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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픽셀 6 vs. 픽셀 6 프로 2주 실사용 리뷰 "크기가 정말 중요할까?"

JR Raphael | Computerworld 2021.10.28
지금까지 구글 역사상 최고의 스마트폰이라는 픽셀 6 시리즈에 대한 보도가 많았다. 이미 잘 알려진 정보를 반복하는 대신, 2종의 픽셀 6 모델을 순수하게 실용적이며 현실적인 관점에서 비교해보자. 픽셀 6 및 픽셀 6 프로를 2주 동안 실제로 사용하면서 사양에 기반한 비교와는 조금 다른, 실제적인 관찰 결과를 수집했다.

많은 기존 IT 리뷰가 측정 세부사항에 초점을 맞추고 수치 지향적이며 객관적인 변수를 가장 강조하는 경향이 있다. 전통적인 기술 리뷰어의 역할은 물론 이해하고, 비교할 일관된 변수가 있을 때에는 권위있는 평가를 제공하는 것이 분명 더 쉽다는 점도 알고 있다.

하지만 이런 관점은 분명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를 본다. 실제로 기술을 이용하는 인간에게 스마트폰의 RAM 용량이나 디스플레이의 화소 수는 큰 의미가 없다. 정말로 중요한 것은 일상 생활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의 느낌이다. 어떤 스마트폰이 과연 사용할 만한 제품인지를 파악하는 것은 객관적 측정값이 아니라 주관적이며 경험에 기초한 판단일 것이다.
 
바로 이런 사고방식을 100% 적용해 픽셀 6과 픽셀 6 프로를 비교해 보자.
 

기초

시작하기에 앞서, 픽셀 6와 픽셀 6 프로의 기술적인 차이점을 간략하게 살펴보고자 한다. 목적은 같은 내용을 이해하고 대화에 임하기 위해서다. 모든 측정값이 얼마나 중요하거나 중요하지 않은지, 그리고 실제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어떤 점에 주목하게 되는지를 생각해 볼 것이다.

서류상으로 픽셀 6와 픽셀 6 프로의 주된 차이점은 다음과 같다.

화면 : 픽셀 6은 6.4인치 FHD+ 디스플레이, 최대 90Hz 주사율. 픽셀 6 프로는 6.7인치 QHD 디스플레이, 최대 120Hz 주사율.
크기 : 프로 제품의 몸체와 화면이 더 크다. 픽셀 6은 6.2ⅹ2.9ⅹ0.4인치, 픽셀 6 프로는 6.5ⅹ3.0ⅹ0.4인치다. 
RAM : 픽셀 6은 RAM 용량 8GB, 픽셀 6프로는 12GB
카메라 : 프로 제품이 전면과 후면 망원 렌즈 모두 화소가 더 많다.
저장 용량 : 픽셀 6은 최대 256GB, 픽셀 6 프로는 최대 512GB. 둘 다 시작 용량은 128GB.
배터리 : 픽셀 6 배터리 용량은 4,614mAh, 픽셀 6 프로 배터리 용량은 5,003mAh

사양은 대동소이하다. 구글이 개발한 프로세서, 훌륭한 안드로이드 경험, 사려 깊고 실용적인 기능,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지속적인 소프트웨어 지원, 대부분의 다른 안드로이드 장치에 추가된 이해할 수 없는 추가 기능(프로세스를 침해하고 지저분하고 불쾌하며 전문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은 가상 환경을 만드는 것들)의 없다는 점 등이 공통적이다.

이제 이 모든 것을 염두에 두고 두 스마트폰이 어떻게 다른지 살펴보자.
 

화면과 본체

픽셀 6와 픽셀 6 프로의 디스플레이 및 전체적인 크기부터 시작하자. 장치의 현실적인 차이점 때문에 가장 많이 놀랄지 모른다. 우선, 프로의 디스플레이는 경험이 엄청나게 달라질 정도는 아니지만 실제로 픽셀 6보다 눈에 띄게 크다. 픽셀 밀도도 높지만 슈퍼맨 수준의 시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알아차릴 수 없는 수준의 차이이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생각해 보자. 일반적으로, 일반인은 장치의 디스플레이의 품질 관련 차이점을 전혀 생각하지 않을 것이다. 2개의 스마트폰을 나란히 두고 비교하더라도 대부분 사용자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좋다. 프로의 화면이 조금 더 크네. 멋지군?”
 
픽셀 6 프로(좌) , 픽셀 6(우) ⓒ IDG

관심을 가져야 하는 주사율도 마찬가지이다. 픽셀 6 프로의 120Hz 수치가 서류상으로는 인상적일 수 있지만 실사용 시 픽셀 6의 90Hz와 거의 차이를 느끼지 못할 것이다.

픽셀 6 프로가 더 넓은 화면 영역을 제공하지만 예상치 못한 현실적 문제가 있다. 픽셀 6 프로의 화면은 실제로 픽셀 6보다 정보 밀도가 낮은 경향이 있다. 즉, 두 스마트폰에서 정확히 같은 웹 페이지, 이메일, 문서를 보면 프로보다 일반 6의 화면에 좀 더 많은 내용이 표시된다(각 글자와 요소는 프로에서 좀 더 크게 보이기는 한다).
 
픽셀 6 프로(오른쪽)보다 픽셀 6(왼쪽)의 화면에서 동시에 더 많은 텍스트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모순적이다. ⓒ IDG

이 부분은 차치하더라도 각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 모양은 분명 눈에 띈다. 좀 더 구체적으로 프로의 화면은 가장자리가 둥글고, 따라서 장치의 사용감이 눈에 띄게 달라진다.

인정할 것은 인정하자. 곡면 스마트폰 화면은 분명 미래지향적이고 멋지며 ‘프리미엄’ 제품에 더 적합해 보인다. 이것은 일종의 기술적인 경이다. 문제는 실용적인 관점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손과 눈이 훨씬 더 불편하다.
 
픽셀 6 프로의 곡면 화면(왼쪽)과 픽셀 6의 평면 디스플레이. ⓒ IDG

시각적으로 곡면 디스플레이 때문에 텍스트를 읽기가 힘들고 이미지, 비디오, 기타 콘텐츠가 가장자리에서 이상하게 기울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것은 픽셀 6 프로만의 문제가 아니라 기술적 속성이다. 기능보다 형태를 우선시해 벌어지는 예시이기도 하다. 곡면 화면을 보고 있다가 평면 디스플레이로 돌아가면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픽셀 6 프로의 곡면 화면으로 인한 또 다른 효과는 작은 버전과 비교하여 땀에 젖은 손으로 쥐고 있을 때 스마트폰의 그립감이 눈에 띄게 차이가 난다는 점이다. 곡면 때문에 측면의 프레임의 직선 가장자리 영역이 훨씬 작다. 화면이 곡면이기 때문에 장치의 둘레가 더 경사져 있어 손바닥으로 쥐었을 때 불편하게 날카로운 느낌마저 들게 된다.

프로(상단)와 픽셀 6(하단)의 사진을 살펴보자. 픽셀 6와 비교하여 프로에서 실제로 손으로 잡는 영역이 얼마나 작고 각져 있는지 보이는가?
 
측면 : 픽셀 6 프로(상단)와 픽셀 6(하단). ⓒ IDG

픽셀 6는 전체 둘레가 기본적으로 평평하며 잡고 있을 때 그 부분이 손바닥에 닿는다. 프로의 경우 경사진 가장자리의 평평한 둘레의 극히 적은 부분만 닿게 된다.
 
픽셀 6 프로(상단)와 픽셀 6(하단)이 손바닥에 닿는 부분. ⓒ IDG


픽셀 6 대비 프로의 추가적인 높이와 너비가 합쳐져 스마트폰을 오래 쥐고 있다 보면 손에 쥐가 나기 시작했다. 한손으로 사용할 때 특히 심했지만, 한손으로 쥐고 다른 손으로 조작할 때도 그랬다.

 Tags 픽셀 픽셀6 픽셀6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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