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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CI에 투자하기 전에 해야 할 질문 : HCI 구매 가이드

Jeff Rochlin | Network World 2021.09.06


솔루션 업체에 다음과 같이 문의하라. 오케스트레이션 소프트웨어는 서로 다른 크기의 구성 블록을 융합할 수 있는가? 예를 들어, 상이한 CPU 코어 수 및 RAM 용량, 상이한 디스크 크기 및 스토리지 기술 유형을 통합할 수 있는가? HCI에 추가될 구성 블록은 모두 동일한 환경 구성이어야 하는가? 기존 자원을 통합하고 싶은 경우에는 HCI 클러스터에 통합하기 전에 업그레이드 또는 다운그레이드가 필요한가? 현재 장비에 추가할 RAM이나 스토리지를 구매한다면 당연히 비용이 늘어난다.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이 장비를 어떻게 취급하는지를 안다면, HCI로 이전할 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다. HCI는 네트워크 폴링이 가능하고 기존의 장비를 자원 클러스터에 쉽게 통합할 수 있는가? HCI 클러스터에 애플리케이션 인프라를 추가할 때 기존의 애플리케이션을 이동시켜야 한다면 매우 힘든 작업이 필요할 수 있다. 기존의 서비스를 이동시키고 그 후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하드웨어를 초기화하고 구성 블록으로 재구성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면, 광범위하고 잠재적으로 파괴적인 작업에 대비해야 한다. 

업체 종속성 역시 문제이다. 솔루션은 어느 업체의 하드웨어 컴포넌트나 추가할 수 있어야 한다. 물리 하드웨어를 추상화해 HCI에 배치함으로써 구형 및 신형 장비를 마음대로 추가할 수 있는지 파악해야 한다. 이는 필요에 따른 확장을 가능하게 해주고 특정 업체의 종속을 피할 수 있게 해준다. 어플라이언스 노선을 택하더라도 어플라이언스 외부에 있는 기존 시스템을 통합해야 할 수 있다. 다른 업체에서 구입한 장비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 아니면 솔루션 업체의 독점 솔루션에 종속되는지를 파악해야 한다.  

HCI 솔루션은 어떤 하이퍼바이저 플랫폼을 이용하는가? 독점 솔루션이라면 향후 같은 업체로부터 구매해야 할 가능성이 높다. 이는 지원이 필요할 때 한 곳만 상대한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비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의 가용성을 해당 업체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함을 의미하기도 한다. 솔루션 업체는 대개 VM웨어, 뉴타닉스 등 공통의 플랫폼을 이용한다. 그러나 하이퍼바이저가 커스터마이징된 어플라이언스는 문제가 될 수 있다. 동일한 HCI에 융합하고 조화시키는 것이 대개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특별한 주변기기 요구사항이 있는가? GPU나 특수 센서, 또는 다른 하드웨어 유형에 의존하는가? 노드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지, HCI 내에서 어떤 커스터마이징이든 관리할 수 있는지, 또는 이를 지원할 무언가를 인프라 외부에서 구축해야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문의해야 할 하이퍼컨버전스 기능 

HCI 플랫폼을 평가하며 투자 우선 순위를 정하고 있다면 다음과 같은 부분을 조사해야 한다. 

HCI는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네이티브하게 통신하는가? 
단기간의 비즈니스 이벤트를 위해 서비스를 신속히 확장해야 한다면(예를 들어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운영 중이고 특별 행사를 위해 추가 웹 서버가 필요할 때), 용량을 클라우드로 급히 확장할 수 있는가, 아니라면 최고 사용량을 지원하기 위해 HCI 내에서 오버프로비저닝을 해야 하는가?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은 퍼블릭 클라우드 자원을 마치 HCI 내의 한 노드처럼 취급할 수 있는가? 클라우드로 무결하게 액세스할 수 있다면 서비스를 중단하고 수작업으로 이동시키는 값비싸고 시간 소모적인, 위험성도 큰 과정 없이 역량을 신속히 늘리고 줄일 수 있다. 일부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HCI 플랫폼과 클라우드 사이의 간소한 통합을 가능하게 했다. 

기본 탑재된 리던던시와 재해 복구 기능은 무엇인가? 
추가 구성 블록이 필요한가, 그리고 리던던시를 위해 하드웨어를 복제해야 하는가? 이 용도로 클라우드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가? 데이터는 여러 노드에 걸쳐 자동으로 분산 배치되는가, 아니라면 이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추가해야 하는가? HCI와 클라우드 서비스의 통합은 재해 발생 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할 장소를 제공할 수 있다. 서비스를 클라우드에서 복제할 수 있고 재난 시 활성화할 수 있다면 목표 복구 시간(RTO)이 극적으로 줄어든다.  

백업 어플라이언스나 SaaS가 HCI 내에서 동작할 수 있는가? 
데이터센터를 백업하는 데 일정 시스템을 이미 사용하고 있을 것이다. 테이프 라이브러리를 노드에 부착해 오케스트레이션 계층에서 이를 볼 수 있는가? 그렇다면 필요할 때 테이프에 기록하는 백업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드루바(Druva), 빔(Veeam) 등의 SaaS 기반 제품을 사용하고 싶다면, HCI 환경에 어떤 백업/복구 지원이 내장되어 있는가? 컴볼트(Commvault), 루브릭(Rubrik), 코헤시티(Cohesity) 등의 업체가 만든 백업 어플라이언스를 부착할 수 있는가? 이는 갈수록 보편적 기능이 되고 있다. 여기서는 클라우드 백업이 HCI 내의 또 다른 스토리지 계층으로 취급된다. 백업 시스템은 HCI 상에서 가상 어플라이언스로 실행되고 클라우드와 직접 교신한다. 

HCI에 내장된 추가 스토리지 기능은 무엇인가? 
몇몇 HCI 플랫폼은 스토리지 공간 보존을 위해 데이터 중복 제거를 실행하거나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위해 데이터의 네트워크 이동 시 암호화를 수행하는 툴을 제공한다. 문제 발생 시 신속한 복구를 위해 서비스의 정기적인 스냅샷 등의 작업을 하는 데에는 별도의 툴이 필요할 수 있다. 어떤 기능이 기본이고 어떤 기능이 추가 툴을 요구하는 지 확인해야 한다. 

구체적인 고성능 요구사항을 어떻게 처리하는가? 
베어메탈은 프로세서와 스토리지 액세스에 잠재적 오버헤드를 추가하는 추상 계층을 모두 없애기 때문에 HCI보다 더 빠르다. 그러나 베어메탈은 HCI에서 지원할 수 없다. 추상 계층 소프트웨어를 실행하지 않고는 하드웨어를 제어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예를 들어 과중한 성능 요구사항을 가진 대형 데이터베이스 서버는 HCI 외부에 있는 것이 보통이다. HCI는 이 문제를 SAN 등의 개별 스토리지를 HCI에서 허용하고, 아울러 GPU 등 특별한 하드웨어 구성 블록을 융합해 특정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해결하기 시작했다.

제품 지원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한 어플라이언스를 구매할 때 하드웨어 지원과 하이퍼바이저나 오케스트레이션 지원에 관해 각각 다른 솔루션 업체에 문의해야 하는가? 문제를 총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지원을 받는다면, 해결 속도가 더 빠를 것이고, 업체 간에 문제 해결을 서로에게 미루는 것만큼 답답한 것도 없다. 

제로데이 취약점은 일상적인 것이 되었고, 기업 전체를 위험에 빠뜨린다. HCI 솔루션 업체가 이런 문제를 어떻게 추적하는지, 고객에게 테스트를 거친 업데이트를 얼마나 신속하게 제공하는 지를 파악해야 한다. 

HCI 컴포넌트를 개별적으로 업데이트할 수 있는지, 아니라면 모든 것을 동시에 업데이트해야 하는지도 파악해야 한다. 인프라의 일정 부분을 패치하고 문제가 없는지 테스트한 후 완전한 업데이트를 적용한다면 유리할 것이다. 인프라 전체에 걸쳐 대량의 업데이트를 진행하는 일은 때때로 필요하지만 흔히 파괴적이다.  

HCI 환경을 구축하는 데 따른 장점이 많다. 익숙한 툴을 이용해 서버 요건을 신속히 충족할 수 있고, 애플리케이션을 가동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유지보수 요건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프론트엔드의 유연성이 백엔드의 복잡성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는 현재 및 미래의 애플리케이션 요구사항을 모두 만족시켜야 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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