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칼럼 | 페더레이티드 멀티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의 잠재력과 필수 고려사항

여러 퍼블릭 클라우드에 걸쳐 있는 애플리케이션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다. 특히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를 기반으로 확산하고 있는데,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

최근 들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페더레이티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려는 목표르 세운 기업의 이야기를 많이 듣는다. 이들 기업은 다음과 같은 여러 가지 이유로 이런 멀티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고자 한다.
 

애플리케이션 구성 요소에 대한 기본 클라우드 자원을 최적화한다. 예를 들어, 애플리케이션의 CPU 집약적인 부분을 가장 낮은 비용으로 가장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실행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서비스 중단이 모든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일어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궁극적인 복원력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한 곳 이상의 클라우드에 위험을 분산한다.
업체 종속을 피한다. 이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벽으로 둘러싸인 정원이 아니라 더 높은 수준의 추상화된 플랫폼에 집중해 다양한 바구니에 계란을 담을 수 있다.
 

페더레이티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방법

페더레이티드 애플리케이션을 배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이지만, 가장 널리 사용되는 방법은 쿠버네티스이다. 일반적으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걸친 쿠버네티스 컨테이너 클러스터를 구축하는데, 여기에 몇 가지 선택지가 있다.

쿠버네티스 페더레이션을 사용해 서로 다른 클라우드에 걸쳐 있는 여러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논리적으로 단일 클러스터로 관리할 수 있다. 이 접근 방식을 사용하려면 각 클라우드별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구성하고 페더레이션 컨트롤 플레인에 연결해야 한다. 컨트롤 플레인은 페더레이션 클러스터를 관리하고 공통 인터페이스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한다.

일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아마존 EKS(Amazon Elastic Kubernetes Service), GKE(Google Kubernetes Engine) 또는 만(Azure Kubernetes Service)와 같은 매니지드 쿠버네티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서 쿠버네티스 클러스터를 프로비저닝하고 이들 클러스터 간에 연결을 설정한다. 온프레미스에서 실행할 수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가장 저렴하고 쉬운 방법은 아니다.

통합된 인터페이스에서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클러스터를 관리할 수 있는 크로스 클라우드 쿠버네티스 솔루션을 살펴보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솔루션으로 랜처(Rancher)가 있다. 물론, 이 작업을 똑같이 수행할 수 있는 방법은 많으며, 랜처는 그 중 하나에 불과하다.
 

페더레이티드 멀티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배치의 단점

할 수 있느냐 없느냐의 문제가 아니다. 당연히 할 수 있다. 하지만 해야만 하는지를 먼저 따져야 한다. 페더레이티드 배치의 장점은 살펴봤으니, 이제 몇 가지 잠재적인 단점을 살펴보자.

복잡성 및 관리 부담 증가.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걸쳐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면 네트워킹, 보안, 데이터 관리 및 배포 전략 측면에서 복잡성이 증가한다. 또한 멀티클라우드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환경을 설계, 구현 및 유지 관리하려면 전문 지식과 기술력이 필요하다. 이런 복잡성으로 인해 관리 부담과 운영 비용이 증가할 수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별 기능에 대한 의존성. 쿠버네티스와 기타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들은 이식성과 추상화를 추구하지만, 일부 고급 기능과 통합은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독점 기능이다. 애플리케이션이 이런 기능에 크게 의존한다면, 멀티클라우드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는 기능이 제한될 수 있다.

제한적인 비용 최적화. 멀티클라우드는 비용 최적화가 장점 중 하나이지만, 페더레이티드 애플리케이션 배치 환경에서는 큰 비용을 절감하지 못할 수도 있다. 가격 모델, 인스턴스 유형, 할인 구조는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마다 다르다. 여러 클라우드에서 비용을 최적화하려면 신중한 모니터링, 관리 및 계획이 필요하므로 복잡성과 관리 부담이 추가될 수 있다.

배치의 불연속성과 플랫폼 간 불균형. 일관성을 보장하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의 동작, 기능 또는 성능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마다 다를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는 일관되지 않은 배치와 예측할 수 없는 결과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를 식별하고 해결하기 위해 추가적인 주의가 필요하다. 

특정 애플리케이션 요구 사항. 모든 애플리케이션이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실행하는 것이 유리한 것은 아니다. 일부 애플리케이션에는 엄격한 데이터 주권 요구 사항, 성능에 민감한 워크로드, 여러 클라우드에 쉽게 복제할 수 없는 특수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종속성이 있다. 이런 상황에서는 프라이빗 데이터 센터 또는 단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더 적합한 옵션이 될 수 있다. 아직 이런 사례가 많지 않은 것은 클라우드 아키텍트와 개발자 대부분이 페더레이티드 멀티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한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더구나 베스트 프랙티스도 거의 없다.

이상의 대표적인 장애를 극복하더라고 고려해야 할 장단점은 여전히 많다. 쿠버네티스와 컨테이너를 사용해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페더레이티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보안 프로토콜, 성능 벤치마크, 배치 전략 등 필요한 모든 요소를 철저히 평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런 중요한 측면을 분석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면 애플리케이션을 성공적이고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으며, 관점에 따라 재미를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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