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안드로이드에 기반한 서피스 듀오 외에 윈도우 10X에 기반한 듀얼스크린 윈도우 PC인 서피스 네오(Surface Neo)도 개발 중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X용 윈도우 에뮬레이터를 2월 11일에 공개 예정이지만,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에뮬레이터의 테스트도 시작할 수 있다.
윈도우 센트럴의 자크 보우덴과 요나스 데너트 덕에 안드로이드 앱이 듀오 플랫폼에서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볼 수 있었다. 보우덴은 에뮬레이터를 직접 실행해보고 각 장면을 올렸고, 데너트는 네오에 렌더링해서 실제 디바이스에서 어떻게 구현되는지를 표현했다.
안드로이드의 동작 방식은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데너트의 작품을 통해 듀얼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안드로이드가 얼마나 잘 동작하는지 알 수 있다. 단일 디스플레이 장치에서 앱을 시작하거나 메뉴 옵션을 시작하면 전체 화면이 새로 뜨지만, 서피스 듀오에서는 메뉴 옵션은 보조 디스플레이에서 열리고 히스토리가 유지된다. 중요하지 않게 들릴 수도 있지만, 멀티 디스플레이에서 여러 개의 창을 열고 작업한 경험을 떠올리면 어떤 의미인지 이해하게 될 것이다.
네오윈(Neowin) 역시 듀얼스크린 에뮬레이터의 동작 화면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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