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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 클라우드에서 경제성과 지속가능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법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2.12.19
지속가능성과 클라우드 컴퓨팅은 뗄 래야 뗄 수 없는 관계이다. 클라우드 컴퓨팅의 속성 자체가 공유를 내포하므로 리소스 사용 효율을 높이기 때문이다. 이런 공유 속성에 따라 클라우드 컴퓨팅은 넓은 의미에서 지속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지만, 좁은 의미에서 리소스 사용을 최적화하는 방안도 필요하다.
 
ⓒ Getty images Bank

클라우드 컴퓨팅에 들이는 비용을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핀옵스와 핀옵스 프로세스를 구동하는 툴이 필수적이다. 툴을 통해 클라우드 배치의 지속가능성이 극대화될 수 있어서다. 퍼블릭 클라우드 플랫폼으로 전환하면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전환을 모색할 수 있다. 클라우드 리소스 이용을 최적화하면 탄소 배출량 또한 최소화할 수 있는데, 이는 비용 최적화를 동시에 이룰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 둘은 많은 부문에서 서로 긴밀하게 연결돼 있다. 

기존 데이터센터에서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베이스를 퍼블릭 클라우드에 옮기는 것이 여기에 해당된다. 사용하던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에서 리팩터링하지 않을 경우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활용하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마이그레이션이 리프트 앤 시프트 방식으로 돼 버린다(여기서 마이그레이션은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이동하는 최근 방식을 말한다).

클라우드로 전환함에 따라 생기는 혜택은 부분적이지만 즉각적이다. 애플리케이션을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면 여러 테넌트에서 공유할 수 있어 같은 작업을 수행하는 데 스토리지나 연산에 들이는 리소스를 적게 들이고도 공유가 가능하다. 이로 인해 애플리케이션이 소비하는 전력 또한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위에서 사례로 든 워크로드 사례는 클라우드 플랫폼 호스트에 최적화된 것이 아니므로, 그다지 경제적이진 않다.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데 드는 리소스는 예상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높아 클라우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효율을 달성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기업이 클라우드 컴퓨팅에 많은 비용을 쏟아붓고 있다. 이런 출혈은 기업들이 자초한 것으로, 워크로드를 클라우드에 맞게 리팩터링하고 최적화하는 데 충분한 시간을 갖지 않은 결과이다. 이로 인해 기업들은 애플리케이션을 리팩터링하거나 옮기는 작업으로 되돌아가 막대한 월 비용을 줄이려 할 것이다.

필자가 하고자 하는 말은 최적화에는 비용절감보다는 장기적인 이익을 봐야 한다는 것이다. 경영진과 투자자가 관심 가질 만한 지속가능성을 확실하게 최적화하고자 한다면, 핀옵스 프로그램을 시작하라. 비용 절감에 최적화된 워크로드로는 리소스 사용량을 최소화할 것이므로 탄소 배출량 또한 줄일 수 있다.

핀옵스와 비용 절감의 연관성을 주장하는 사람이 필자 혼자만은 아니다. 핀옵스 툴을 제작·판매하는 솔루션 업체는 이미 지속가능성 메트릭스를 갖췄거나 갖출 예정이다. 보통 같은 노력과 비용을 들여 두 가지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기는 어렵다고들 한다. 하지만 클라우드 지속가능성과 최적화는 예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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