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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에 대비하는 현명한 자세" 맥 내부 온도를 확인하는 방법

Glenn Fleishman | Macworld 2022.07.22
올여름 극심한 무더위가 전 세계를 강타했다. 많은 사람들이 높은 기온에 고통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용자의 맥은 더위에 훨씬 취약하다. (맥에 수냉 쿨러 장착을 시도한 사람도 있지만, 현재 맥은 수냉 쿨러를 지원하지 않는다.) 아이폰 또는 아이패드는 기기가 너무 뜨겁다는 것을 감지하면 경고를 표시하지만, 맥은 경고 없이 전원이 꺼질 수 있다. 기기의 온도가 높아졌을 때 전원이 꺼지지 않으면 한계에 근접하게 되며, 구성요소에 마모가 발생해 고장의 원인이 된다. 
 
ⓒ IDG

우선은 맥 온도를 알아야 한다. 내부 구성요소가 열을 어느 수준까지 감당할 수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애플은 주변 온도가 10~35도이고 습도가 95% 이하인 상황에서만 맥을 사용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맥의 내부 구성요소는 주변 온도보다 훨씬 더 많은 열을 발생한다. 일반적인 실내 환경에서는 보통 40도 정도의 열을 낸다. CPU, GPU, 포트와 같은 기타 요소는 장기간 89도를 넘으면 안 된다. 이때는 컴퓨터의 발열 원인을 파악하거나 잠시 시스템을 종료해야 한다(브라우저가 발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응용프로그램 → 유틸리티 → 활성 상태 보기’ 앱을 실행해 ‘에너지’ 항목의 ‘에너지 영향(Energy Impact)’에서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맥 온도 확인하기

현대 맥은 문제를 감지하고 문제가 포함된 모델의 팬 속도를 관리하기 위해 엄청나게 많은 수의 전력 센서가 탑재돼 있다. M1 맥 미니에서는 하나의 센서를 사용해 34가지 문제를 감지한다. 이런 센서는 터미널이나 소프트웨어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터미널에 다음과 같은 명령을 입력하고 return을 누른다. 

sudo powermetrics --samplers smc |grep -i "CPU die temperature"

(이때 큰따옴표는 곧은 따옴표(ASCII)임에 유의하자.) 메시지가 나타났을 때 관리 암호를 입력하면 CPU의 온도를 지속해서 확인할 수 있다. ‘컨트롤+C’를 누르면 모니터링이 종료된다.

패니(Fanny) 같은 무료 앱을 설치하는 방법도 있다. 패니는 알림 위젯이나 메뉴바에서 드롭다운 형태로 팬의 현재 속도와 평균 CPU 및 GPU 온도 정보를 제공한다. 

인텔 및 애플 실리콘 기반 모든 맥에서 사용할 수 있는 TG 프로(TG Pro)는 상세한 모니터링과 팬 제어 기능을 제공한다(2만 8,050원이지만 종종 할인을 한다). 업계 표준인 SMART(Self-Monitoring, Analysis and Reporting Technology)를 지원하는 하드 디스크 및 SSD에 대해 맥의 모든 센서가 기록한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정보와 제어 기능은 표준 앱 창이나 드롭다운 메뉴바에서 확인할 수 있다. 
 
TG 프로가 제공하는 정보의 양은 엄청나게 많다. 상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색상 코딩과 메뉴 모음 요약으로 정리해 준다.

TG 프로로는 맥의 팬 속도를 모니터링하고 설정을 재정의할 수도 있다. 팬 작동 시간과 실행 속도에 대한 규칙 만들기가 포함된다. CPU 매개 변수의 최고 온도가 70도 이상일 경우 팬을 최대 속도로 회전시키는 규칙이 사전 설정되어 있다. 맥북 에어에는 팬이 없다는 사실만 기억해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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