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애즈락, PC 케이스 옆면에 끼우는 사이드 패널 킷 공개

Michael Crider | PCWorld 2022.11.03
내부가 들여다 보이는 투명한 플라스틱과 강화 유리는 벌써 10년 가까이 PC 케이스 옆면을 담당하는 표준 소재다. 앞으로도 계속 강화유리 소재 케이스를 사용하고 싶다면 아예 디스플레이로 활용하는 건 어떨까? PC 부품 제조업체 애즈락이 PC 케이스 옆면을 메인보드와 바로 연결되어 제2, 제3의 13.3인치 1080p 모니터로 활용하는 사이드 패널 킷을 발표했다.
 
ⓒ Asrock

데스크톱 PC에 직접 연결한 대형 모니터나 디스플레이라는 개념 자체는 처음이 아니다. CPU AIO 펌프나 RAM, 그래픽 카드, 메인보드 뒷면에 작은 LCD 디스플레이를 다는 시도도 있었다. 아이바이파워(iBuyPower)의 프로젝트 스노우블라인드는 PC 케이스 옆면 전체에 PC 시스템 정보 위젯을 표시하기도 했다. 애즈락의 사이드 패널 킷은 조금 더 단순하다. IPS LCD 패널을 마운팅 브라켓으로 PC 케이스 옆면에 끼우는 것이다.
 
ⓒ Asrock

물리적으로 보면 사이드 패널인 디스플레이는 가로 세로 각각 300mm, 193mm 크기를 충족하는 모든 케이스에 설치할 수 있어야 하지만 중요한 조건이 하나 있다. 톰즈하드웨어에 따르면 사이드패널 스크린은 Edp(Embedded DisplayPort) 케이블로 메인보드에 연결해 데이터와 전원을 공급받는다. 그러나 Edp는 연결 표준이기는 하지만 주로 노트북 디스플레이 패널에 사용돼 일반 사용자용 전자 기기에서는 보기 어렵다는 것이 문제다. 그리고 애즈락은 eDP를 메인보드에 내장해 제조하는 유일한 업체다. 일반 디스플레이포트와 달리 전원을 포함한 어댑터 케이블이므로 만드는 것도 쉽지 않다.

기사 작성 시점에서 사이드 패널 킷을 지원하는 애즈락 메인보드는 얼마 되지 않는다. 인텔 1700, 라이젠용 B650을 지원하는 Z790 시리즈가 전부다. 향후 더 고급형 메인보드가 출시될 것을 기대해 본다. 사이드 패널 킷은 아직 정가나 출시일이 공개되지 않았다. 케이스 옆면에 부착하는 USB 연결 모니터는 메인보드와 연결할 필요가 없으므로 더 쉽게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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