.com였다.      이메일 속 링크를 항상 확인...

스팸메일 스팸 꿀팁 2021.11.11

글로벌 칼럼 | 서드파티 쿠키 제한이 바꿔놓은 온라인 광고 시장

지난 10월 넷플릭스와 월마트가 파트너십을 맺고 월마트 홈페이지에 ‘넷플릭스 허브’를 만들었다.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끈 영화 및 드라마와 관련된 제품을 독점으로 판매하는 공간이다. 넷플릭스 허브는 넷플릭스의 첫 인터넷 상점이자, 전자상거래 시장이 6,500억 달러 규모의 광고 시장을 어떻게 바꾸었는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최근 B2C나 B2B 기업 마케팅 담당자는 규제의 역풍을 맞았다. 서드파티 쿠키를 사용한 온라인 고객 스토킹을 막고 프라이버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제다. 하지만 실리콘 밸리에서는 서드파티 쿠키 제한 조치가 마케팅 혁신을 끌어냈다. 보스턴 컨설팅 그룹(BCG)의 말을 빌리자면 ‘한 세대에 단 한 번 발생하는 상전벽해와도 같은 변화’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etail Media Networks)가 등장한 것이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가 생기면서 전자상거래 사이트는 소규모 광고 공간으로 변했다. BCG는 향후 몇 년 안에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광고 수익이 연간 1,00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마진이 적은 것으로 악명높은 마케팅·광고 업계에는 긍정적인 변화이며, 결과적으로 소비자는 저렴한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데이터에 대한 모든 것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의 작동 방식은 이렇다. 먼저 소매업체나 항공사 등 온라인 사업 비중이 큰 업체가 멤버십 프로그램 혹은 로열티 프로그램으로 고객의 행동이나 선호도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 이런 방식은 고객의 결정에 따른 것이므로 완전히 합법이다. 이 데이터는 전자상거래 업체의 중요 자산이다. 수집한 데이터를 CPG(Consumer packaged goods) 판매 업체나 자동차 임대 업체, 호텔 같은 곳에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비자를 직접 상대하는 전자상거래 업체에서 광고를 하면 규제와 충돌하지 않고, 고객의 동의 하에 데이터를 수집하는 옵트인(opt-in) 방식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

서드파티 넷플릭스 월마트 2021.11.08

크롬 브라우저에 사이드바 추가해 업무 생산성 높이는 방법

최근 필자는 여러 차례 브라우저를 바꾸려고 고민했다. 기억나지도 않을 만큼 오랫동안 크롬에 의존해왔기 때문이다. 식상한 말이겠지만, 크롬은 필자가 브라우저에서 원하는 거의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크롬과 필자의 관계는 결혼의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볼 수 있다. 처음의 설레는 감정은 사라졌을지라도 서로에 대해 깊이 알고 있다. 신뢰와 친근함, 편안함이 어느 정도 쌓였기 때문에 다른 것으로 대체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새로운 브라우저가 등장해 화려한 기능을 자랑한다. 상단이 아닌 측면에 탭을 배치하는 파격적인 접근법을 취한 마이크로소프트 엣지나 사이드킥(Sidekick)이 대표적이다. 안드로이드 조상 격인 T-모바일이 출시했던 휴대폰과 웹 브라우저 기능을 혼합한 제품 ‘사이드킥’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사이드킥은 크롬과 경쟁 구도에 있는 데스크톱 브라우저로, 브라우저 창을 일종의 웹 기반 작업 운영 시스템으로 재구성했다. 수직 사이드바에 탭을 앱처럼 배열하고, 브라우저 화면 오른쪽에는 최신 알람을 모으고, 일반 검색 툴로 스마트 검색 시스템을 추가했다. 필자는 새로운 브라우저를 가지고 노는 데 많은 시간을 보냈다. 짧은 시간 동안 신규 브라우저로 전환해 사용하기도 했지만 결국에는 매번 크롬으로 돌아왔다. 새 기능이나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기 위해 전혀 다른 브라우저 환경에 적응하고 그동안 사용했던 기기 간 동기화와 구글 통합 서비스, 크롬을 사용하며 완벽하게 익힌 단축키와 시간 단축 수단을 포기하는 것이 아까웠기 때문이다. 크롬을 사용하고 있지만 생산성을 끌어올리는 새로운 브라우저에 관심이 있는 사용자에게도 시도할 방법이 생겼다. 브라우저를 바꾸지(switch) 않도록 도와주는 기능 이름으로는 어울리지 않지만, 이른바 ‘스위치(Switch)’라는 서비스다. 스위치, 크롬-사이드킥 하이브리드 브라우저 스위치는 크롬의 확장 프로그램이다. 기존 크롬 브라우저 사용 환경을 유지하면서 스위치 워크스테이션(Switch Workstation...

크롬 사이드바 브라우저 2021.10.06

USB-C 로고에 전송 속도·전력 의무 표기…애플 사용자가 확인해야 할 점은?

USB-C는 양방향, 상하 대칭, 두께, 잠금 등 다양한 기술을 지원하는 케이블이다. 하지만 이런 훌륭한 기능에 비해 사용처가 매우 적다는 게 문제다. 사용자는 전자기기에서 USB-C 포트를 봤을 때,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지 알 수 없다. 데이터 전송만 가능한가? 속도는 얼마나 빠른가? 디스플레이포트를 지원하는가?   같은 이유로 USB-C 케이블을 구매하기도 쉽지 않다. 케이블만 보고서는 고속 충전이 가능한지, 최대 전력량은 얼마인지, 데이터 전송 속도가 빠른 케이블인지 확인할 방법이 없다. 썬더볼트 지원 여부를 확인해야 하는 애플 기기 사용자는 USB-C 케이블을 구매할 때 고려해야 할 점이 늘어난다. 애플 사용자에게 가장 간편한 방법은 최대 전력량과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하는 정품 케이블을 구매하는 것이다. 하지만 정품 케이블은 비싼 데다가 하얀색뿐이며, 길이도 1m와 2m가 전부다.   새로운 USB-C 로고로 해결책을 만들다 USB 표준화 단체 USB-IF(The USB Implementers Forum)도 복잡한 상황을 인식하고, 새로운 로고를 만드는 해결책을 제시했다. USB4 케이블은 로고에 40Gbps를, USB PD(Power Delivery) 3.1 버전을 지원하는 케이블은 60W와 240W 중 지원하는 최대 전력량을 표시해야 한다. 앞으로 이 로고는 USB-IF 인증 케이블 제품 패키지나 케이블에 삽입될 예정이다. 케이블 제조업체 홈페이지에서 해당 제품의 USB-C 로고를 확인할 수도 있다. 다만 USB-C 케이블을 구매할 때 새로운 로고를 찾는 것은 애플 사용자에게만 해당하는 일이다.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USB-C 케이블로 애플 기기를 충전한다고 가정해 보자. 애플의 전원 어댑터는 16인치 맥북 프로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96W까지 지원한다. 하지만 61W와 45W 전원 어댑터를 사용해도 고속 충전에는 충분하다. 마찬가지로 40Gbps를 지원하는 USB4 케이블은 애플의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체...

애플 USB-C USB4 2021.10.05

AI로 연결된 스마트 홈…아마존 신제품 7종 소개

아마존은 지난 9월 28일 다양한 스마트 홈 신제품을 1시간에 걸쳐 선보였다. 알렉사로 구동되는 로봇과 벽면에 장착할 수 있는 에코 스마트 디스플레이, 어린이용 양방향 화상 폰, 블링크(Blink) 부서의 첫 제품인 영상 초인종, 자회사 링(Ring)이 출시한 가정용 보안 제품 등이다. 아마존이 ‘생활 환경 지능’이라고 부르는 인공지능(AI)은 이번에 공개된 신제품 전체를 아우르는 특징이다. 아마존은 인공지능이 개별 제품을 매끄럽게 연결해 각 제품의 기능을 단순히 합친 것을 넘어서는 경험을 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각 제품 발표자는 제품에 활용되는 정보를 로컬에 저장해 사용자가 직접 데이터를 통제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컴퓨팅 의존도를 줄이고 기기 자체의 처리 능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했다고 강조했다. 최근 높아진 개인정보 보안 우려를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가장 중요한 아마존 신제품을 간단히 살펴보자.      아스트로(Astro) 여러 해 동안 아마존은 가정용 로봇 개발을 추진해왔다. 따라서 아스트로가 근본적으로 바퀴 달린 알렉사와 동일한 것은 새삼스럽지 않다. 하지만 아마존은 깨우기 작업으로 활성화되는 기능과 사용자의 음성 명령에 반응하는 눈을 디스플레이에 표시해 아스트로만의 특징을 구현하는 데 전념했다. 아스트로는 에코 쇼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수행한다. 양방향 영상 통화와 영화/TV 스트리밍, 스마트 홈 기기 관리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아마존은 아스트로를 사용해 돌봄 인력과 노인이 원격으로 연락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노인을 위한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긴 잠망경 형태의 카메라 덕분에 아스트로는 시야에서 벗어난 구역도 감지할 수 있다. 링 알람(Ring Alarm)과 연동하면 집을 순찰하거나 센서 경보에 반응하고, 집에 낯선 사람이 침입할 경우 경보를 울릴 수 있다. 바퀴가 3개 달린 아스트로는 고급 로봇 청소기와 마찬가지로 자율주행의 핵심인 SLAM(Simultaneous Loca...

아마존 스마트홈 AI 2021.10.01

IDG 블로그 | 베일 속 A15 칩 성능…엄청난 개선은 기대 힘들다

아이폰은 애플의 연간 매출 대부분을 차지한다. 따라서 지난 14일 공개된 4가지의 아이폰 13 모델은 올해 애플에 있어 가장 중요한 발표라 해도 무방하다. 하지만 이번 발표에서 아이폰 자체보다 더 주목해야 할 부분이 있다. 이날 행사에서 함께 공개된 애플의 차세대 프로세서 A15 바이오닉 칩이다.   최근 맥부터 아이패드, 아이폰까지 애플이 내놓은 거의 모든 제품은 애플이 자체 개발한 프로세서로 작동한다. 애플은 A15 바이오닉 칩을 출시하며 오는 2023년까지 선보일 모든 제품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출시한 A14 프로세서가 M1 칩의 토대가 된 것과 마찬가지다. A15 바이오닉 칩의 코어 설계는 향후 출시될 맥과 아이패드 프로 모델에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 성능이 높아진 M1X 버전이 차기 맥북 프로에 등장할 수도 있다. A15는 여러 측면에서 A14와 비슷하다. 2가지 모두 고효율 코어 4개와 고성능 코어 2개, 총 6개의 코어를 탑재했다. 평소에는 에너지 소비가 적은 코어가 모든 작업을 처리하고, 필요에 따라 고성능 코어가 작동해 기기 성능을 최대치로 끌어올린다. 사진에서 사물과 얼굴을 인식하는 등 머신러닝 작업에 최적화된 뉴럴 엔진 코어가 16개인 것도 공통점이다. A14와 A15의 차이점은 그래픽 처리 성능에 있다. 아이폰 13에 탑재된 A15는 GPU 코어가 4개로, A14와 같다. 다만 아이폰 13 프로와 6세대 아이패드 미니에 탑재된 A15는 GPU 코어가 5개다.  애플은 이전에도 같은 모델의 칩에서 GPU 코어 개수에 변화를 준 적이 있다. 대표적으로 M1 프로세서가 GPU 코어가 7개, 8개인 버전으로 생산됐다. 이는 불안정한 GPU 코어를 비활성화한 후 다른 제품에서 사용하는 이른바 비닝(binning) 기술을 활용한 것으로, 이 기술을 적용한 것이 M1 프로세서다. 애플이 GPU 비닝을 아이폰 제품군에 적용해 아이폰 13과 아이폰 13 프로에 차별화를 둔 것은 꽤 흥미롭다. 아이폰 13의 GPU가...

아이폰13 A15바이오닉프로세서 A15 2021.09.16

커세어, 4세대 PCIe 기술 갖춘 ‘MP600 프로 XT’ SSD 출시

PC 부품 제조 업체 커세어가 4세대 PCIe x4 NVMe SSD ‘MP600 프로 XT’를 출시한다고 최근 밝혔다.    MP600 프로 XT는 초소형 M.2 2280 산업표준 NVMe 폼팩터로 메인보드에 직접 설치하는 제품으로, 고밀도 3D TLC NAND가 탑재돼 기존 M.2 SSD보다 성능이 개선됐다. 순차읽기 속도는 최대 7,100MB/초이며, 순차쓰기 속도는 최대 6,800MB/초, 쓰기 내구성은 최대 3,000TB다.  최대 4TB 용량을 지원하며 내구성과 성능을 개선해 게이밍, 애플리케이션 로딩 등 방대한 용량의 데이터 전송에서 빠른 속도가 필요한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MP600 프로 XT는 PCIe 4세대 기술로 최대 드라이브 대역폭을 구현하며, PCIe 3세대와도 호환 가능하다. 다만 PCIe 3세대와 사용할 경우 성능은 낮아진다.    히트 스프레더가 사전 설치된 것도 특징이다. MP600 프로 XT에는 높은 표면적의 알루미늄 히트싱크가 탑재돼 효과적으로 열을 분산시키고 발열 스로틀링(throttling)을 줄인다. 동시에 칩 모양의 일반적인 M.2 드라이브 디자인에서 탈피했다. 별도로 판매되는 ‘커세어 하이드로 X 시리즈 XM2 워터 블록’과도 호환이 가능해 SSD를 커스텀 쿨링 루프에 통합시켜 온도를 더욱 낮출 수 있다. MP600 프로 XT는 커세어의 다른 SSD 제품과 마찬가지로 무료 커세어 SSD 툴박스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데스크탑에서 직접 보안 삭제 및 펌웨어 업데이트 등이 가능하다. 보증기간은 5년이다. 커세어 관계자는 “신뢰할 수 있는 초고속 SSD인 ‘MP600 프로 XT’는 PCle 4세대 기술을 최대한 활용해 극강의 M.2 성능을 제공한다”라며 “다양한 시스템에서 초고속 스토리지를 구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SSD 커세어 신제품 2021.09.15

“쿼티 키보드를 41mm 화면에 담았다” 애플 워치 7 공개

애플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스트리밍(California streaming) 행사에서 웨어러블 제품군 최신 기종인 애플 워치 7을 공개했다.   줄어든 베젤, 더 커진 화면, 사이즈는 그대로 애플 워치 7은 41mm와 45mm 스크린 두 종류로 출시된다. 역대 애플 워치 중 가장 큰 크기다. 애플은 애플 워치 7 디스플레이가 애플 워치 6보다 20%, 애플 워치 SE보다 50% 커졌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애플 워치 자체 사이즈에는 큰 변화가 없다. 베젤을 1.7mm로 줄이면서 워치 사이즈를 1mm 정도만 키웠기 때문이다. 애플은 넓어진 화면으로 활용하기 좋은 새로운 기능을 선보였다. 애플 워치 7은 퀵패스(QuickPath) 기능이 탑재된 쿼티 배열 키보드를 지원한다. 화면에 담을 수 있는 정보량도 늘었다. 더욱 커진 화면에서 손쉽게 작동할 수 있도록 일부 애플리케이션에는 버튼을 추가했다. 올웨이즈 온(Always-On) 모드는 야외에서 70% 밝기를 유지한다. 애플 워치 7 알루미늄 모델의 테두리는 5가지 색상으로 마감됐다. 기존 색상인 블루와 프로덕트(레드) 외에 그린, 미드나이트 블루, 스타라이트를 새롭게 선보였다. 테두리 디스플레이는 애플 워치 6 시리즈보다 둥글어졌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모서리가 굴절돼 있어 풀스크린 워치 페이스와 앱이 워치 본체의 곡률과 매끄럽게 연결된다”라고 설명했다. 내구성과 충전 속도도 개선됐다. 방진 성능은 IP6X로 먼지에 강하며, 전면 디스플레이는 50% 더 두꺼워져 외부 충격에도 견고함을 유지한다. 방수 기능은 전작과 마찬가지로 50m까지 지원한다. 충전 속도는 33% 빨라졌으며, 8분 충전으로 8시간 동안 수면 패턴을 추적할 수 있다.   폭 넓어진 피트니스 서비스 애플 워치 7에는 사이클리스트를 위한 몇 가지 기능이 도입됐다. 야외에서 자전거를 탈 때 운동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운동을 인식한다. 사용자의 자전거와 연동돼 운동 시작과 종료를 인식하...

애플워치7 애플워치 애플 2021.09.15

글로벌 칼럼 | 서드파티 쿠키의 종말, 답은 ‘제로파티’ 데이터에 있다

온라인에서 잔디 깎는 기계를 사려고 제조사 홈페이지와 쇼핑몰을 몇 군데 클릭하고 나면, 몇 분 뒤 방문하는 모든 웹사이트에서 잔디 깎는 기계에 대한 광고가 나오기 시작한다. 이런 기습적인 광고는 며칠간 이어진다.   이머커스 기술 업체 RPOS 판매 전략 부문 부사장 존 브루노도 마찬가지 경험을 했다. 브루노는 몇 년 전 온라인에서 약혼 반지를 구매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아내가 될 사람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 “내가 가진 모든 기기에서 일일이 광고를 숨겨야 했다”라고 말했다. 조금 오싹할지도 모르는 이런 사례는 사용자의 쿠키로 인해 발생한다.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쿠키는 컴퓨터 내부에 깊숙이 숨겨져 있어 사용자 대부분은 어디서 쿠키 파일을 찾아야 하는지조차 모른다. 하지만 웹 서버는 알고 있다. 스토커처럼 사용자 주변을 맴도는 광고는 바로 이 쿠키에 포함된 정보 때문이다. 마케터 대부분은 큰 노력 없이 대규모로 개인화가 가능한 쿠키를 선호한다. 하지만 서드파티 쿠키는 이제 사라지고 있다. 온라인 개인정보 침해에 대한 사용자 우려가 커지자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IT 대기업이 서드파티 쿠키 제한 정책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이미 브라우저에서 서드파티 쿠키 추적을 제한하기 시작했고, 오는 2023년 말이면 쿠키의 가치가 무너질 것이라는 사실은 거의 확실하다. 뒤집어진 사용자 데이터 시장 브루노는 서드파티 쿠키 이용 제한에 대한 파급 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했다. 브루노는 “서드파티와 맥락 데이터(contextual data) 시장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 서드파티 쿠키에 접근할 수 없게 되면 기업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데이터에 집중하게 된다”라고 말했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가 ‘제로파티(zero-party)’라고 부르는 바로 그 데이터다. 그렇다고 해서 쿠키 자체가 완전히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데이터 플랫폼 업체 엠파티클 대표 마이클 카츠는 “사용자 동의 없는 크로스 도메인 활동에 대한 서드파티 쿠키가 없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드파티 쿠키 네트워크쿠키 2021.09.13

에이수스 스튜디오북 리뷰 | 콘텐츠 제작용 ‘제2의 휠’ 달린 노트북

에이수스 신제품 프로아트 스튜디오북(ProArt Studiobook)과 스튜디오북 프로(Studiobook Pro) 시리즈는 ‘마우스 휠’을 재발명했다. 문자 그대로, 이 노트북에는 콘텐츠 생산자가 미디어 타임라인이나 미세 설정을 빠르게 조정할 수 있도록 키보드 왼쪽 하단에 마우스 휠처럼 돌릴 수 있는 조그 다이얼을 탑재했다.   하지만 조그 다이얼을 내려다볼 시간도 없을 것이다. 16인치, 4K, 화면비 16:10의 ‘3세대’ OLED 스크린은 사용자의 시선을 빼앗기에 충분하다. OLED는 오랫동안 번인(burn-in, 화면잔상) 문제를 겪고 있지만, 에이수스는 삼성 디스플레이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번인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부분 픽셀의 사용량을 측정하고 일정 시간마다 픽셀을 미세하게 이동시켜 번인을 방지하는 기술이다.  화면 보호기 기능도 추가됐다. 자동으로 켜지며 5분이 지나면 어두워진다. 에이수스는 윈도우의 화면 보호기보다 성능이 좋다고 설명했다. 화면 보호기와 번인 방지 기능은 사용자가 임의로 끌 수 있으며, 끌 경우 노트북에서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공장에서 1:1 미세 조정(factory-calibrated)을 거친 패널은 DCI-P3 색 공간을 100% 제공하며, 밝기는 최대 600니트다. 응답 속도는 0.2ms로, 에이수스는 일반적인 패널과 비교했을 때 100배 빠른 속도라고 주장한다. 콘텐츠 생산자의 흥미를 끄는 OLED의 또다른 특징은 풍부한 색 재현율이다. 에이수스에 따르면 모니터 밝기가 어두워도 정확한 색상을 표현할 수 있다. 어두운 화면에서 빛샘 현상이 발생하는 IPS 패널과의 차이점이다. 미세 조정을 위한 ‘에이수스 다이얼’ 스튜디오북은 굉장한 패널을 탑재하고 있다. 하지만 에이수스가 관심을 바라는 부분은 에이수스 다이얼(Asus Dial)일 것이다. 에이수스 다이얼은 물리적인 조그 다이얼로, 어도비 프리미어로 영상 편집 시 다이얼을 돌려서 타임라인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마이...

에이수스 노트북 2021.09.07

How-To : 미세먼지와 연기로부터 PC 사수하기

기후변화로 인해 세계 곳곳에서 산불이 자주 발생하고 있다. 미국 전국합동화재센터에 따르면 올해 미국 서부 12개 주에서 대형 화재가 55건 발생해 3,108㎢가 넘는 면적이 피해를 입었다. 미국 서부로부터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하더라도 급속히 번지는 산불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지난 7월에는 바람과 제트기류 때문에 뉴욕과 보스턴, 워싱턴DC 등 미국 동부 해안가 일대의 하늘이 먹구름으로 뒤덮여 있었다.   PC 관리에 있어서, 산불 연기가 이동하는 지역에 산다는 것은 화재가 발생한 집에서 살아남는 것만큼 위험한 시나리오는 아니다. 하지만 연기로 인한 위험은 같다. 비록 산성도나 변색의 정도, 연기 속 입자상물질(particulate matter)이 쌓이는 속도는 다르더라도 연기 속 모든 요소가 PC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PC의 연기나 그을음을 오랜 시간 동안 내버려 둘 사람은 없을 것이다. 연기는 산성 성분을 띨 수 있으므로 컴퓨터 부품을 부식시킬 수 있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연기에 더 많이 노출되면 잠재적인 영향이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한다. PC의 미적인 부분을 신경 쓰는 사용자라면 변색도 거슬리는 부분이다.  한편 입자상물질은 두껍게 쌓이면 공기의 흐름을 방해한다. 공기의 흐름이 막히면 시스템 온도가 높아지는 문제가 발생한다. 운이 좋다면 먼지로 필터가 막혀 팬이 최적의 성능을 내지 못하는 정도에 그치겠지만, 최악의 경우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 PC의 수명이 꽤 줄어든다. 다행인 것은 연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간단한 방법이 있다는 점이다. 창문 닫기 사람의 폐를 보호하기 위한 조언은 전자기기 보호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대기 상태가 좋지 않은 날에는 실내에 연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창문을 닫아 두자. 연기에 대한 노출을 줄이면 처리해야 할 재와 그을음도 줄어들 것이다. 공기청정기 켜기 실내 연기를 더 줄이기 위해 공기청정기를 켜자. 가지고 있는 냉난방 및 환기장치에 공기청정 필터가 달려있을 수도 있지만, ...

HOWTO 컴퓨터관리 2021.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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