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 안드로이드

갤럭시 A 시리즈도 운영체제 3회 업데이트 지원 시작…픽셀 4a 겨냥

Michael Simon  | PCWorld 2020.08.19
이달 초 갤럭시 노트 20이 발매됐을 때 가장 놀라웠던 것은 빠른 화면 전환과 매끄럽게 인식되는 S펜, 또는 강력한 프로세서가 아니라 3세대에 걸친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지원하겠다는 약속이었다. 삼성으로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제 이 정책이 더 많은 삼성 제품에 적용된다. 원래는 갤럭시 S10에서 시작해 고급형 S, N, Z 시리즈에만 적용될 예정이었는데, 여기에 A 시리즈까지 추가될 예정이다. 즉, 갤럭시 A51, A71도 2022년 안드로이드 13까지 업데이트 지원을 받는다. 전체 목록은 다음과 같다.

-    갤럭시 S 시리즈 : 갤럭시 S20 울트라, S20+, S20, S10, S10+, S10, S10e, S10 라이트
-    갤럭시 노트 시리즈 : 갤럭시 노트 20 울트라, 노트 20, 노트 10+, 노트 10
-    갤럭시 폴더블 : 갤럭시 Z 폴드 2, Z 플립, 폴드
-    갤럭시 A 시리즈 : 갤럭시 A71, A51

여기에는 특히 탭 S6을 포함한 태블릿과 모든 5G 변형 제품이 모두 포함된다. 삼성은 출시된 해부터 3세대까지의 안드로이드 업데이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S10의 경우에는 “안드로이드 11부터 시작해 3개의 운영체제 업그레이드를 지원받는 것”이다.

적지 않은 혜택이다. 사용자는 수천 달러의 스마트폰을 구입하면서 여러 해 동안 업데이트를 받기를 원하지만 중급 스마트폰에서는 그런 지원이 흔치 않다. 삼성 A 시리즈는 더군다나 인기가 많은 제품이므로 사용자로서는 고만고만한 보급형 스마트폰 중에서 갤럭시 A 시리즈를 구입할 이유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굳이 구글 픽셀 4a를 구입하지 않을 이유도 된다. 삼성 갤럭시 A51은 6.5인치 화면, 카메라 렌즈 4개, 확장 메모리 등의 사양을 갖췄고 가격은 400달러로, 5.8인치 화면과 카메라 렌즈가 1개인 구글 4a와 50달러밖에 차이 나지 않는다. 구글이 삼성이나 다른 안드로이드 업체보다 우위에 있을 수 있는 것은 3년 간의 업데이트를 보장하기 때문인데, 이제 삼성이 이 장점을 따라잡게 된 셈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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