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달러인 갤럭시 워치4와 350달러인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은 삼성의 새로운 작전을 보여준다. 오랫동안 고수하던 타이젠 OS를 지우고 구글과 협력해 웨어 OS 위에 삼성의 원 UI 스킨을 입힌 것이다. 향후에도 타사에서 출시되는 웨어 OS 지원 스마트 워치가 iOS 지원을 철회할 것인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갤럭시 워치4는 혈압을 측정하고 불규칙한 심박을 감지하며, 혈중 산소 수치나 체성분을 측정하는 쓰리인원 센서 기반의 새로운 건강 관련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전 세대보다 CPU는 20% 더 빠르고, RAM은 50% 더 많고, GPU는 10배 더 빠르며, 디스플레이 해상도도 450ⅹ450픽셀로 더욱 선명해졌다.
신제품이 iOS를 지원하지 않는 이유를 밝히지는 않았지만, 삼성은 기존 기기는 계속 IOS 지원을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 세대 스마트워치는 메시지나 전화 응답을 제외한 나머지 IOS 기능을 지원해왔다. 따라서 의사소통보다는 건강 관련 기능이나 전통적인 디자인을 선호하는 아이폰 사용자에게 하나의 선택지로 열려 있었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워치 애플리케이션은 이미 앱 스토어에서도 1만 개 이상의 리뷰와 별 4.2개의 평점을 받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