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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국 의존으로 생산 타격 입은 애플, 칩 생산 다각화는 언제쯤

Dan Moren | Macworld 2022.11.22

애플은 어찌 보면 슈퍼맨 같다. 만능의 영웅이라는 뜻이 아니라, 태양 에너지를 받으면 발휘하는 절대적인 힘이 부족하지 않다는 뜻에서다. 수백만 달러 가치의 제품을 계속 팔아치우고, 한 두 가지가 아닌 기술 시장에서 모두 주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한 번에 높은 건물을 뛰어넘을 수 있는 도약력 등을 보면 말이다.

그러나 슈퍼맨에게도 크립토나이트라는 치명적 약점이 있다. 애플도 그것을 위해서라면 무릎이라도 꿇을 만한 약점이 있다. 바로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한다는 점이다. 중국에서의 수익은 애플 판매량에서 큰 지분을 차지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보다도 애플 제조와 생산, 조립 라인의 핵심이 중국이라는 것이 가장 크다. 따라서 정치나 제조망 문제, 코로나 관련 혼란 등으로 중국 생산 역량이 위협 받으면 애플의 생산력 기저에도 심각한 손상이 온다.
 

ⓒ Getty Images Bank


아마도 가장 비싸고 수익성이 높은 아이폰 모델이 코로나19 유행으로 공장이 폐쇄되어 판매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내용의 애플 최근 성명서를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애플은 중국 의존도를 줄이고 다른 지역으로 제조라인을 분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좋은 결정이지만 단시간 안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여러 난관이 예상된다.
 

문제 바로잡기

애플 제조 공급망에서 가장 중요한 조각은 프로세서다. 인텔에서 자체 개발 칩으로 바꾼 최근 애플은 하드웨어를 더욱 섬세하게 조정할 수 있게 되었고, 상당한 성능 개선과 새 기능 등의 성과를 냈다. 그러나 통제력 강화에는 위험도 따른다. 현재 애플 기기에 탑재되는 A 시리즈와 M 시리즈 칩은 대만 반도체 업체인 TSMC가 독점 생산하고 있다.
 

칩 개발은 직접 하게 됐지만 제조와 생산은 여전히 해외에 의존하는 애플. ⓒ Henry Burrell / Foundry


애플과 중국의 관계는 대만과의 복잡한 지정학적 상황에 영향을 받는다. 최근 대만과 중국 양국 간 긴장이 더 고조되고 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CEO 팀 쿡은 전 세계 프로세서 60%가 대만에서 만들어진다고 말했다.

또한 쿡은 TSMC가 미국 애리조나에 짓고 있는 새 공장에서도 향후 일부 프로세서를 생산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애리조나 TSMC 공장의 예상 생산량은 매월 2만 개에 지나지 않는다. 한 분기 출하량 수억 대에 비하면 간에 기별도 가지 않는 수치다.


인도

인도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국가로 애플의 고객 기반이 성장할 만한 거대한 잠재 시장이다. 그러나 인도는 자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제품 판매에 제한을 두고 있다. 애플이 인도에서 구형 아이폰 제품을 생산하게 된 이유다. 저가 구형 제품은 가격에 민감한 시장에 더 적합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고 있다. ⓒ IDG

올해 들어 애플은 인도에서도 플래그십 아이폰 생산을 늘리기 시작했다. 인도 내 아이폰 판매는 물론, 생산량 일부를 수출할 예정이므로 전반적인 큰 그림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인도에서 생산되는 것은 전체 아이폰의 5%에 불과할 것으로 보이나, 생산량은 향후에 더 늘어날 수도 있고, 중국 현지 상황에 대한 압박을 덜 수 있다. 그러나 대만 의존도를 낮추는 칩 생산 다각화 전략처럼 장기적으로는 조금 더 시간이 필요한 과정이다.
 

전 세계 생산 분산 전략

그 외 베트남과 브라질에서도 아이폰 생산과 조립이 이루어져왔다. 그러나 전체 생산량에 비하면 매우 비중이 작다.

바로 이것이 애플의 약점이다. 애플 수준의 거대한 생산량을 댈 수 있는 국가를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다는 것이다. 공급망과 대규모 생산 업체 등에 투자한 중국은 결과적으로 애플에 족쇄를 채운 셈이 됐다. 최근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에어드롭 파일 전송 대상 옵션을 ‘모든 사람’으로 할 경우 10분간만 유효하도록 업데이트했다. 중국에서 반정부 시위에 에어드롭이 활용되지 않도록 조치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을 살 만하다. 중국 의존성은 이렇듯 애플에 약점이 될 수밖에 없다.

슈퍼맨이 미약하게나마 계속 크립토나이트에 노출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치명타는 아니더라도 애플 사업이 조금씩 더 어려워지면서 슈퍼 히어로에서 평범한 일반인으로 능력치가 하향된 것이나 마찬가지다. 중국 의존도로 애플은 점점 약화하고 있다. 칩 다각화 생산 전략이 크립토라이트를 상자에 봉인하는 만큼의 효과를 가져오기를 바란다.
editor@itworld.co.kr
 Tags 칩셋 반도체 TSMC 슈퍼맨 애플 아이폰 공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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