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시스코, 퍼블릭 통합과 멀티 클라우드 관리 강화한 ACI 5.0 발표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2020.05.26
시스코가 자사 핵심 네트워킹 소프트웨어인 ACI를 업그레이드하면서 기업의 멀티클라우드 통합과 관리에 대한 지원을 강화했다. 또한 통신업체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업체의 대규모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하는 툴도 발표했다.

시스코는 오랫동안 ACI 애니웨어 패키지를 통해 ACI를 확장해 왔다. 이 패키지는 기업이 데이터센터는 물론,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엣지에 걸쳐 원하는 곳 어디서나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제어하는 유연성을 제공하며, 동시에 도메인 전체에 걸쳐 네트워크와 보안 정책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다.
 
ⓒ Getty Images Bank

예를 들어, ACI 애니웨어를 이용하면 시스코 SDN 애플리케이션 정책 인프라 컨트롤러(APIC)를 통해 구성한 정책이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제공하는 네이티브 API를 사용해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양쪽 내에서 변경 사항을 오케스트레이션할 수 있다. 그리고 시스코 멀티사이트 오케스트레이터가 여러 사이트와 서비스에 걸쳐 구현된 정책의 프로비저닝과 관리를 지원한다.

ACI 5.0은 ACI 애니웨어와 클라우드 ACI를 더욱 확장해 아마존 웹 서비스 트랜짓 게이트웨이(Transit Gateway) 지원을 추가했으며, 향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피어링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트랜짓 게이트웨이는 아마존 버추얼 프라이빗 클라우드(Virtual Private Cloud, VPC)와 온프레미스 네트워크를 단일 게이트웨이에서 연결하는 아마존 아웃포스트(Outpost) 플랫폼의 핵심 요소다. ACI 5.0을 통해 기업은 시스코 ACI와 연결된 VPC 전반에 걸쳐 자동으로 워크로드를 설정하고 프로비저닝하고 관리할 수 있다.

시스코 데이터센터 비즈니스 그룹의 스리니 코탐라주는 TGW 라우팅 테이블에서 자동 경로 프로그래밍을 제공해 이스트-웨스트, 사우스-노스의 모든 트래픽을 조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WS 클라우드에 대한 지원도 이어간다. 지난해 12월 시스코는 SD-WAN 기술을 활용, TGW를 통해 AWS 클라우드와 지점 사무실 간의 연결을 자동화하고 관리하기 시작했다. 기업은 네크워크 분리와 보안 정책을 클라우드 트래픽 흐름에 적용할 수 있다. 시스코 SD-WAN 컨트롤러와 TGW 간 정책을 교차 적용할 수 있어 IT 부서가 일관성 있는 SD-WAN과 데이터 보안 규칙을 구현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도 좀 더 밀접하게 진행하고 있다. 

ACI 5.0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 지원이 조금 더 강화되었다. ACIO 5.0 사용 기업은 애저 버추얼 네트워크(vNet) 피어링을 설정해 애저 백본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같은 리전 내 2개의 vNet을 연결할 수 있다. 코탐라주는 피어링을 통해 결합한 네트워크가 애저 vNet에 단일 개체로 표시되고 제어되며, 가상 네트워크 간의 저지연 고대역폭 상호 연결에 애저 백본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시스코는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와의 관계를 확대해 자사 SD-WAN 고객이 오피스 365나 기타 애저 클라우드 서비스로의 직접 인터넷 액세스를 좀 더 쉽고 효율적으로 설정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했다. 둘의 결합으로 기업은 WAN을 애저 클라우드로 확대하는 동시에 최적화되고 안전한 오피스 365 커뮤니케이션을 확보할 수 있다.

ACI 5.0은 퍼블릭 클라우드뿐만 아니라 통신사나 하이퍼스케일러 환경으로까지 범위를 확대한다. 예를 들어, 서비스 업체는 이제 자사의 ACI 기반 통신업체 클라우드를 엔드 투 엔드로 분리된 5G 전송 백본 네트워크와 상호연결할 수 있다.

코타람주는 궁극적으로 ACI 5.0이 장소와 상관없이 어디서든 기업이 클라우드 자원을 구현하고 소비하는 방법을 한층 더 단순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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