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게임 진단 기능이 모든 PC에 배포된 것은 아니다. 우선 엑스박스 참가자 프로그램 앱(Xbox Insider Hub) 앱을 PC에 다운로드하고, 엑스박스 앱 내 미리 보기로 이동해야 한다. 윈도우 10이나 11 참가자 프로그램에 가입할 필요는 없다. 두 가지는 각각 별개다.
기능 자체는 매우 간단하다. 엑스박스 앱에서 보고 있는 게임 옆에 ‘이 PC에서 원활하게 실행된다’는 내용의 작은 메모가 붙은 것이 전부다. 이 메모에서는 프레임률이나 추천 환경 등 그 이상의 정보는 없다. 아직 적용되는 게임도 소수다.
새로운 기능에 액세스하려면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엑스박스 참가자 허브 앱을 다운로드한다. 수동으로 윈도우 게임 앱 미리보기를 적용한다. 여기에는 엑스박스 앱, 게임 바, 마이크로소프트 게이밍 서비스 앱이 포함된다. 미리보기 적용 후에는 게임 바 앱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되고, 새로운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게임 사전진단 기능은 분명 사용자가 새로운 게임을 구입할 때 고민하는 시간과 노력, 인터넷 데이터 등에 도움이 되겠지만, 최근에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 등 클라우드 게임 선택지도 많다. 클라우드 게임은 원격 서버에서 게임을 실행하고 플레이할 수 있으므로, 애초에 게임을 다운로드할지를 결정할 때 역시 도움이 된다. 물론 차이는 클라우드 게임에서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 신호를 전송하고 받을 때 약간의 네트워크 지연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이다. 엑스박스 앱의 실행 여부나 평가가 사용자의 빠른 판단을 돕고 PC 게임 경험의 만족도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