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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관리 / 가상화ㆍ컨테이너 / 클라우드

'몇 시간에서 15분으로' 영국 정부 기관이 서비스 배포 시간을 단축한 방법

Scott Carey | InfoWorld 2022.05.10
최근 영국 노동연금국(Department for Work and Pensions, DWP)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의 배포 시간을 몇 시간에서 15분으로 단축했다. 배포 단계를 자동화하고 공통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에서 실행한 덕분이었다.
 
ⓒ Getty Images Bank

2001년 구성된 DWP는 영국 내 다양한 복지와 연금, 자녀 양육비 지급 제도를 포함해 연간 2,200만 명의 청구자에게 제공되는 공공 서비스를 책임지는 부서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실업률이 높아지면서 DWP가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치솟았고, DWP 내 기능 개발팀들은 변화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배포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고민했다.


공통 클라우드 네이티브 플랫폼 구축하기

5,000명의 직원을 고용해 DWP의 기술 자산을 책임지는 DWP 디지털(DWP Digital)은 18개월 전 레드햇에 연락을 취해 오픈시프트(OpenShift) 컨테이너 관리 플랫폼의 공통 계층을 통해 모든 엔지니어가 기반 인프라에 상관없이 단일 시스템에 마이크로서비스를 일관되게 배포하는 방법을 알아봤다.

DWP 디지털의 기술 책임 딘 클라크는 InfoWorld에 “클라우드 네이티브 작업 방식을 채택하기를 원하던 팀이 있었고, 공통 플랫폼과 오픈소스 작업 방식으로 협업하는 데 레드햇이 도움이 주기를 바랐다”라고 말했다. 그간 DWP는 온프레미스와 AWS,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및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을 혼합해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자율적인 팀을 통해 기술 자산을 운영해왔다. 

자체 관리하는 쿠버네티스 환경도 포함됐다. 클라크는 “AWS에서 제공하는 관리형 서비스 내에서도 모두가 함께 관리하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던 DWP 디지털은 오픈시프트를 기반으로 전문가로 구성된 ‘교차관리팀’이 관리하는 보다 일반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기 시작했다. 

DWP 디지털의 통합 책임 재키 레게터는 InfoWorld에 “파이프라인과 아티팩트를 구축하는 작업으로 인해 기능팀에 인지 부하가 많았다. 우리가 반복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인식했고, 인지 부하를 완화해 시민에게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하고자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플랫폼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구축하는 방식은 과거 자율적으로 운영되던 팀에서는 작동하기 어렵다. 레게터는 “사람들이 반발하지 않도록 공동으로 작업해야 한다. DWP 디지털의 핵심 팀은 정말 열심히 협업했다. 공통 플랫폼의 성공 비결은 중심이 되는 팀을 중심으로 커뮤니티를 형성하는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자동화된 플레이북으로 작업 속도 향상하기

무엇보다 DWP는 앤서블(Ansible) 자동화 도구를 사용해 개발자가 반복할 수 있는 플레이북을 작성하고자 했다. 레게터는 “배포 경로를 가속화하고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기능팀의 반복적인 작업을 제거하기 위해서였다”라고 말했다.

플레이북과 함께 부서 전반에 걸쳐 이벤트 기반 API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면서 DWP는 "모듈과 플레이북을 재사용하기 위해 부서 간 발견 가능성(discoverability)을 높인 일관된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만들 수 있었다. 환경 구축, 모니터링 및 경고 등의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DWP 개발자들은 마이크로서비스를 예전보다 빠르게 구축하고 업데이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영국 정부가 2021년 유니버셜 크레딧(Universal Credit) 혜택을 변경했을 때 DWP 디지털은 신원 확인을 자동화하는 새로운 API를 3주만에 구축하고 배포할 수 있었다. 이전 작업 환경에서는 5~6개월이 걸렸을 작업이다.


공통의 플랫폼 구축하기

DWP 디지털의 최종 목표는 DWP 전체가 컨테이너에서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고 공통 내부 개발자 플랫폼으로 배포하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다. 

레게터는 “현재 모든 요소가 공통 플랫폼에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 모든 것을 옮길 참조 아키텍처를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새로운 서비스는 이벤트 기반 API를 사용해 마이크로서비스로 구축해야 하고 오픈시프트에 컨테이너로 배포해야 하며, 기존 시스템은 자체 속도로 해당 아키텍처로 이동하는 작업이 남았다. 

레게터는 “코볼(COBOL)로 작성된 시스템 등 일부 기존 시스템과 씨름해야 할뿐더러, DWP가 보유한 시스템이 다양하므로 아직 갈 길이 멀다. 하지만 기존 플랫폼의 데이터를 API로 공개하면 새로운 서비스와 보폭을 맞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영국 공공 서비스 앱 현대화를 가속화하다

DWP가 보유한 대표적인 레거시 시스템은 구직자 수당 업무를 지원하는 코볼 애플리케이션이다. 2020년 DWP 디지털은 해당 애플리케이션을 객체 지향 마이크로 포커스 코볼(Micro Focus COBOL)로 변환하면서 메인프레임 환경에서 마이그레이션했다. 

지난 5월 DWP 디지털의 VME-R(Virtual Machine Environment Replacement) 프로그램 책임 마크 벨은 InfoWorld에 “당시 구직자 수당 지급 요청이 코로나19로 인해 몰려들고 있었기 때문에 마이그레이션을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회상했다.

기존 모놀리식 코볼 시스템에서는 업데이트를 1년에 한두 번만 배포할 수 있었으나, 오늘날 DWP 개발팀은 더 작은 정기적인 변경 사항을 더 자주 배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DWP 개발팀은 AWS의 개발/테스트 환경에서 재사용할 수 있는 API 세트를 구축하고 주요 데이터 소스를 노출하고 CI/CD 파이프라인으로 변경 사항을 푸시하는 등의 테스트도 할 수 있다. 

자동화된 플레이북과 컨테이너화를 결합한 DWP 디지털의 전략이 큰 성공을 거두면서 영국의 공공 서비스 전반의 여러 팀들이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을 긍정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editor@itworld.co.kr
 Tags 네이티브클라우드 클라우드 플레이북 레드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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