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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구글 하드웨어 행사에 빠진 가장 중요한 제품은 “픽셀 4a”

구글의 대대적인 하드웨어 발표 행사가 끝났다. 하지만 이번 행사에서 구글이 발표하지 않은 것이 하나 있는데, 어쩌면 가장 중요한 제품일 수도 있다. 바로 픽셀 4a이다. 픽셀 4는 물론 주력제품으로써 많은 관심을 받겠지만, 픽셀 4a는 현실적인 구매자들이 가장  주목하는 제품이 될 것이다.   이유는 간단하다. 2019년 현재 전형적인 스마트폰 사용자 대부분은 반짝이는 신형 디바이스에 수백 달러를 사용할 이유가 별로 없다. 그렇지 않은 경우는 단 2가지 정도이다.  -    예외적인 사람. 모바일 기술을 찬양하고 고급 스마트폰이 제공하는 품질과 세세함에 감사하고 이를 즐기기 위해 기꺼이 주머니를 여는 필자 같은 사람이 있다. 그런데 착각하지 말자. 우리는 소수집단이다. -    스마트폰에 돈을 적게 들이는 것은 언제나 바람직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중급 및 보급형 스마트폰은 받아들이기 힘든 카메라를 장착하고 절대로 제때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받을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카메라는 오늘날 대부분 사용자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고, 업데이트는 누구에게나, 특히 보안을 신경 쓰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다. 두 번째 요소는 실제로 픽셀 4a가 중요한 가장 큰 이유이다. 픽셀 3a의 전략을 따른다면(따르지 않을 이유가 없다), 픽셀 4a 역시 고급 스마트폰 수준에 카메라를 푼돈 수준의 가격에 제공할 것이다. 또한 업데이트 역시 표준 픽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경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말해 운영체제와 보안 업데이트가 제때 이루어지는 400달러 수준의 디바이스인 것이다. 생각해 보자. 1,000달러를 호가하는 고급 안드로이드 폰의 운영체제 업데이트 보장 기간은 불과 2년이다. 게다가 이 업데이트마저도 구글보다 6~12개월 늦게 나온다. 이 정도 지연을 무시한다고 해도 어느 순간 제조업체가 지원을 완전히 중단할 수도 있다. 계산해 보면, 400달러짜리 중급 픽셀 ...

카메라 픽셀 업데이트 2019.11.01

IDG 블로그 | 막대 모양 '울트라 슬림' 스마트폰에 반대한다

기다란 스마트폰을 거부하자. 삼성, 모토, 에센셜(Essential)이 들으라고 말이다. 삼성이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과 인피티니 플렉스 디스플레이를 2018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선보인 후 그야말로 다사다난한 12개월이 지나갔다. 그러나 개발 지연이 삼성의 속도를 늦추지는 않았다. 화요일 2019년 삼성 컨퍼런스 기조연설은 반으로 접히는 폴더블 컨셉트 폰이 등장했다.  새로운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책이라기보다는 마치 지갑처럼 양쪽으로 길고 다소 가느다랗게 접힌다. 소니 엑스페리아 1 같은 16:9 수준이 아니다. 거의 25:9에 가까운 캔디바 느낌의 스마트폰이다. 버튼은 전혀 보이지 않고 기다란 전체가 모두 디스플레이다. 이런 모양을 홍보하면서 삼성은 기다란 스마트폰이 접으면 주머니에 쏙 들어갈 것이고, 열었을 때는 기다란 폼팩터가 “개인의 스마트폰 사용 방식에 변화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말 그럴까?   길쭉한 스마트폰의 부흥 우스꽝스럽게 긴 스마트폰을 내놓으려는 업체는 삼성 외에도 또 있다. 이달 초 에센셜이 스마트폰이라기보다는 리모트 컨트롤에 가까운 극단적인 모양의 스마트폰 소개 영상을 공개했다. 타일형 인터페이스, 좁다라고 가느다란 앱과 “개인의 시야를 재구성한다”는 새로운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그리고나서 목요일 유출 전문가 에반 글래스가 트위터를 통해 모토 RAZR 폰이 재출시된다고 주장하며 예상 이미지를 유출했다. 역시 매우 긴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삼성이나 에센셜의 주장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동의한다는 뜻도 아니다. 넙적하고 커다란 갤럭시 노트 10+보다 슬림하고 긴 네모 모양의 스마트폰이 더욱 주머니에 넣기 편하다는 점은 인정한다. 하지만 매번 꺼내서 스마트폰을 열고 닫아야 한다는 점은 다른 문제다.   2019년에 출시된 모든 스마트폰에 공통적인 사실이 있다면 그것은 집어들고 바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학습 곡선이 필요하지도 않고 헷갈릴 것도 없다. 삼성 갤럭시 폴드조차도...

폴더블폰 폴더블디스플레이 갤럭시폴드 2019.11.01

"엑스박스 게임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엑스박스 스트리밍, 인사이더 대상 공개

엑스박스 인사이더 참가자가 엑스박스 스트리밍 서비스를 우선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게이밍 경험의 두 번째 실험이다. 프로젝트 x클라우드(Project xCloud)는 지난 9월 공개됐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게임 중 선별된 일부가 제공됐다. 엑스클라우드의 특징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자체 서버를 통한 클라우드 렌더링이다. 엑스박스 콘솔 스트리밍 미리보기에서는 사용자가 소유한 엑스박스로 렌더링한다. 사용자가 소유한 기기와 가정 내 인터넷을 사용해야 하지만 더욱 많은 게임이 제공된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구입한 게임을 엑스박스에 다운로드했다면 이론적으로는 어디서나 모바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초대장이 필요하지만, 엑스박스 본체를 통한 스트리밍은 제한이 조금 더 완화됐다. 엑스박스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참가자이고, 미리보기 링 중 알파나 알파 앞으로 건너뛰기(Alpha Skip Ahead) 링에 등록된 엑스박스 소유자일 것이 조건이다. 또, 안드로이드 6.0 이상, 블루투스 4.0을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이 있어야 엑스박스 게임 스트리밍 미리보기 앱을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물론, 엑스박스 컨트롤러가 있어야 한다. 엑스박스 프로그램 이사 조너선 힐드브랜트는 블로그를 통해 “이번 미리보기는 전 세계의 엑스박스 게이머에게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여정에서 중요한 단계다. 엑스박스 인사이더 참가자의 소중한 피드백을 모아 엑스박스 콘솔 스트리밍 서비스의 향후 미래를 정립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젝트 엑스클라우드나 콘솔 스트리밍 서비스가 윈도우 시장에 대규모 도입될 시기는 발표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엑스박스 게임스트리밍 엑스박스스트리밍 2019.10.31

미래의 픽셀, 스마트폰 아닌 프로그램이어야 하는 이유

어느새 4세대에 이르렀고, 투자 금액은 수십 억 달러이며 유명인의 카메라 테스트까지 거쳤으니 지금쯤 구글은 최상급의 픽셀을 뽑아내는 달인이 되어 있어야 한다. 하지만 픽셀 4는 구글이 만든 최악의 스마트폰이라는 반응이 대세다. 아이디어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픽셀 4는 그 어떤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찾아볼 수 없었던 진보적인 차세대 기능이 가득하다. 사용자의 움직임을 탐지하는 초소형 레이더 칩도 있고, 새로운 어시스턴트는 반응 속도가 훨씬 더 빨라졌다. 마침내 페이스 ID의 진정한 대항마가 될 얼굴 인식 기능도 선보였다. 픽셀 폰에서 바라고 기대하는 것은 이제 다 있다. 적어도 이론상으로는 그렇다. 처음 등장한 날부터 픽셀 폰은 최신 기술을 자랑해 왔다. 최고의 AI, 컴퓨터 사진 촬영, 머신러닝 등을 선보이며 구글의 소프트웨어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끄는 동시에 안드로이드를 위한 새로운 길을 열어 주기도 했다. 그런데 한 가지 문제는 폰 자체가 도움이 안된다는 점이다. 독창성이 떨어지는 디자인만의 문제가 아니다. 픽셀 폰의 문제들, 즉, OLED 번인(burn-in), 사용할 수 없게 된 마이크, 선명하지 않은 화면, 블루투스 연결 꺼짐 현상 등은 모두 하드웨어 문제에서 기인했다. 이 중에는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된 것도 있고 제작 공정 수정으로 나아진 것도 있지만, 전혀 해결되지 않은 것도 있다. 어느 순간 우리는 구글이 스마트폰 만드는 일을 그리 잘하지 못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게 되었다.   단, 그 밖의 일은 다 잘 한다. 구글이 없었다면 지금의 스마트폰이 이 정도로 똑똑하거나 기능이 뛰어나지는 않을 것이다. 픽셀은 고성능 스마트폰이라는 비전의 정점에 있는 제품이다. 즉, 안드로이드의 정수를 가장 순수한 방식으로 압축해 놓은 스마트폰인 것이다. 픽셀 폰에 처음 등장할 때부터 구글 어시스턴트는 시리나 알렉사의 단순한 아류 그 이상이었다. 사용자와 스마트폰의 소통 방식을 사려 깊게 다시 상상한 결과물이었으며 여전히 최고의 AI 플랫폼이...

픽셀 안드로이드원 메이드바이구글 2019.10.30

"통신사를 단결시킨 안드로이드 메시지 문제" 미 4대 통신사 공동 해결 나서

미국 4대 통신사인 버라이즌, AT&T, 스프린트, T모바일이 어떤 사안에 동의하는 일은 드물다. 물론 이들이 함께 일하는 것은 더욱 드문 일이다. 하지만 미국 4대 통신사가 견해 차이를 젖혀 두고 하나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해 손을 잡았다. 바로 안드로이드 메시지 문제이다. 네 곳의 통신사는 공동 보도자료를 통해 크로스 캐리어 메시징 이니셔티브(Cross Carrier Messaging Initiative, 이하 CCMI)라는 합작 투자로 일반 사용자와 기업에 차세대 메시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는 안드로이드나 구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지만, 뜻은 분명하다. “문제를 우리가 직접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안드로이드의 메시징 경험이 못하다는 것은 더는 비밀도 아니다. 구글도 애플 아이메시지처럼 안전하면서도 잘 동작하는 보편적인 앱을 개발하려고 수도 없이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마지막 시도는 오히려 실망감만 키웠을 뿐이다. 안드로이드 메시지(Android Message)는 기본 탑재된 채팅과 웹 지원, 수신 메시지 읽기, 입력 표시자, 스티커 등으로 차세대 메시징의 세계를 열 것이라 약속했다. 벌써 3년 전의 일이지만, 아직도 이들 기능 대부분은 구현되지 않았다. 합작 투자의 핵심은 새로운 표준인 GSMA의 RCS(Rich Communications Service)이다. RCS는 오래 전부터 아이메시지 방식의 기능을 다양한 범주의 휴대폰에 제공할 것을 약속했지만, 통신사들은 이 기술을 본격적으로 도입하는 데 적극적이지 않았다. 일례로 버라이즌은 픽셀 3a에서는 RCS를 지원하지만, 더 신형인 픽셀 4에서는 지원하지 않는다.  CCMI는 이런 문제를 바로잡을 계획이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이들 통신사는 메시징에 있어서는 동일한 환경을 약속한다. 내년으로 예정된 새로운 서비스의 특징은 다음 4가지이다. -    견실한 B2C 메시징 생태계를 촉진하고 RCS 도입을 가속화한다. -&nb...

스프린트 메시징 T모바일 2019.10.28

“픽셀 4, 정말 최선입니까?” 역대 모든 구글 픽셀 스마트폰의 성능과 사양 총정리

10월 마지막 주부터 픽셀 4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최고의 프로세서, 카메라, 어시스턴트 기능을 자랑하는 픽셀 스마트폰을 구입하고 싶은 사용자는 많겠지만. 그러나 ‘최신’이 ‘최고’와 동의어는 아니며, 무조건 곧장 달려가 1,000달러나 되는 많은 돈을 지불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픽셀 4와 4 XL에 새로운 기능과 성능이 많이 도입된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기존 스마트폰을 업그레이드할 만한, 교체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구글 픽셀 4와 4 XL   이전 제품보다 나아진 점 사양 : 항상 그렇듯, 구글은 픽셀 4와 픽셀 4 XL에서 중요한 부품 거의 대부분을 업그레이드했다. 새 픽셀 제품에는 새로운 프로세서인 스냅드래곤 855가 탑재되어 있으며, 메모리(RAM)는 4GB에서 6GB로 50%가 증가했다. 또 후면 카메라에 새롭게 두 번째 카메라 렌즈인 망원 렌즈가 채택되었다. 망원 확대 촬영과 인물 촬영 결과물의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는 의미다. 픽셀 4 XL의 배터리 용량은 3,700mAH로 픽셀 3 XL의 3,430mAh보다 더 크고, 작은 모델인 픽셀 4의 스크린 크기는 5.7인치로 픽셀 3의 5.5인치보다 크다. 또 픽셀 4의 재생률은 90Hz로 더 부드러운 스크롤링, 밀기 동작이 가능하다. 기능 : 픽셀 4 XL에 새로 도입된 중요한 기능 2가지가 있다. 모션 센스와 얼굴 잠금해제 기능이다. 얼굴 잠금 해제는 페이스ID 같은 얼굴 인식 보안 인증 3D 카메라로 후면의 지문 인식 스캐너를 대체한다. 모션 센스는 화면 접촉 없이 (알람 일시 정지 같은)특정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 속도가 더 빨라졌고, AI로 녹음한 모든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는 레코더라는 앱이 새로 생겼다. 노출과 톤 매핑을 조절하는 듀얼 익스포져(이중 노출), 라이브 HDR+, 천문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아스트랄(Astral) 모드 등 새로운 카메라 기능도 여럿 도입되었다. ...

구글픽셀 픽셀4 픽셀4XL 2019.10.23

“애플의 U1과 구글의 솔리” 스마트폰에 탑재된 레이더 기술의 승자는?

애플과 구글의 최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는 놀라운 카메라가 있다. 그런데 대중의 반응은 놀라울 정도로 무덤덤하다. 스마트폰에서 카메라가 차지하는 중요성이나 중심적인 역할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카메라도 이미 충분히 놀라웠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더 좋은 카메라가 일상 생활과 일을 바꾸지는 않는다. 사람들은 새로운 스마트폰에는 항상 더 좋은 카메라가 있다는 사실에 익숙하다.  그런데 아이폰 11과 픽셀 4 시리즈에는 정말 새로운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레이더다. 우리는 갑자기 휴대폰이 레이더를 사용하는 세상에 살게 됐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할까? 반짝이는 새 휴대폰은 잠시 잊고, 미래를 살펴보자.      U1 칩을 내세운 애플 애플의 아이폰 11에는 애플이 설계한 무선 칩인 U1이 탑재되어 있다. U1은 UWB(Ultra Wideband) 범위 내 위치 감지 레이더를 지원한다. 영화 속에 등장한 구형 잠수함을 떠올리면 이해하기 쉽다. 전파 펄스가 모든 방향으로 전송되면, 반향의 각도와 타이밍으로 적 잠수함의 위치가 커다랗고 둥근 녹색 화면에 표시된다. 애플의 특허 문서에 따르면, U1 기술은(기기에 내장된 여러 안테나와 같은 다양한 부품과 함께) 대상의 방향 및 거리 뿐만 아니라 움직임의 궤적도 식별한다. 그러나 구형 잠수함 레이더 시스템과 달리, UWB는 데이터를 전송할 수도 있다. 대역폭 비교를 해보면, 블루투스는 2MHz 채널을 사용하고, 와이파이는 20MHz를 사용한다. U1은 500MHz 대역폭의 채널을 사용한다. 이 정도의 대역폭이라면, 기기 간에 어떤 물체가 있더라도 성능에 영향을 미치지 않음을 의미한다. 블루투스와 마찬가지로 U1도 데이터 전송을 용이하게 한다. 하지만 아이폰은 UWB, 블루투스, 와이파이 중 가장 빠른 것을 지능적으로 선택한다고 한다. UWB가 범위와 방향 감지를 결정하지만 데이터 전송은 아직 와이파이가 더 빠르다. U1 기술은 소파 밑의 차 키를 찾는 것과 같은 사소한 용도나...

UWB 제스처 U1 2019.10.23

“픽셀 4 vs. 아이폰 11” 야경 사진 촬영의 승자는?

아직 구글의 새로운 픽셀 4 스마트폰을 테스트하는 중이지만, 아이폰 11과 치열하게 경쟁하겠다는 초기 평가를 내렸다. 픽셀 4의 개선된 나이트 사이트(Night Sight)를 아이폰 11의 야간 모드를 비교하면서 어떤 카메라가 야간에 사진이 더 잘 나오는지 테스트했는데, 그 결과는 한 쪽의 압승이었다. 상당히 놀라운 결과다. 애플의 야간 모드는 구글의 픽셀 3 나이트 사이트에 대응하기 위해 나온 만큼, 픽셀 4의 나이트 사이트가 다시 아이폰을 앞설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렇지 않아 보인다. 사진을 찍을수록 아이폰 11은 단순히 어두운 이미지를 사용할 만한 수준의 사진으로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밝게 처리하고 어두워야 하는 부분은 어둡게 놔두어서 픽셀 4보다 훨씬 훌륭한 결과물을 냈다. 미묘하지만 아이폰이 자연스러운 어두움을 잃지 않으면서도 디테일이 풍부한 사진을 찍는 경우가 더 잦았다.   첫 테스트 사진에서 두 카메라 모두 멀리 있는 건물까지 찍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구글은 색 표현이 정확하지 않고 명암이 확실하지 않은 반면, 아이폰 11은 밤의 느낌을 확실히 주면서 어둠에 싸인 부분을 확실히 표현했다.   다음 사진에서 애플은 색 정확도에서 구글을 압도했다. 교회 창문의 붉은 색이나 하늘의 어두움, 택시의 색조가 아이폰 11에서 더 정확히 표현됐다.   아주 어두운 골목에서 촬영한 이 사진에선 두 휴대폰이 모두 훌륭한 결과물을 냈다. 다만 꽃이나 벽돌 뿌리 덮개를 보면 아이폰 11이 노출을 높이면서도 색을 유지했음을 볼 수 있다.   이 사진은 불이 꺼진 방 안에서 4장의 포스터를 찍은 것이다. 둘 모두 충분히 밝게 나왔지만, 밝기나 색의 정확도, 선명도 측면에서 아이폰 11이 얼마나 뛰어난지 확연히 볼 수 있다.   이 사진 역시 두 휴대폰 모두 잘 찍혔으나 픽셀 4(왼쪽)의 사진이 더 밝아서 거미가 더 잘 보이고, 아이폰은 거미나 나뭇잎이 드러나면서도 전체적인...

애플 구글 아이폰11 2019.10.22

글로벌 칼럼 | 구글의 하드웨어 전략의 정점을 찍은 픽셀 4

아주 뻔한 내용으로 글을 시작하는 것을 이해해 주길 바란다. 픽셀 4는 휴대폰이다. 아주 명백한 사실이다. 그런데 반전이 있다. 지난 주 픽셀 4가 공식 발표된 구글 이벤트는 휴대폰을 중심으로 한 행사가 아니었다. 노트북도 아니다. 모든 사람들이 ‘하드웨어 행사’라고 부르긴 하지만 그 핵심은 하드웨어가 아니었다. 물론, 하드웨어 신제품이 무대 중심을 차지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구글이 궁극적으로 팔고자 하는 것을 담는 ‘그릇’에 불과하다. 지난 행사는 ‘구글 생태계’에 관한 것이었다. 그 중에서도 구글 어시스턴트가 이번에 소개된 거의 모든 것의 핵심이기도 했다. 픽셀 4는 이전의 그 어떤 제품보다 구글 생태계 철학을 잘 구현했다. 표면적인 것을 넘어 이 제품이 무엇을 나타내는지 신중하게 생각해 보면, 구글이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선명한 그림을 볼 수 있다.   구글의 영리한 하드웨어 전략 픽셀 4 사양을 분석하기 전에 잠시 뒤로 물러나 과거를 회상해보자. 때는 2016년 같은 행사, 구글은 최초의 자체 제작 픽셀 휴대폰을 공개했다. 당시 구글 하드웨어 책임자인 릭 오스텔로는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밝혔다. 이 모든 신제품을 공개하고 구글이 하드웨어 제작에 뛰어든 이유는 구글의 다양한 서비스 방식에 대한 통제를 위해서다. 안드로이드 폰 제조업체는 구글의 소프트웨어 비전이 효과적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제조업체가 직접 만든 2등급 서비스를 추가해 인터페이스를 망치고, 동시에 장기적인 구글의 실제 수익원이 효과적으로 빛을 발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그리고 이 그림에 구글 어시스턴트가 등장하면서, 구글은 현재의 안드로이드를 만든 제조사 친화적인 유연성을 너무 옥죄지 않고 이 문제를 해결할 방법이 필요했다. 오스텔로는 당시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우리가 원하는 대부분의 혁신은 엔드 투 엔드 사용자 경험을 제어할 필요가 있다. (중략) 이를 위해서, 실제로 어시스턴트를 완벽하게 실행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 했다”고 밝혔다. 어시...

스마트폰 구글 픽셀4 2019.10.21

토픽 브리핑 | 픽셀 생태계 확대 노리는 구글의 승부수 통할까

이제 조금 더 빠른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화면이 조금 커진 스마트폰을 가리켜 혁신이라고 부르기는 조금 민망하다. 그래서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하드웨어 이상의 가치를 중요시한다는 표어를 앞다투어 내세우고 있다. 2019년 구글도 다르지 않았다.    마침내 듀얼 카메라, 온 디바이스 어시스턴트··· 구글, 픽셀 4 · 픽셀 4 XL 공식 발표 전작의 실패 지우고 에어팟 따라잡나? 2020년 출시될 구글 픽셀 버드의 특징들 이번주 발표된 구글 픽셀 4와 픽셀 XL의 특징은 듀얼 후면 카메라, 새로운 온 디바이스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 모션 센스(Motion Sense), 90Hz 'OLED 스무드 디스플레이’(Smooth Display)로 요약할 수 있다. 심지어 모션 센스 같은 기능은 7월 말 이미 공식 블로그에 공개됐다. 구체적인 기술 사양은 이제 입단속을 해야만 하는 비밀이 아니라는 뜻이다.  서비스에 집중해 아이폰 판매 부진을 메꾼 애플처럼, 구글도 사용자가 IT 기기를 구입할 때는 주변 생태계와 시스템에 더 관심을 둔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 선 것이 구글 어시스턴트다. 구글 하드웨어 담당 부사장 릭 오스털로는 시스템의 중심은 하드웨어가 아니라 구글 생태계 전체를 포함한 앰비언트 컴퓨팅이라고 단언했다.    구글 픽셀 4 체험기 : 중요한 건 디자인이 아니라 기능 구글 픽셀 4 : 꼭 알아 두어야 할 5가지 구글 픽셀 4·4 XL 미리보기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구글의 최신작" 새로운 픽셀 뉴럴 코어 칩을 통해 어시스턴트는 구글 기기와 더욱 긴밀하게 통합되었고, 응답 속도가 개선되고 서드파티 앱을 더욱 매끄럽게 지원한다. 무엇보다도 기기 내에서 쿼리 응답을 처리할 수 있기 때문에 인터넷 연결이 없어도 많은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인터넷 연결을 차단한 상태에서는 시리가 전혀 동작하지 않는 아이폰과는 큰 차이를 보인다. 음성으로 동작하는 AI 비서를 먼저 선보...

픽셀 구글 픽셀4 2019.10.18

픽셀 4의 녹취 기능, 일반 스마트폰에서 미리 써보기

구글이 공식 발표한 픽셀 4와 픽셀 4 XL에서 눈의 띄는 기능 중 하나는 녹음된 파일에서 텍스트를 자동 추출하는 재주다. 하지만 이 기능은 구글이나 마이크로소프트, Otter.ai 등의 사이트에서 이미 일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무료 서비스되고 있다.  먼저 구글의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Live Transcribe)가 있다. 구글 픽셀 3에 기본 기능이었지만 별도의 다운로드 가능한 앱으로도 등장했다. 동작을 위해서는 안드로이드 5.0 이상만 요구된다. 스크린샷에서 알 수 있듯이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는 구글 레코더 앱의 기본 버전으로, 한두 개의 제한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뚜렷한 차이점은 구글 레코더 앱과 달리 인터넷 연결이 요구된다는 것이다.  또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는 처음부터 보조 기술로 개발된 반면, 레코더 앱은 독자적인 기능성을 모두 갖추도록 개발됐다. 구글 레코더에서는 녹음이 주기능이고 트랜스크립션이 부기능에 해당한다.  구글 레코더가 더 우월 두 구글 앱을 비교하기 위해 구글의 시연 오디오 파일을 재생하고 비교해봤다. 확인해보면 알겠지만 이 오디오 파일에서 화자는 느리고 또렷하게 발음한다. 트랜스크립션(녹취)에 있어서는 중요한 특성이다.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는 일시적으로 멈추거나 더듬대는 경향을 보인다. 대개 완벽하게 녹취하지만 한두 문장을 건너뛰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레코더가 녹음한 대용과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가 녹취한 내용이 다르다. 버그일 수도 있지만 와이파이 연결에서 비롯된 문제일 수 있다.  트랜스크립션 기술의 숙제 중 하나는 문장이 끊어지는 곳과 시작되는 곳의 구분이다.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는 최소한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는 키보드 옵션을 제공한다. 그러나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모호하다. 길게 누르면 텍스트 블록 또는 전체 대화를 선택해 복사할 수 있지만 그리 직관적이지 않다. 또 대화가 저장되는 위치가 직관적이지 않다.  구글 레코...

Otter.ai 구글 레코더 라이브 트랜스크라이브 2019.10.18

'화려하지도 우수하지도 않은' 보급형 픽셀북 고로 보는 구글 픽셀북 전략

구글 픽셀북 고(Pixelbook Go)를 처음 들었을 때, 솔직히 이 제품에 어떤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해가 부족했던 것은 아니다. 최대한 의미를 부여하면, 픽셀북 고는 2년 전 출시된 기존 픽셀북 모델보다 기능을 간소화한 저렴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의 날렵하고 세련된 분위기를 평범하고 호감이 덜 가는 모습으로 바꾼 점은 아쉽다(기존 픽셀북을 사용하고 있는데 과장이 아니라, 항상 주변의 주목과 호기심 어린 질문을 받았다. 내성적인 필자에겐 좋기도 하고 불편하기도 한 부작용이었다). 픽셀북 고의 많은 변화 중에서 고해상도와 한때 픽셀이라는 브랜드명에 어울렸던 고화소 스크린을 버리고(구글이 무슨 짓을 한 것인지!), 대신 지극히 평범한 1080p 패널을 사용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주 ‘메이드 바이 구글' 제품 발표 행사에서 확인된 바로에 따르면 픽셀북 고는 기존 모델에서 제공했던 형태 전환과 스크린 회전을 할 수 없는 제품이다. 이전 모델은 평범한 노트북 형태에서 태블릿으로 바꿀 수 있었고, 인체공학적 영상 시청을 지원하는 빌트인 받침대로 태블릿을 세울 수 있었다. 하지만 픽셀북 고는 스타일러스도 지원하지 않고, 기본 구성에서는 로컬 저장 공간도 기존 모델의 절반밖에 안된다.  이 제품은 구글의 왕관을 쓴 크롬북의 후계자여야 하는 것 아닌가? 픽셀북 고를 처음 들어본 순간부터 모든 면이 전부 다운그레이드된 것 같았다. 결과적으로 픽셀북은 한 단계 더 낮은 등급으로 미끄러져 내려온 셈이다. 물론 오리지널 픽셀북의 평가가 올라가는 영역도 조금 있지만, 다음의 성능 요약에도 특별한 것은 없다. •    픽셀북 고는 최신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그러나 오리지널 픽셀북 역시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자는 차이를 알 수 없다.  •    픽셀북 고의 터치는 더 가벼워졌다. 하지만 오리지널 픽셀북 역시 매우 가벼워서 두 제품을 동시에 들고 있지 않으면 의미...

픽셀북 픽셀북고 2019.10.18

"갤럭시 S10, 타인 지문으로도 잠금 해제된다" 삼성, 오류 공식 인정

아이폰과 픽셀 신제품이 연달아 발표된 지금 갤럭시 S10에 버그가 있어서는 안 되지만, 삼성이 아직 고쳐지지 않은 버그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삼성은 갤럭시 S10에서 서드파티 화면 보호 필름이나 케이스를 덧씌운 후 인디스플레이 지문 인증을 통과하는 버그가 발견됐다고 전했다. 이 버그는 영국 더선지에서 독자 제보로 최초로 보도됐다. 영국 웨스트요크의 리사 넬슨이 저렴한 실리콘 재질의 케이스를 구입한 후 어떤 손가락으로도 등록한 지문을 해제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정작 넬슨이 갤럭시 S10에 등록한 지문은 엄지 손가락이었다. 그의 배우자도 역시 등록하지 않은 자신의 손가락으로 넬슨의 갤럭시 S10을 열 수 있었다. 이들의 문의를 받고 삼성은 보안 버그가 있으며 현재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고 인정했다. 지문 인식 오작동의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부 디스플레이 보호 필름이나 케이스를 통해 사용자의 지문이 남고 다른 손가락을 대도 스캐너가 원래 사용자의 지문으로 착각하는 사례를 추측할 수 있다. 시스템이 지문을 인식하면, 자동으로 잠금이 풀린다. 오류 원인을 조사하는 동안 삼성은 서드파티 액세서리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며 “갤럭시 S10의 지문 인식 오작동을 인식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패치를 빠른 시일 안에 배포할 계획이다. 삼성 제품용으로 설계된 삼성 인증 액세서리를 사용할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10은 빛이 아니라 초음파로 지문을 읽는 인디스플레이 초음파 지문 센서를 탑재했다. 테스트에서 필자는 이 시스템이 까다롭고 안심할 수 없다는 인상을 받았으나 다른 손가락으로도 잠금이 해제되는 오류를 재현하지는 못했다. 이번주 발표된 구글 픽셀 4는 3D 얼굴 인식을 선택하고 지문 인식 센서를 완전히 폐기했다. 갤럭시 S10은 아마도 지문 인식 센서를 고수한 마지막 스마트폰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한동안은 갤럭시 S10의 잠금 해제와 지문 등록, 사용에 있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

갤럭시S10 2019.10.18

구글 픽셀 4 체험기 : 중요한 건 디자인이 아니라 기능

몇 달 동안 소문이 무성했기 때문에 사실 픽셀 4를 처음 손에 들면 어떤 모습일지 잘 알고 있을 것 같았지만, 이런 생각은 유쾌하게 깨졌다. 베젤은 거대하고 위와 아래가 비대칭이며, 사각형의 후면 카메라 어레이는 아이폰 11만큼 별로다. 하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은 생각보다 덜 거슬린다. 픽셀 4는 외모로 승부를 걸지 않는다. 한 시간 동안의 제품 발표에서 구글은 정밀 가공이나 다이아몬드 세공방식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 외관이 아닌 기능으로 선택되리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픽셀 4는 손으로 잡았을 때 느낌이 무척 좋다. 픽셀 3보다 두껍고(8.2mm vs 7.9mm) 무거운데(193g vs 183g) 여기서 오는 느낌의 차이가 뚜렷하다. 뭉툭하다는 얘기가 아니라, 더 견고하고 실감난다. 픽셀의 특징인 투톤 디자인 대신 무광택 뒷면이 상단까지 확장되어 메탈 느낌을 살렸으며, 알루미늄면도 같은 질감이다. 검은색면은 뒷면에 대비효과를 주어 하얀색이 새롭게 느껴진다. 올해의 새로운 ‘한정판’ 오렌지색은 매우 할로윈색이라서, 이달 이후로도 계속 판매될지 의문이다.   픽셀 4 XL의 쿼드 HD 디스플레이는 이미 디스플레이메이트(DisplayMate)에서 A+ 등급을 받았으며, 이는 픽셀 3 XL 보다 휘도도 10% 더 높고 색상 정확도와 디스플레이 전력 효율도 훨씬 향상되었음을 의미한다. 사실 이 차이를 육안으로 발견하긴 힘들고, 여전히 아이폰 11 디스플레이보다 흐릿하고 갤럭시 노트 10+ 만큼의 생동감은 없다. 전면의 베젤은 아이폰 11 프로 맥스, 갤럭시 노트 10+, 원플러스 7T를 합한 것보다 더 크긴 하지만, 디자인 보다 기능에 중점을 둔 점을 칭찬하고 싶다. 픽셀 3와 같은 셀카 카메라는 없지만(그룹 셀카는 여전히 유효) 픽셀 4는 IR 카메라, 도트 프로젝터, 3D 얼굴인식 기술인 ‘페이스 ID’ 스타일의 투광조명센서(Flood Illuminator)를 포함한 많은 기술이 베젤에 담겨있다. 이 정도 사양한 미국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안드로이드 구글 2019.10.17

픽셀 4의 가장 큰 문제점 "가격도 성능도 못 잡았다"

어떤 평행 세계에서 구글은 안드로이드 계의 애플 같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을 것이다. 세상은 픽셀 4가 판매되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람들과 사각형의 툭 튀어나온 후면 카메라에 대한 의견으로 가득 차 있는 곳이다. 이때의 화제는 픽셀 4가 가격만큼의 값어치를 하느냐가 아니라, 어떤 용량을 살지, 어떤 색상을 선택해야 할지가 될 것이다. 기본 제품에 이어버드가 빠져 있는 것도 전혀 구매욕을 꺾지 못한다. 그러나 현실에서 느끼는 픽셀 4의 가격은 너무 비싸다. 100달러 인상될 것이라는 소문대로는 아니었지만, 6.3인치 XL 128GB의 가격이 999달러로 갤럭시 S10+와 같은 정도이고, 아이폰 11보다는 250달러나 더 비싸다. 제조사가 밝힌 대로라면 물론 갤럭시 S10+나 아이폰 11보다 사양이 높지만, 현실은 이렇다. 구글은 공격적인 스마트폰 가격 유지 정책에 대응하고 픽셀 4를 고성능 고가의 스마트폰의 한 선택지가 아니라 더 나은 대안으로 제시할 적시의 기회를 놓친 것이다. 픽셀 4에 빠진 것들, 즉 끝내주는 디자인, 855+ 프로세서, 기본 용량 128GB부터의 사양, 확장 가능한 메모리, 번들로 제공되는 이어버드 등을 감안해보면, 같은 가격의 다른 제품과 경쟁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이 너무나 잘 드러난다. 그리고 애플이 가치 면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드러낼 때는 뭔가 정말 잘못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좋은 제품, 잘못된 가격 책정 얼마 전까지만 해도 픽셀은 안드로이드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었다. 못생긴 인터페이스 스킨, 필요 없는 기능, 의심스러운 업데이트가 넘쳐난 안드로이드 세계에서 픽셀은 구원자로 대접받았고 실제로 갤럭시 S7 가격이 약간 인하되기도 했다.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오리지널 픽셀 : 649달러 / 749달러 픽셀 2 : 649달러 / 849달러 픽셀 3 : 799달러 / 899달러 픽셀 4 : 799달러 / 899달러 오리지널 픽셀은 출시 당시 아이폰 7이나 아이폰 7 XL과 비슷한 가격이었다...

아이폰11 픽셀4 2019.10.17

구글 픽셀 4·4 XL 미리보기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닌 구글의 최신작"

할로윈과 파티, 그리고 ‘픽셀’의 달인 10월이 찾아왔다. (현지 시간 15일 기준으로)하루가 지나기 전, 구글은 뉴욕에서 열리는 이벤트에서 새로운 ‘창조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AI와 강력한 카메라를 자랑하는 구글의 트레이드마크 픽셀 스마트폰이다.    물론 우리는 오래 전부터 소문을 통해 이 제품에 대해 알고 있다. 구글은 차세대 픽셀 스마트폰에 대한 가장 큰 정보 일부를 유출시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안심하라. 구글이 알려주지 않은 것들이 많다. 공식적으로, 그리고 다른 경로를 통해 입수한 픽셀 4에 대한 모든 정보를 소개한다.   디자인 픽셀과 갤럭시, 아이폰을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은 단 한 명도 없다. 픽셀 4도 다르지 않다. 픽셀 4는 이전 픽셀 모델처럼 스크린(화면) 주변에 베젤이 많을 것이다.구글은 이미 상단 베젤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픽셀 3처럼 크다. 갤럭시 노트10+의 상단 실버 베젤과 비교하면 정말로 크다.  트위터에서 유출된 정보를 공개하는 에반 블라스는 하단 베젤을 엿볼 수 있는 마케팅용 사진들을 게시했는데, 상단 베젤만큼 두껍지는 않지만 역시 꽤 크다. 그러나 좋은 소식도 있다. 픽셀 4 XL에는 노치가 없는 것으로 보인다.  9to5구글에 따르면, 베젤은 픽셀 3와 유사한 크기의 스크린을 둘러싸고 있다. 구체적으로, 픽셀 4와 픽셀 4 XL의 스크린 크기는 각각 5.7인치 및 6.3인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패널은 유사한 OLED 패널이다(스크린이 작은 모델은 쿼드 HD 스크린이 아님). 또 소문에 따르면, 원플러스 7T처럼 90Hz 스크린이다. 픽셀 3보다 제스처(동작) 반응이 빠르다는 의미이다.  픽셀 4 후면의 카메라 범프(튀어나온 부분)도 새롭다. 애플 아이폰 11의 카메라 범프를 닮았다. 좌측 상단에는 이전 픽셀의 싱글 렌즈보다 훨씬 더 큰 사각형의 카메라 어레이가 위치한다. 아마 이것이 유일한 고유의 특징일 것이다. 사진으로 판단했을 때, ...

픽셀4 픽셀4XL 2019.10.16

전작의 실패 지우고 에어팟 따라잡나? 2020년 출시될 구글 픽셀 버드의 특징들

2017년 출시된 구글 픽셀 버드는 이어버드 전용 제조업체의 제품과 경쟁하기 힘들었을 뿐 아니라, 애플 에어팟과는 비교조차 하기 어려운 제품이었다. 그러나 2020년 봄에 출시될 예정인 픽셀 버드 업데이트에는 여러 모로 기술적인 진전을 구체화하려는 구글의 의도가 가득 담겨 있다. 오리지널 픽셀 버드로도 구글 어시스턴트에 연결할 수는 있었지만, 구현 방식이 서툴러 이어버드를 손으로 두드리는 동작이 필요했다. 그러나 내년 봄 출시될 새로운 픽셀 버드는 핸즈 프리 방식의 어시트턴트를 지원해 “헤이 구글”이라는 음성 명령을 시작으로 길 안내, 음악 재생, 또는 실시간 언어 통역 등을 수행할 수 있다. 구글에 따르면 새로운 픽셀 버드는 하드웨어 수준에서의 머신러닝 칩을 탑재해 어시스턴트가 시간에 따라 점점 더 발전하게 된다. 블루투스 범위는 오리지널 픽셀 버드의 문제점이었지만, 신제품에서는 트루 와이어리스 디자인을 채택해 블루투스가 실내의 경우 방 3개(모호하지만), 외부의 경우 전방 360도 축구장 크기의 범위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배터리 수명은 5시간이지만 출시 예정인 신제품 무선 충전기를 활용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은 과거의 완전히 닫힌 디자인으로는 어려웠을 것이다. 제품 본연의 기능으로도 음질과 귀를 꽉 막는 것 같은 착용감을 개선했으며, 빔포밍 마이크 성능을 손보아서 사용자의 턱뼈에서 울리는 음성을 감지하는 음성 가속도계를 탑재하고, 주변 소음의 조건에 따라 볼륨을 동적으로 조절하는 기능도 갖췄다. 과거의 실망스러운 유산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이번 신제품 픽셀 버드의 성능을 분명히 증명해야 한다. 이어 버드는 더는 스마트폰에 따라오는 액세서리가 아니다. 더군다나 픽셀이라는 브랜드명을 붙이려면 진정한 최상급 경험을 전달할 수 있는 제품이어야 할 것이므로 기대도 크다. editor@itworld.co.kr 

블루투스이어폰 이어버드 에어팟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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