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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저로 옮기면 지원 3년 연장”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2008 사용자 애저로 유인

Rand Morimoto | Network World 2018.08.29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서버 2008과 SQL 서버 2008을 온프레미스 환경을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옮기는 고객에게 ‘기술 지원 3년 연장’을 제안하고 있다.



윈도우 서버 2008과 SQL 서버 2008의 기술 지원 기간은 각각 2020년 1월 14일, 2019년 7월 9일 종료될 예정이다. 하지만 만약 고객이 이들 워크로드를 애저 클라우드로 이전한다면, 애저 서비스 비용 외에 다른 부가 비용 없이 3년의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거에 기술 지원 종료 시점이 다가오면 기업은 급하게 운영체제와 SQL 서버를 업그레이드하곤 했다. 일부 기겁은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아무런 지원도 패치도 업데이트도 없이 계속 구동해 극히 위험한 상황을 자초하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안은 기업이 자사의 윈도우 서버 2008/2008 R2 서버를 가상머신 상태로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하고, 패치와 업데이트를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해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하는 “애저 하이브리드 이점”의 하나로, 온프레미스 라이선스를 애저에서 구동하는 워크로드로 넘겨줄 수 있으며, 기술 지원 기간을 3년 연장해 새 버전 윈도우 서버나 SQL 서버로 업그레이드하는 데 필요한 시간을 벌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제안을 이용하려는 기업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툴과 자원을 이용해 VM웨어나 하이퍼-V로부터 애저 클라우드로 워크로드를 복제할 수 있다. 애저에서 워크로드를 구동하는 실질적인 비용 외에 다른 비용은 들지 않는다. 하지만 베어메탈 서버를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애저로 이전하려면, 서드파티 툴을 구매해야 한다.

하이퍼-V와 VM웨어 마이그레이션은 애저 사이트 리커버리(Azure Site Recovery, ASR) 기술을 이용하는데, 전체 가상머신과 구동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 중단 없이 애저에서 구동하는 가상머신 인스턴스로 복제한다. 복제가 완료되면 시스템은 애저에서 복제된 사본으로 이용할 수 있다.

복제 후에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프로덕션 시스템이 그대로 구동되고 있다면, 애저 상의 인스턴스가 예상대로 제대로 동작하는지 테스트해 확인할 수 있다. 애저에서 구동하는 가상머신의 소프트웨어와 드라이버 업데이트, 기타 설정의 조정 등도 테스트하고 문서화할 수 있다. 기업은 ASR을 30일 동안 제한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이 기간에 설정 업데이트나 변경을 통한 재복제, 애저 가상머신의 비용과 규모 평가 등을 진행할 수 있다.

대부분 기업이 처음에는 애저 가상머신을 필요 이상의 용량으로 과잉 설정하는 경우가 많은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4코어 CPU와 16GB RAM을 사용한 시스템이라도 활용률이 5%에 불과하다면, 애저 가상머신은 1코어 CPU와 4GB RAM으로도 중분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직 윈도우 서버 2008과 SQL 서버 2008을 업그레이드하지 않은 기업은 새로운 옵션을 검토할 시간을 몇 년 더 벌 기회이자 클라우드로의 마이그레이션을 시도할 기회가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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