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IT 지출, 하이브리드 근무 환경 지원으로 계속 늘어날 것…가트너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2021.04.08
가트너가 2022년까지 데이터센터부터 기업용 소프트웨어까지 모든 IT 지출 부문이 성장하고, 전체 IT 지출이 2020년보다 8.4% 늘어난 4조 1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 부사장 존 데이비드 러브록은 기업이 더욱 편안하고 혁신적이며 생산적인 환경을 직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트북, 데스크톱, 태블릿, 모바일 스마트폰(최대 14%)과 기업용 소프트웨어(최대 10.8%) 부문의 지출을 가장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 Getty Images Bank

가트너 수석 연구 책임자 랜지트 아트왈은 기기 구입 예산이 증가하는 추세는 곧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기업 직원과 일반 사용자의 패턴 변화가 영구적인 것과 연관이 있다고 말했다. 아트왈은 “원격 작업이 하이브리드 작업으로 바뀌고, 가정 교육이 디지털 교육으로, 인터랙티브 게이밍이 클라우드로 전환함에 따라 사용자가 필요로 하고 소유하고 직접 쓰는 기기의 유형과 수가 모두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가트너는 2022년 전 세계 디바이스 설치 기반은 2021년보다 3.2% 오른 64억 대에 이를 것이라고 추측했다. 업무를 원격으로 진행하게 되면서 데스크톱 PC의 감소가 두드러졌지만, 태블릿과 노트북 사용량은 늘어났다. 2021년 기업에서 사용되는 노트북과 태블릿은 각각 8.8%, 11.7% 증가하지만, 데스크톱 PC는 2020년 5억 2,200만 대에서 2022년 4억 7,000만 대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 부문의 디지털 비즈니스는 2020년 후반부터 2021년 초까지 지배적인 기술 트렌드를 나타낸다. 가트너는 두각을 나타내는 기술은 클라우드 컴퓨팅, 핵심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보안, 고객 경험 등이며 이 외에도 초자동화 같은 최적화 이니셔티브 역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1월 가트너는 코로나19 격리 조치로 재택 근무가 널리 퍼지고 예산이 안정화되면서 CIO들이 2020년에 우려했던 자산에 재투자할 수 있게 됐다고 전망했다.

러브록 역시 직원 경험과 삶의 질 제고에 대한 조직 관심이 증가하면서 사회와 인적 자본 관리 소프트웨어와 협업 플랫폼에 대한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1년에 경제적 확실성이 조금 늘어난다고 해서 최적화나 비용 절감 노력이 바로 사라지지는 않을 것이며, 러브록은 CIO들 역시 2021년 남은 기간 동안 강화, 확장, 기업 가치 제안 전환 등에 초점을 맞춘 디지털 비즈니스 계획에 주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러브록은 “지난해 IT 지출은 단 몇 주만에 원격 인력을 지원하기 위해 급격하게 반등한 바 있다. 하이브리드 원격 근무 형태가 자리 잡으면서 CIO는 작업 완수는 물론 혁신까지 가능하게 하는 지출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Tags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