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아이폰 14 프로, 카메라 떨리는 오류 발견돼

Michael Simon  | Macworld 2022.09.20
발매된 첫날부터 아이폰 14 프로에 눈에 띄는 오류가 발생했다. 인터넷 커뮤니티 레딧과 틱톡, 트위터 사용자들은 일제히 서드파티 소셜 미디어 앱을 사용할 때 주 카메라 영상이 눈에 띄게 떨리는 채로 촬영된다고 보고했다.

아마도 광학 이미지 안정화(OIS) 센서와 관련된 오류로 보인다. 특히 스냅챗, 틱톡, 인스타그램 등의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에서 카메라를 사용하면 OIS 센서가 초점을 잡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뷰파인더 안정화를 시도한다. 당연히 화면에는 덜덜 떨리는 이미지가 잔상으로 남고 흔들리는 잡음도 발생한다.
 
애플 자체 카메라 앱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오류이므로 분명 소프트웨어와 관련된 오류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에 따르면 애플은 오류를 인지하고 다음주쯤 수정 업데이트를 배포할 예정이다.
 
과거에도 애플은 특정 주파수에서 고진폭 진동에 장시간 직접 노출될 경우 아이폰 카메라의 OIS 시스템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장기간의 직접 노출이 시스템 성능을 저하하고 영상과 사진 이미지 품질 저하를 불러온다는 의미다.

수정 업데이트가 배포되기 전까지는 뾰족한 방법이 없다. 애플리케이션에서 직접 카메라를 켜지 말고, 애플 카메라 앱에서 사진을 촬영한 후 이미지를 불러오는 것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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