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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향후 3년 240조 원 투자 로드맵 발표...분야는?

편집부 | ITWorld 2021.08.25
삼성전자는 코로나 이후 향후 3년간 반도체와 AI, 로봇 등 전략산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인재 발굴 및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총 240조 원을 투자할 것이라고 24일 밝혔다. 삼성은 이번 투자 확대를 통해 전략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과감한 M&A를 통해 기술·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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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메모리 기술뿐만 아니라 원가 경쟁력 격차를 확대하고 14나노 이하 D램, 200단 이상 낸드플래시 등 차세대 제품 솔루션 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한다. 시스템반도체는 응용처가 기존 모바일 중심에서 AI, 데이터센터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기존 투자 계획을 조기 집행해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고, GAA(Gate All Around) 등 신기술 적용과 신구조 개발로 3나노 이하 제품을 조기 양산할 계획이다. 

차세대 통신 분야에서는 차세대통신연구센터를 신설하고, 6G 백서를 공개하는 등 기술 선행연구를 지속한다. 통신망 고도화·지능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에 집중 투자하는 한편, 가상화 네트워크·개방형 기지국 등 차세대 통신망 기술 관련 핵심 인력을 확보하고 R&D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AI와 로봇, 슈퍼컴퓨터 등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신기술과 신사업 R&D 역량도 강화한다. AI 분야에서는 우리나라와 미국, 영국, 캐나다, 러시아 등에 설립된 글로벌 AI연구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을 확보하고, AI 알고리즘을 적용한 지능형 기기를 확대할 예정이다.

로봇 분야에서는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폼팩터를 다양화해 ‘로봇의 일상화’를 추진한다. 첨단산업 분야의 설계와 개발을 위한 슈퍼컴퓨터 활용도 확대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배터리 분야에서는 차세대 OLED·QD(Quantum Dot) 디스플레이와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및 전고체 전지 등 기존 제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제품을 개발한다.

미래 세대를 위한 일자리 및 기회를 창출하고 대·중소기업 간 격차와 양극화를 해소하는 방안도 마련했다. 이를 위해 우선 국내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C랩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사내벤처 육성을 위한 C랩 인사이드는 삼성전자 내 기존 소비가전, 무선사업 부문 외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부문에도 적용한다. 외부 스타트업 성장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는 초기 스타트업 이외에 예비 창업자도 대상으로 한다.

대·중소기업 간 협력이 중요한 ‘스마트공장 프로그램’은 그동안의 기초 지원 단계에서 중소기업 공장운영시스템 및 생산·물류 등 자동화 구축 등 제조 역량을 고도화, 내실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협력과 기초과학·원천기술 R&D 지원을 위해 최근 3년간 3,000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향후 3년간 3,500억 원으로 규모를 확대할 예정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산학과제와 박사급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주요 대학과 반도체·통신분야 계약학과와 연합 전공을 신설키로 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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