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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브리핑 | VM월드 2014, 클라우드를 향한 VM웨어의 야심

박재곤 기자 | ITWorld 2014.08.29
올해도 어김없이 VM웨어의 연례 컨퍼런스인 VM월드가 개최됐다. VM웨어가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갖는 영향력이 큰 만큼, 매년 VM월드는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행사이다. 지난 해 VM웨어는 니시라의 기술을 통합한 가상 네트워킹 솔루션 NSX를 발표하며 본격적인 SDN 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올해 VM월드에서도 VM웨어는 자사의 장기적인 구상인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oftware Defined Data Center, SDDC)를 위한 새로운 솔루션을 공개하며 가상화 및 클라우드 환경을 위한 자사의 새로운 솔루션을 자랑했다.

또한 지난 해 말부터 올해 초까지 VM웨어가 인수한 에어워치, 데스크톤, 클라우드볼륨 등이 VM웨어 내에서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것인도 관심을 모았는데, VM웨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인수한 업체의 기술을 통합한 솔루션을 선 보였다. 이를 통해 VM웨어는 서버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 가상화 영역뿐만 아니라 데스크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영역까지 강력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VM웨어,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용 새로운 솔루션 공개
VM웨어, 가상 워크스페이스를 모바일 디바이스로 확장
VM월드 2014 화제의 제품 36선

사실 VM웨어의 이런 움직임은 전문가들이 예상하고 있던 것이기에 이번 VM월드에서 ‘놀라운’ 소식은 그리 많지 않았다.

VM월드 2014에서 주목해야 할 5가지
'에어워치 품은' VM웨어, 가상화 넘어 사물 인터넷까지 노린다
VM웨어,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배포 기술 업체 ‘클라우드볼륨’ 인수
시스코-VM웨어-시트릭스 연합, 아마존 클라우드 데스크톱 대항마 준비

그렇다고 이번 VM월드가 VM웨어의 장기적인 전략이 차근차근 진행되는 과정만을 보여준 것은 아니다.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충분한 사건은 바로 VM웨어가 오픈스택 배포판을 공개하고 본격적인 오프스택 관련 시장에 진입한 것이다.

VM웨어가 오픈스택의 공식 후원사이지만, 업계에서는 자사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클라우드를 징향하는 VM웨어와 오픈소스 클라우드 운영체제인 오픈스택을 경쟁 관계로 보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날로 커져가는 오픈스택의 영향력을 실감할 수 있는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클라우드 시장 전체를 노리고 있는 VM웨어의 현실적인 전략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하나의 주목해야 할 오픈소스 관련 발표는 VM웨어와 도커, 그리고 VM웨어와 구글 퀴베르네시스와의 협력관계이다. 특히 도커와 VM웨어의 협력은 VM웨어 인프라에서 도커 컨테이너를 구동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적지 않은 의미를 갖는다.

VM웨어, 오픈스택 배포판 공개 ... 안정성•관리 기능에 중점
VM웨어의 오픈스택 전략 : “적을 더 가까이 두라”
“컨테이너 컨버전스” 도커, VM웨어, 구글의 단결

마지막으로 올해 VM월드를 클라우드의 관점에서 평가해 볼 필요가 있다. VM웨어는 SDDC 전략을 핵심으로 삼고 서버부터 네트워크, 스토리지까지 가상화 솔루션을 내놓고 있는 한편, 퍼블릭 클라우드에도 적지 않은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된 관련 계획도 적지 않다. 네트워크월드의 브랜든 버틀러는 “SDDC와 최종 사용자 사이에 위치한 것이 클라우드”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클라우드 시장에 사력을 다하는 VM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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