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인텔-시스코의 '커넥티비디 애널리틱스'… "PC서 자료 수집해 네트워크 문제 해결"

Michael Cooney | Network World 2021.11.19
시스코와 인텔이 무선 연결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기술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시스코 와이파이 기기에서 인텔 기반 PC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해 최종 사용자 기기의 무선 연결 관련 문제를 해결하고 최적화한다는 구상이다. 이 신기술의 이름은 인텔 커넥티비티 애널리틱스(Intel Connectivity Analytics)다. 와이파이 연결을 평가해 IT팀이 무선 리소스를 모니터하는 기능이다.
 
ⓒ Getty Images Bank

이 기능은 와이파이 6/6E 칩셋이 사용된 인텔 기반 PC와 시스코 와이파이 장비를 활용한다. 시스템 장비에는 시스코 카탈리스트 9800(Cisco Catalyst 9800) 시리즈 무선 컨트롤러 제품군, 임베디드 와이어리스 컨트롤러(Embedded Wireless Controller), 머라키(Meraki) 클라우드 액세스 포인트 등이 포함된다.

시스코의 와이어리스 담당 CTO 매트 맥피어슨에 따르면, 이 기능은 카탈리스트 9800 시리즈 무선 컨트롤러(17.6 버전 그 이상) 메뉴와 머라키 대시보드 등에서 활성화할 수 있다. 맥피어슨의 블로그를 보면, 인텔 커넥티비티 애널리틱스는 클라이언트 자체로 분석을 확장한다. 제조사와 모델, 드라이버 버전, 연결 경로 등의 정보를 수집해 IT팀에 네트워크 측면과 클라우드 측면 모두에서 가시성을 제공한다.

맥피어슨은 "이 기술을 사용하면 빠르게 기기 세부정보를 모아 무선 드라이버 문제나 잠재적인 대규모 클라이언트 연결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즉, 문제를 식별하는 시간을 줄이고 근본 원인을 더 빨리 차단해 문제 해결 과정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 드는 절차를 없앨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 프로그램은 IT팀이 하이브리드 워크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중요하다. 즉, 직원용 기기가 기업 네트워크에서 멀리 떨어진 환경에서 네트워크 관련 문제를 더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 실제로 현재 시스코를 비롯해 많은 업체가 IT팀이 원격 혹은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사용자의 증가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있다.

시스코의 경우, 자사의 웹엑스 협업 플랫폼에 네트워크 관리 에이전트인 '사우전드아이즈(ThousandEyes)'를 추가했다. 사우전드아이즈 웹엑스 에이전트는 웹엑스 데이터센터에 통합돼 웹엑스 환경에서 양방향 가시성을 제공한다. IT팀은 웹엑스 서비스를 지원해야 하는 다양한 사용자 위치에 걸쳐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사우전드아이즈 에이전트가 찾아낸 인사이트는 시스코 머라키 인사이트 관리 패키지의 정보와 통합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네트워크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기업이 네트워크에 있는 웹 애플리케이션과 WAN 링크(WAN Links)의 성능을 모니터링할 수 있다.

한편 시스코와 인텔은 지난 12년간 네트워크, 무선,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 서버 시스템 등을 개발하는 데 긴밀하게 협력해 왔다. 최근엔 3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어블(Intel Xeon Scalable) 프로세스를 시스코의 유니파이드 컴퓨팅 시스템(Unified Computing System) 서버에 이식하는 작업을 공동으로 진행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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