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세상에서 제일 쉬운 안드로이드 파일 관리 가이드

JR Raphael | Computerworld 2020.03.02
스마트폰이라고 하면, 앱과 인터페이스가 가장 먼저 떠오를 것이다. 하지만 이런 표면적인 요소 안을 들여다볼 때 현대 모바일 기기는 파일과 폴더로 가득 차 있다. 우리가 수 세기 동안 사용해 온 컴퓨터와 별반 다르지 않다.

휴대전화의 파일 시스템의 존재와 필요에 따라 작업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 두면 좋을 것이다. 어쨌든 안드로이드 기기는 생산성 기기다. PDF와 PSD부터 프레젠테이션과 팟캐스트까지 모든 것을 처리할 수 있다. 심지어 휴대용 하드 드라이브로 기능할 수 있으며 필요할 수 있는 중요한 파일을 (멀리 떨어진 클라우드 뿐 아니라) 주머니에 보관할 수 있다. 모바일 기기는 많은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고 언젠가 이 데이터를 직접 사용해야 할 때가 올 것이다.

휴대전화의 파일 관리 능력을 활용할 때 필요한 모든 것을 알아보자.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서 파일 관리하기
한 눈에는 알아보지 못할 수도 있지만, 사실 안드로이드에서는 기기 자체에서 기기의 모든 파일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다.

운영체제 자체의 파일 관리자는 2015년의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우 릴리즈부터 존재했고 실험적으로 보이는 프로젝트로 시작되었던 것이 기본적인 데이터 조작이 가능한 툴로 발전했다. 안드로이드 6.0부터 7.1까지는 시스템 수준의 파일 관리자가 숨겨져 있다. 시스템 설정의 저장소(Storage) 섹션에서 맨 아래로 스크롤하고 "탐색(Explore)" 줄을 누르면 찾을 수 있다.

한편 구글의 안드로이드 8.0 오레오(Oreo)에서는 파일 관리자가 안드로이드의 다운로드(Downloads) 앱에 있다. 이 앱을 열어 메뉴에서 "내부 저장소 보기(Show internal storage)" 옵션을 선택하면 휴대전화의 내부 저장소를 탐색할 수 있다. 그리고 필요에 따라 파일을 열기, 이동, 이름 바꾸기, 복사, 삭제, 공유할 수 있다.

그리고 휴대전화에 안드로이드 9 파이(Pie) 릴리즈가 있는 경우에는 더 쉽다. 파이의 경우 파일 관리자가 파일(Files)이라는 앱에 있다. 열어서 좌측 상단 모서리의 3줄 메뉴 아이콘을 누르면 로컬 저장소나 연결된 드라이브 계정을 탐색할 수 있다.

스마트폰에서 파일 앱이 보이지 않는다면 삼성처럼 파일 앱을 시스템 수준의 안드로이드 구성요소를 포함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공급하기로 결정한 업체의 제품을 쓰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표면상으로는 구글 드라이브와 함께 자체 클라우드 서비스와 유료 업체의 클라우드를 제안하는 방법이다. 이런 경우 파일 앱은 아마도 앱 서랍 속 제조업체의 이름이 들어간 폴더 안에 있고 ‘내 파일(My Files)’과 비슷한 이름이 붙어 있을 확률이 크다. 옵션이나 인터페이스가 약간 다르지만 기본적인 파일 관리 기능은 같을 것이다.
 

가장 기본적인 기기 내 파일 관리 방법을 찾는다면 서드파티 파일 관리자 앱이 답이다. 최고의 안드로이드 파일 관리자 앱 추천 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앱을 둘러볼 수 있다.

휴대전화의 로컬 저장소 보완하기
USB메모리 스틱이나 용량이 더 큰 휴대용 하드 드라이브에 연결하는 기능은 안드로이드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기능이다. 이 연결을 사용하려면 휴대전화가 USB OTG(On-The-Go)라는 것만 지원하면 된다.

구글의 픽셀 스마트폰과, 삼성 갤럭시 제품을 포함한 여러 기기가 이런 지원을 제공한다. 휴대전화가 지원하는지 확실하지 않은 경우 구글에서 이름과 함께 "USB OTG"를 검색해 보면 꽤 신속하게 답을 찾을 수 있다.

기기가 USB OTG를 지원하는 경우 아마존이 만든 이런 USB A-USB C 어댑터가 필요하다(USB C가 없는 구형 기기의 경우 USB A-마이크로 USB 어댑터가 필요하며, 아마존이나 기타 웹 쇼핑몰 등에서 다양한 옵션을 찾을 수 있다). 어댑터를 사용해 외장 드라이브를 휴대전화에 연결한 후 드라이브 연결을 확인하는 알림을 확인한다.

 


알림 내에서 "탐색" 옵션을 누르면 끝이다. 이제 외장 드라이브의 모든 파일을 탐색하여 액세스할 수 있다. 더 많은 기능을 원한다면 앞서 언급한 솔리드 익스플로러 같은 서드파티 파일 관리자를 연다. 거기에서 USB 드라이브를 찾아 상상할 수 있는 대부분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

완료한 후 드라이브를 분리하기 전에 다시 알림으로 돌아가 "분리(Eject)"를 누른다.

휴대전화와 컴퓨터 간 파일 전송하기
외장 하드 드라이브를 지원하는 것 외에 안드로이드 휴대전화가 외장 하드 드라이브로 기능할 수 있다. 기기를 윈도우 또는 맥 컴퓨터에 연결하면 전체 파일 시스템에 액세스하여 파일을 데스크톱에 손쉽게 끌어다 놓을 수 있다.

윈도우 시스템의 경우 기본적으로 P&P(Plug and Play)처럼 쉽다. 맥의 경우 우선 컴퓨터에 특수 프로그램을 설치해야 연결을 수립할 수 있다. 

기기 사이의 파일 무선 전송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와 컴퓨터(또는 다른 안드로이드 휴대전화, 아이폰 등) 사이에서 파일을 무선으로 전송하고 싶은가? 문제없다.

기본적으로 구글 드라이브, 드롭박스 또는 마이크로소프트 원드라이브 등을 이용하면 된다.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의 각 앱 안에서 폴더에 파일을 업로드한 후 수신하는 기기의 같은 앱에서 폴더를 찾는다(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더 개선된 방법을 써서 결과적으로 더욱 단순하게 관리할 수도 있다. 두 안드로이드 기기를 같은 공간에 두고 무선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려고 할 때는 구글의 파일(Files) 앱을 쓴다. 헷갈리겠지만, 대부분의 기기에 사전설치된 파일(Files) 앱과는 다른 것이다. 구글 파일 앱은 가장 간단하게 무선 데이터 이동을 지원한다. 두 기기에 모두 구글 파일 앱을 설치하고 아래쪽의 ‘공유(Share)’ 버튼을 누른 후 각각 전송(Send)과 수락(Receive) 버튼을 누르면 된다. 앱에서 자동으로 데이터를 암호화하고 전송한다.

플랫폼이 다를 경우, 또는 같은 공간에 있지 않은 기기 간 데이터 전송이 필요할 때도 멀티플랫폼 앱 조인(역시 암호화 전송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서 굳이 설정에서 활성화하지 않아도 된다) 같은 손쉬운 앱을 고려할 만하다. 안드로이드 기기에 조인 앱을 설치한 후, 다른 기기에도 크롬 버전, 또는 윈도우 10 버전의 같은 앱을 설치한다. 데스크톱 컴퓨터에서 일반 웹 사이트로 액세스할 수 있고, 크롬이 아닌 다른 브라우저로 맥에서 접근할 수도 있다.

양쪽에서 앱에 로그인하면 원활한 파일 전송이 가능하다. 안드로이드에서는 파일 관리자, 이미지 갤러리, 기타 파일 사용 유틸리티 등의 앱에서 파일을 공유하고 조인을 대상으로 선택한다. 파일이 수 초 안에 데스크톱에 나타난다.

한편, 컴퓨터에서는 조인 앱이나 확장기능을 열고 휴대전화를 수신 기기로 선택한 후 파일을 창으로 끌어다 놓으면 파일을 간단히 전송할 수 있다.

 


조인은 데스크톱과 모바일 기기를 위한 공통 클립보드 만들기 등의 다른 기능이 많기 때문에 한 시스템에서 텍스트를 복사한 후 별도의 노력 없이 다른 쪽에서 붙여 넣을 수 있다. 하지만 무선 파일 전송 기능만 사용해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이 앱은 1개월 동안 무료(광고 지원) 체험이 가능하며 계속 사용하려면 5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저장소를 컴퓨터와 동기화하기
어떤 파일은 안드로이드 휴대전화에 로컬로 저장하면서 컴퓨터에도 백업하여 저장하고 싶을 수 있다. 두 가지 방법을 쓴다면 가장 안심할 수 있을 것이다.

믿기 어렵겠지만, 매우 간단한 단계다. 오토싱크(AutoSync)라는 안드로이드 앱을 다운로드하고 구글 드라이브, 원드라이브, 드롭박스, 박스 등에서 사용하면서 원하는 로컬 폴더나 클라우드 폴더를 다른 폴더와 페어링하면 된다. 10MB 이하의 파일 전송은 무료이며, 5달러를 지불하면 제한이 풀린다.

원하는 서비스를 위한 적절한 컴퓨터용 앱을 설치하고 컴퓨터의 하드 드라이브와 동기화되도록 설정하면 끝이다. 이제 안드로이드 기기의 폴더가 PC의 일부가 되었다.

심지어 폴더를 양방향으로 계속 동기화되게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컴퓨터에 파일을 추가하거나 업데이트하면 변경사항이 휴대전화에도 표시된다.
 

끝!

축하한다. 공식적으로 안드로이드 파일 마스터가 되었다. 다음 단계인 안드로이드 백업 가져오기와 내보내기를 이해하도록 하자. 어쨌든 궁극적으로 파일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꽤 중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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