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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 두면 좋을’ 안드로이드의 숨은 기능 10가지

JR Raphael | Computerworld 2021.02.15
모드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은 다양하고 멋진 새로운 기능이 난무한다. 그중 일부는 우리가 업무를 처리하는 방식을 즉각적으로 바꾸며 큰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사라지는 것들도 있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유용해 보이고 처음에 들었을 때는 흥미를 불러일으킬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잊히게 되는 기능들도 있다. 특히, 이런 기능이 눈에 보이지 않고 확실하지 않을 때는 너무 쉽게 간과하고 포기하게 된다.

새로운 안드로이드 버전인 안드로이드 12가 곧 출시될 상황에서 생각해 볼 점이 있다. 지난 몇 년 동안 다양한 지점에서 운영체제에 추가된 숨겨진 안드로이드 기능들은 여전히 존재하며 놀랍도록 편리하다. 이것들을 재발견하고 무엇을 놓치고 있었는지 떠올리는 시간을 가져보자.
 
ⓒ Redquasar/Google/JR Raphael


빠른 앱 전환

오래전에 안드로이드에 추가된 가장 유용한 기능은 가장 덜 알려지고 발견하기 어려운 기능이기도 하다. 이 기능은 2016년의 안드로이드 7에서 처음 도입되었고 지금까지도 필자가 선호하는 안드로이드 바로가기인 Alt-Tab 같은 빠른 앱 전환 기능이다.
 
잊어버렸거나 심지어 전혀 몰랐다고 해도 상관없다. 왜냐하면 솔직히 그 존재를 알아차릴 만한 실마리가 전혀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몇 년 동안 상당히 발전했기 때문에 이것을 놓쳤을 가능성이 더 크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아보자. 우선, 안드로이드의 최신 제스처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면 화상 탐색 버튼이 없고 화면 하단에 얇은 줄만 있는 상태에서 화면 하단 영역을 따라 손가락을 오른쪽으로 민다. 그러면 빨리 최근에 사용한 앱으로 되돌아갈 수 있다. 거기에서 오른쪽으로 다시 한번 밀어서 앱 사용 기록의 다른 단계로 되돌아가거나 왼쪽으로 밀어서 다른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전환하기 전에 목록의 앱을 더욱 잘 확인하고 싶다면 화면 하단에서 왼쪽 또는 오른쪽으로 미는 동작을 할 때 손가락을 살짝 위로 이동하면 된다.
 
ⓒ JR


길게 밀수록 더 높이 이동하게 되고 더 많은 앱이 마지막으로 사용한 순서대로 표시된다.
 
ⓒ JR

여전히 안드로이드의 오래된 점 3개 탐색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다면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 걱정하지 말자. 개요 키(뒤로(Back)와 홈(Home) 옆의 사각형 아이콘)를 2번 누르면 가장 최근에 사용한 2개의 프로세스 사이에서 신속하게 전환할 수 있다.
 

앱 바로가기

앱 관련 바로가기에 관한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안드로이드에는 앱 바로가기라는 놀랍도록 편리한 기능이 있다. 완전히 숨겨져 있기 때문에 간과하기가 매우 쉽다.

하지만 정말 유용한 기능이다. 앱 바로가기는 스마트폰 앱 내의 특정 기능에 대한 직접적인 링크로 볼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앱을 열고 메뉴를 뒤지며 여러 개의 명령을 눌러 원하는 곳으로 이동하는 과정을 생략하고 앱 내의 개별적인 동작이나 영역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앱 바로가기 옵션을 살펴보려면 홈 화면 또는 앱 서랍에서 아무 앱의 아이콘에서 손가락을 약 1초 동안 아래로 길게 누른다. 옵션은 앱마다 다르지만 멋진 보물을 찾게 될 것이다. 예를 들어,
  • 구글의 메시지 앱의 아이콘을 길게 누르면 최근에 사용한 다양한 메시지 스레드로 직접 이동할 수 있다.
  • 구글 문서에서는 앱을 열고 헤매지 않고도 새 문서를 바로 작성하거나 해당 서비스의 검색 기능으로 이동할 수 있다.
  • 구글 드라이브에서는 검색, 새 파일 업로드, 휴대전화의 카메라를 이용한 물리적인 문서 스캔에 대한 직접 링크를 얻을 수 있다.
  • 그리고 구글 캘린더에서는 숨겨진 길게 누르기 메뉴에서 새 이벤트나 할 일이나 새 어시스턴트 링크 알림을 생성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으니 사용 중인 앱이 무엇을 제공하는지 살펴보자. 그리고 자신에게 유용한 것으로 보이는 바로가기를 찾으면 이 추가적인 숨겨진 트릭을 기억하자. 앱의 길게 누르기 메뉴에서 아무 바로가기나 홈 화면으로 직접 가져와 더 쉽게 한 번에 접근할 수 있다. 원하는 바로가기를 길게 누른 후 홈 화면의 빈 공간으로 드래그하면 된다.
 
ⓒ JR


실시간 자막

구글의 안드로이드 10 릴리즈에서는 운영체제에 처음 볼 때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유용할 수 있는 예상치 못한 보물을 도입했다. 이것은 바로 실시간 자막이며 기본적으로 청각에 이상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접근성 기능이다.

이 시나리오에서의 이점은 분명하지만, 실시간 자막은 일상 사용 시에도 누구에게나 유용하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디바이스에서 소리를 활성화하지 않고도 비디오나 팟캐스트를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필자는 헤드폰이 없거나 스마트폰의 스피커로 소리를 재생하는 것이 적합하지 않은 상황에서 멀티미디어를 ‘시청’하고 싶을 때 이 기능을 간편하게 사용한다.

이런 경우 미디어가 재생되고 있을 때 볼륨 컨트롤 아래에 표시되는 작은 상자를 누르면 나타난다.
 
ⓒ JR

마법처럼 비디오 또는 오디오 클립 속의 모든 단어가 화면에 표시되어 실제 소리는 완전히 줄인 상태로 읽을 수 있다.

그리고 알고 있는가? 이 숨겨진 개념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보자. 왜냐하면 이 시스템 안에는 놓치기 쉬운 2가지의 추가적인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실시간 자막이 활성화되고 화면에서 자막을 보고 있으면 자막 상자를 두 번 클릭하여 크기를 키우거나 상자를 길게 눌러 화면의 아무 곳으로나 이동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10 이상의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고 볼륨 컨트롤에 실시간 자막 옵션이 보이지 않는다면 시스템 설정으로 이동하여 거기에서 실시간 자막을 찾는다. 관련된 섹션을 찾고 토글을 켜짐 위치로 움직여야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디바이스에 따라(삼성 사용자들!) 해당 영역의 두 번째 토글을 활성화해야 볼륨 패널에 실시간 자막 옵션이 실제로 표시될 수 있다.

삼성 스마트폰에서는 (안쪽의 작은 아래쪽 화살표를 눌러) 볼륨 패널을 확장해야 실시간 자막 옵션을 찾을 수 있으며, 이 옵션은 여기에서 이야기한 단순한 상자 아이콘 대신에 토글로 표시된다.

하지만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의 종류에 상관없이 기억해야 할 것이 있다. 실시간 자막 옵션은 어떤 소리가 재생 중일 때만 표시된다.
 

공유 메뉴 고정하기

이 숨겨진 기능은 2016년 누가(Nougat) 시절에 안드로이드에 처음 추가되었지만 한동안 사라졌다가 지난해의 안드로이드 11 릴리즈에서 부활했다.

이 기능은 스마트폰의 시스템 수준 공유 메뉴의 앱 순서를 사용자 정의하여 가장 자주 사용하는 공유 대상을 목록 상단에 유지함으로써 손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기능은 안타깝게도 복잡하기 때문에 구글의 자체 유틸리티를 포함한 많은 앱들이 현재 시스템 표준에 의존하는 대신에 사용자 정의 공유 인터페이스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작동하며 표준 안드로이드 공유 메뉴를 사용하는 앱은 이렇게 하면 된다. 스마트폰이 안드로이드 11로 구동하는 한 공유 목록의 아무 항목이나 손가락으로 길게 눌러 상단에 고정할 수 있다. 그러면 표준 시스템 메뉴를 사용할 때 향후 모든 공유 시 해당 위치에 유지된다.

직접 해 보려면 지메일의 이메일 안에서 일부 텍스트를 선택하고 표시되는 메뉴에서 ‘공유’를 선택한다. 그리고 공유 옵션의 목록에 표시되는 앱을 손가락으로 길게 누른다. 
 
ⓒ JR


해당 명령이 고정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하면 최대 4개의 공유 대상을 고정할 수 있으며 모두 메뉴 상단의 특수 열에 알파벳 순서로 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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