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퍼스널 컴퓨팅

MS "윈도우 11, RGB 라이트닝 표준 지원 시작할 것"

Mark Hachman  | PCWorld 2023.05.24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이내믹 라이트닝 기능을 윈도우에 도입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트리보다 더 화려하게 PC를 꾸미는 것을 즐기는 마니아라면 적극 환영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빌드 행사에서 작업표시줄, 윈도우 위젯 작동 방식 등 윈도우 11에서 향후 적용될 변화를 발표했다. 가장 특이한 것은 PC와 주변 기기를 특수 유틸리티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라이트닝 기능이다. 
 
ⓒ IDG

최고 제품 책임자 파노스 파나이는 블로그를 통해 RGB 라이트닝 기능이 있는 주변기기가 늘어나면서 PC 주변 환경에 에너지와 감성을 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RGB 주변기기 대부분이 매우 단순한 서드파티 앱으로만 작동할 수 있다. 다이내믹 라이트닝 기능이 생기면 윈도우 설정에서 직접 RGB 조명을 바꾸고 맞춤 설정할 수 있다. PC와 연결된 모든 주변기기의 RGB 조명을 윈도우 앱에서 한꺼번에 원활하게 제어하기가 훨씬 쉬워진다. 파나이는 "5월 중 개발자와 하드웨어 협력사가 RGB 액세서리와 구성 요소 지원을 테스트할 수 있도록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서 미리 보기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직 윈도우 참가자 프로그램에는 RGB 다이내믹 라이트닝 기능이 업데이트되지 않았고, 참가자 프로그램 중 어느 채널에 추가될지도 불투명하다. 또한 윈도우 다이내믹 라이트닝 앱이 시그널RGB, 오픈RGB, RGB 퓨전 등 기존 RGB 유틸리티보다 더 나은 기능을 제공할지도 더 지켜봐야 한다. 하드웨어는 통상 함께 제공되는 전용 유틸리티의 보완 기능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윈도우가 모든 것을 다 지원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현재로서는 최소한 서드파티 앱 외에 다른 선택지가 늘어났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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