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29

"무조건적 5G 요금제 가입은 아직 일러" 깐깐히 따져야 할 5G 요금제의 편익

Michael Simon | Macworld
연말 시즌에 아이폰 12를 구입하는 데 성공한 사용자가 할 일은 2가지다. 20W USB-C타입 전원 충전기, 그리고 잘 맞는 새 케이스를 구입하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일도 한 가지 있는데, 값비싼 5G 전용 요금제 가입이 바로 그것이다.

아이폰 12가 아이폰으로서는 처음으로 5G를 지원하면서 놀랍도록 빠르다는 무선 인터넷 속도가 가능한 제품인 것은 맞지만, 사용자가 실제로 그 속도를 체험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현재 사용자가 거주하는 지역과 요금제에 따라 5G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되므로 바로 통신사와 기지국 수, 5G 속도를 신중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도 5G 속도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물론 일부 대도시에서는 5G 속도가 실현되고 있다고 하지만, 장점이 보편화되려면 몇 년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초당 1.5Gb 속도를 낸다는 밀리미터파(mmWave) 기지국이 근처에 있는 운 좋은 경우에라도 친구들에게 자랑할 때 외에는 큰 장점이 없다.
 
미국 버라이즌 5G의 속도. 인상적이지만 지원되는 지역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 ⓒ MICHAEL SIMON/IDG

게다가 요금제에 따라 초고속 5G 접속에 제한이 있다. 대다수 5G 지원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아이폰 12는 밀리미터파와 서브6GHz 5G를 모두 지원하는데, 후자는 상당히 느리지만 더 보편화된 추세다. 요금제와 사용 지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5G 속도가 적용되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내에서도 PCWorld의 테스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장 빠른 5G는 LTE보다 약간 더 빠른 정도로 나타나 비싼 5G 요금으로 바꿀 때 얻는 이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과대광고 조심!

미국의 경우 버라이즌은 요금제와 상관 없이 모든 가입자에게 미 전역에서 5G를 지원한다. 티모바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버라이즌이 제공하는 미 전역 5G 네트워크는 우수한 4G 네트워크 속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PCWorld의 테스트에서는 티모바일의 5G 네트워크 속도가 가장 빨랐다. AT&T의 5G 네트워크가 가장 제한적이었으며 액세스에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서비스 지역은 티모바일과 버라이즌보다 제한적이고 4G보다 평균 속도가 느렸다. 버라이즌과 마찬가지로 밀리미터파를 사용할 경우에는 훨씬 빠르지만 범위가 제한된다.
 
티모바일의 전국 5G 네트워크 속도도 우수한 편이지만 4G와의 차이가 크지는 않다. ⓒ IDG

아이폰 12의 5G 모뎀이 아무 소용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성급히 5G 요금제로 바꿀 필요는 없다. 4G LTE만 사용하는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거주 지역 근처에 기지국이 많지 않을 경우에도 눈에 띄는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근처에 기지국이 많은 수도권, 도심 지역에 거주할 경우에도 5G 네트워크에 액세스하는 무제한 요금제에 비싼 요금을 낼 필요가 있는지도 고심해야 한다. 매일 엄청난 양의 영화나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직 편익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2021년 기지국이 늘어나고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5G 지원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새로운 아이폰 12로 4G LTE 요금제를 그대로 쓴다고 해도 크게 불편할 일은 없다. editor@itworld.co.kr 


2020.12.29

"무조건적 5G 요금제 가입은 아직 일러" 깐깐히 따져야 할 5G 요금제의 편익

Michael Simon | Macworld
연말 시즌에 아이폰 12를 구입하는 데 성공한 사용자가 할 일은 2가지다. 20W USB-C타입 전원 충전기, 그리고 잘 맞는 새 케이스를 구입하는 것이다. 하지 말아야 할 일도 한 가지 있는데, 값비싼 5G 전용 요금제 가입이 바로 그것이다.

아이폰 12가 아이폰으로서는 처음으로 5G를 지원하면서 놀랍도록 빠르다는 무선 인터넷 속도가 가능한 제품인 것은 맞지만, 사용자가 실제로 그 속도를 체험할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다. 현재 사용자가 거주하는 지역과 요금제에 따라 5G 속도를 경험할 수 있을지 여부가 결정되므로 바로 통신사와 기지국 수, 5G 속도를 신중히 파악하는 것이 좋다.

미국에서도 5G 속도에 대한 논쟁은 계속되고 있다. 물론 일부 대도시에서는 5G 속도가 실현되고 있다고 하지만, 장점이 보편화되려면 몇 년은 더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특히 초당 1.5Gb 속도를 낸다는 밀리미터파(mmWave) 기지국이 근처에 있는 운 좋은 경우에라도 친구들에게 자랑할 때 외에는 큰 장점이 없다.
 
미국 버라이즌 5G의 속도. 인상적이지만 지원되는 지역이 매우 제한되어 있다. ⓒ MICHAEL SIMON/IDG

게다가 요금제에 따라 초고속 5G 접속에 제한이 있다. 대다수 5G 지원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아이폰 12는 밀리미터파와 서브6GHz 5G를 모두 지원하는데, 후자는 상당히 느리지만 더 보편화된 추세다. 요금제와 사용 지역을 꼼꼼히 확인하고 5G 속도가 적용되는지부터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국 내에서도 PCWorld의 테스트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가장 빠른 5G는 LTE보다 약간 더 빠른 정도로 나타나 비싼 5G 요금으로 바꿀 때 얻는 이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직까지는 과대광고 조심!

미국의 경우 버라이즌은 요금제와 상관 없이 모든 가입자에게 미 전역에서 5G를 지원한다. 티모바일도 마찬가지다. 그러나 버라이즌이 제공하는 미 전역 5G 네트워크는 우수한 4G 네트워크 속도와 크게 다르지 않다. PCWorld의 테스트에서는 티모바일의 5G 네트워크 속도가 가장 빨랐다. AT&T의 5G 네트워크가 가장 제한적이었으며 액세스에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서비스 지역은 티모바일과 버라이즌보다 제한적이고 4G보다 평균 속도가 느렸다. 버라이즌과 마찬가지로 밀리미터파를 사용할 경우에는 훨씬 빠르지만 범위가 제한된다.
 
티모바일의 전국 5G 네트워크 속도도 우수한 편이지만 4G와의 차이가 크지는 않다. ⓒ IDG

아이폰 12의 5G 모뎀이 아무 소용 없다는 의미는 아니다. 다만 성급히 5G 요금제로 바꿀 필요는 없다. 4G LTE만 사용하는 요금제를 사용하거나 거주 지역 근처에 기지국이 많지 않을 경우에도 눈에 띄는 차이가 나지는 않는다는 의미다.

근처에 기지국이 많은 수도권, 도심 지역에 거주할 경우에도 5G 네트워크에 액세스하는 무제한 요금제에 비싼 요금을 낼 필요가 있는지도 고심해야 한다. 매일 엄청난 양의 영화나 게임을 다운로드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직 편익이 크지 않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이 좋다.

2021년 기지국이 늘어나고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5G 지원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 상황이 조금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새로운 아이폰 12로 4G LTE 요금제를 그대로 쓴다고 해도 크게 불편할 일은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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