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퍼스널 컴퓨팅

'스마트폰 자가 수리 시대' 구글, 픽셀용 수리 부품 판매 개시

Michael Simon  | Macworld 2022.04.12
구글이 지난해 미국 내에서 자가 수리 서비스를 시작한 애플의 뒤를 따른다. 구글은 픽셀 2 이후 스마트폰의 사용자 직접 수리를 돕는 부품 지원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프로그램 이름은 ‘제뉴인 구글 픽셀(Genuine Goole Pixel, GGP’로, 픽셀 수리에 필요한 각종 부품이 분해 전문 사이트 아이픽스잇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2017년 출시된 픽셀 2 이후의 모든 구글 픽셀 폰이 GGP 프로그램의 대상이 된다. 발매된 지 5년이 넘은 구형 스마트폰까지 자가 수리를 지원한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정확한 부품 종류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배터리, 교체용 디스플레이, 카메라 렌즈 등 200여 종의 부품과 관련 도구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 Google

애플은 2021년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발표했지만 아직 부품 실제 판매 단계에 이른 것은 아니다. 애플 역시 디스플레이, 배터리, 카메라 렌즈 등 가장 수리가 잦은 모듈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그 외 다른 부품 수리는 프로그램 개시 이후로 예정돼 있고, 조립에 필요한 도구와 안내 및 설명도 제공된다.

이 경우 부품은 애플에서 직접 구매하고, 자가 수리가 안전함을 확인하기 위해 수리 매뉴얼 열람이 구입 전 필수 과정이다. 여기에 더해 고장난 부품을 반납하면 재활용이 가능해 일정 수준의 크레딧을 받는다. 구글 역시 재활용 프로그램을 준비했지만 별도의 크레딧은 언급하지 않았다.

애플처럼 구글 역시 개인의 자가 수리가 관련 기술 경험을 보유한 개인 수리 전문가나 숙련된 고급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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