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라이제이션 / 태블릿

'엑스박스 전면 개편, 듀얼스크린 초미니 서피스' MS 하드웨어 루머

Brad Chacos  | PCWorld 2018.06.14
E3 2018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엑스박스 쇼케이스에서 게이밍 부문 이사 필 스펜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음 엑스박스 콘솔 설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제 궁금증은 새로운 엑스박스 하드웨어의 발매 시기와 서피스 PC 제품군에 새로 추가될 제품으로 모아지고 있다.

써로트닷컴의 브래드 샘스는 차세대 엑스박스의 코드네임은 ‘스칼렛(Scarlett)’으로, 2020년 발매를 예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엑스박스 원 엑스 발매와 몇 년 차이나지 않아 하위 호환성을 유지하기 위해 계속 AMD APU 기술을 사용할지가 관심사다. 만일 호환이 된다면 현재 엑스박스 하드웨어는 스칼렛이 발매된 후에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엑스박스 원 엑스와 오리지널 엑스박스 원의 관계처럼, 새로운 하드웨어도 단지 기존 엑스박스에서 제공하지 않던 프레임률과 그래픽 등의 고급 기능을 달고 나올 확률이 높다.

그러나 스펜서가 단지 콘솔이 아니라 ‘차세대 엑스박스 콘솔의 아키텍처’를 언급한 것을 감안해야 한다. 써로트닷컴에서 인용한 소식통은 스칼렛이 단 한 종류의 콘솔이 아니라 엑스박스 기기 전 제품군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번주 발표한 것처럼 콘솔 품질의 게임플레이를 모든 디바이스에든 스트리밍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매우 흥미로운 뉴스다. 유비소프트와 EA 등의 게임 퍼블리셔 역시 엔비디아, 소니와 협력해 저마다 스트리밍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다. 2020년의 E3는 볼 거리로 가득할 것 같다.

서피스 신제품 루머
써로트닷컴의 샘스는 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 유출 정보를 여러 번 다룬 적이 있다. 이 기사에서 소식통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애플 아이패드의 경쟁 제품을 목표로 400달러짜리 서피스를 준비하고 있다는 블룸버그의 보도를 확인해주었다. 서피스 신제품의 코드네임은 리브라(Libra)로 올해 말에 발매될 예정이다. 리브라는 10인치 디스플레이에 모서리가 둥근 모양이고, USB C타입 커넥터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써로트닷컴에 따르면 코드네임 안드로메다로 불리는 듀얼 스크린 기기도 연내 출시될 예정이다. 컴퓨텍스 2018에서 인텔이 역시 듀얼 스크린 기기인 타이거 래피드 프로토타입을 선보인 후라 더욱 현실화 가능성이 크다.

에이수스는 이미 프로젝트 프리코그(Precog)를 통해 듀얼 스크린 기기 개발에 나섰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안드로메다는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기기라고 한다. 오리지널 서피스가 HP, 델 등이 윈도우 8의 장점을 강조한 새로운 기기를 개발하도록 영감을 주었다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에도 안드로메다를 통해 OEM 업체들이 비슷한 듀얼 스크린 기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를 희망하는 것 같다.

써로트닷컴은 차세대 서피스 프로의 코드네임이 카멜(Carmel)이며, 아직 발매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인용된 문서에는 서피스 랩톱과 서피스 스튜디오가 언급되지 않았다.

인텔 8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코어 전 제품군에 더 많은 CPU 코어를 추가했고 사실상 모든 모바일 PC 제조 업체가 이 기술을 채택했다. 서피스 제품은 아직 상대적으로 성능이 낮은 7세대 코어 CPU를 탑재했기 때문에 신규 칩을 사용한 델 XPS13, 레노버 씽크패드 X1 요가 등의 다른 프리미엄 노트북보다 매력이 높지 않다.

아무리 마이크로소프트 신제품에 정통한 소식통이더라도 루머는 루머일 뿐, 실제로 확인되기 전까지는 모두 정확하지 않은 추측일 뿐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윈도우 및 디바이스 수장 테리 마이어슨이 빠진 대규모 조직 재편성을 추진했다. 엑스박스와 서피스의 신제품 발매 계획 역시 재평가를 거칠 가능성이 크다. 사티야 나델라가 CEO가 되면서 지각 변동이 일었던 때에는 서피스 미니 계획이 공개 직전에 폐기되기도 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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