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관리 / 개발자

소프트웨어 설계자가 로우코드를 도입해야 하는 이유 5가지

Isaac Sacolick | InfoWorld 2022.02.23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설계자는 한때 로우코드 기술에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오늘날 애자일 개발 팀이 생산성을 개선하고 품질을 높이며, 배포 빈도를 높이는 것을 가능하게 하는 발전한 로우코드 플랫폼이 많다. 개발자는 로우코드 기술을 사용해 앱과 고객 환경, 포털, 검색 환경, 워크플로우 통합, 데이터 파이프라인, 데이터 스트림, 대시보드, 테스트 자동화, 머신러닝 모델을 비롯한 다양한 솔루션을 구축한다.
 
ⓒ Getty Images Bank

미국 블록체인 스타트업 플루리(Fluree)의 공동 CEO인 브라이언 플라츠는 올해 로우코드 기술에 큰 관심이 쏠리고, 지속될 이유를 설명했다. 플라츠는 “로우코드 개념은 견고하고 올해에도 로우코드 사용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로우코드는 IT 리소스의 부담을 덜어주고 비즈니스 부서에 고도의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궁극적으로는 지속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한다. 단, 로우코드는 확장 가능한 데이터 플랫폼과 엄격한 거버넌스 모델을 바탕으로 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맞춤형 앱의 과잉이 극심한 데이터 사일로로 이어질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플라츠는 로우코드 플랫폼을 선택할 때 고려해야 할 소프트웨어 아키텍처에 관해 몇 가지 우려점을 강조했다. 하지만 장점도 많다. 특히, 로우코드는 다수의 맞춤형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지원하는 기업이 오랫동안 씨름해온 아키텍처 측면의 여러 과제를 해결해줄 수 있다. 여러 리더 및 전문가가 밝힌 IT 기업이 엔터프라이즈 아케텍처에 로우코드 솔루션을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기술 부채 방지

기술 부채 위협의 증대에 관한 연구에 따르면, 기업은 IT 예산의 40% 이상을 운영이나 새로운 기능 구축이 아닌 기술 부채를 해결하는 데 쏟아붓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지목된 가장 중대한 2가지 문제는 개발 팀의 이직이 잦고 개발 언어 및 프레임워크가 너무 많다는 점이다.

로우코드 솔루션은 시각적 프로그래밍 패러다임인 경향이 있어 새로운 개발자가 지원 업무를 맡게 될 때 한결 쉽게 이해하고 유지할 수 있다. 또한, 일반적으로 로우코드 플랫폼은 코드를 확장하고 코드와 상호작용하기 위한 API 및 기타 표준 수단을 제공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 흐름을 찾고 추적하는 것이 비교적 쉽다.

아웃시스템즈(OutSystems)의 기술 성공 관리자인 제이 파나우는 로우코드가 프로덕션 지원도 간소화해준다며, “로우코드를 사용하기 전에는 개발자로 일하는 시간의 절반을 새로운 기술 부채를 예방하거나 새벽 2시에 누군가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시스템 다운 문제를 해결하는 데 썼다. 로우코드를 사용하면 소프트웨어를 더 빨리 구축할 수 있다. 여러가지 일을 플랫폼이 알아서, 제대로 해줄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으며, 유지보수 작업도 전에 비해 확실히 줄었다”라고 말했다.
 

신속한 직원 경험 창출

KNIME의 수석 데이터 과학자인 로사리아 실리포 박사는 로우코드 플랫폼이 커뮤니케이션과 요건 수집을 간소화하는 데 도움이 되며, 이를 통해 팀은 직원 경험과 워크플로우 애플리케이션을 더욱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된다. 로우코드 툴을 사용하면 다른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이 더 쉬워진다. 로우코드 시각적 프로그래밍을 기반으로 하는 툴은 코드에 대한 지식 수준이 낮은 부서와의 커뮤니케이션에 효과적일 수 있다. 전문가는 로우코드 툴을 사용함으로써 귀중한 시간을 절약하고, 이렇게 절약한 시간을 코딩이 필요한 문제를 비롯한 다른 문제에 투입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코파도(Copado)의 선입 제품 책임자 글로리아 램찬디도 이에 동의하며, 로우코드가 개발 팀이 애플리케이션 구축과 현대화에 대한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하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주장했다. 램찬디는 “선임급 개발자와 설계자는 더욱 빠른 소프트웨어 구축을 종용하는 비즈니스 요구에 발을 맞춰야 했다. 로우코드 플랫폼으로 코드 장벽을 허물면 중요한 빌드의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혁신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워크플로우와 데이터 통합 간소화

앱 구축이 쉽다면, 앱 사일로를 피하기 위해 설계자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그리고 로우코드가 앱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엔터프라이즈 시스템 간의 워크플로우를 통합하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

리툴(Retool) 개발자 대변자인 크리스 스미스는 이 통합 과제에 대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세계는 비즈니스의 모든 기능 영역에서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수많은 수직 시장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으로 인해 갈수록 단편화되고 있다. 이런 과정에서 애플리케이션은 각 비즈니스에 맞춤화된 더 많은 비즈니스 워크플로우에 통합돼야 한다. 개발자는 로우코드 플랫폼을 채택해 이런 단편화된 통합 문제를 해결하는 빠르고 기능적인 구성 요소를 제공한다”라고 말했다.

워크플로우 통합이 전부가 아니다. 설계자는 갈수록 증가하는 데이터 소스와의 인터페이스 방법도 고려해야 한다. 실리포는 로우코드가 여러 데이터 소스로의 연결을 위한 손쉬운 방편이 될 수 있다며 “데이터 소스는 다양한 업체가 소유하며 표준 액세스 패턴이 없는 경우가 많다. 여기서 로우코드 툴이 다양한 데이터 소스에 대한 표준화되고 간편한 액세스를 제공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비즈니스 프로세서 자동화 확대

기업이 직원 경험 개선과 워크플로우 통합에 투자하는 과정에서 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각 단계를 자동화하는 것이다. 클레오(Cleo)의 CEO 마헤시 라자세카란은 자동화할 수 있는 대상을 늘리고 수동 프로세스를 줄이기 위한 옵션으로 로우코드를 제안했다.

라자세카란은 팬데믹이 많은 비즈니스 및 IT 리더에게 있어 사고의 전환점이 됐다며 “코로나 19 봉쇄를 통해 알게 된 한 가지 중요한 사실은 많은 기업에서 수동 비즈니스 프로세스가 여전히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프로세스가 팬데믹 기간 동안 비즈니스의 발목을 잡는 상황을 직접 경험했다. 새로운 수준의 자동화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로우코드 기술을 도입해 가능한 한 모든 부분을 자동화함으로써 핵심 수익 창출 프로세스의 위험과 간극을 없애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모놀리식 시스템 개방을 통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가속화

지금까지 IT 기업의 직원 경험 개선과 워크플로우 간소화, 통합된 데이터 소스 수 증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 확대를 막은 족쇄는 무엇일까?

일반적인 기술 부채도 해결해야 할 과제이지만, 모놀리식 시스템은 마치 옮기기 힘든 거대한 바위와 같다. 오늘 개발한 것이 미래에도 비즈니스 요구에 따라 손쉽게 유지, 지원, 확장이 가능하도록 하려면 설계자는 어떻게 해야 할까?

마이크로서비스를 개발하고 서버리스 아키텍처를 구축하는 것도 가능한 방법이지만, 많은 경우 모든 비즈니스 요구에 이런 아키텍처를 적용할 수는 없다. 오픈레거시(OpenLegacy)의 최고 제품 책임자 지브 아비던은 로우코드가 IT의 패러다임 변화가 될 수 있는 대안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아비단은 “로우코드와 노코드는 프론트엔드 애플리케이션 개발부터 가장 복잡한 레거시 통합에 이르기까지 IT의 모든 측면을 혁신하는 데 도움이 된다. 많은 개발자에 있어 최종 사용자 경험과 진정한 디지털 작업장을 구현하는 2가지 측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가장 큰 장애물은 모놀리식 코어 시스템에 있는 데이터와 비즈니스 로직에 대한 접근을 민주화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하는 기업에서 애플리케이션 개발, 통합, 자동화 요구가 커지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 설계자는 로우코드 플랫폼을 통해 가장 전략적인 비즈니스 케이스에 대해 프로 코드 옵션을 사용할 수 있다. 로우코드의 경우 다른 비즈니스 요구에 대응하는 가속기로 사용함으로써 기업의 개발 역량을 확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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