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03

'앨리먼트 31부터 V-캐시까지' 컴퓨텍스 2021의 주요 이슈 9가지

Mark Hachman | PCWorld
PC 업계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컴퓨텍스(Computex)가 미국 메모리얼 데이 휴일 새벽에 개막했다. 아직은 알려진 것이 많지 않지만 AMD, 인텔, 엔비디아 등에서 굵직한 뉴스가 나왔다. 일단 가장 큰 주목받는 업체는 AMD다. 다양한 CPU와 GPU는 물론 새 아키텍처 관련 소식도 내놓았다. 인텔과 엔비디아의 발표 내용도 차근차근 곱씹어볼 만하다. 올해 컴퓨텍스 행사의 주요 뉴스를 정리했다.
 

AMD의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FidelityFX Super Resolution)은 엔비디아 DLSS 기술에 대한 AMD의 반격이다. 두 기술 모두 사용자의 게임 프레임을 개선하는데, AMD의 기술은 자사 GPU는 물론 타사의 제품까지도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GTX 10 시리즈 GPU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AMD 발표를 보면, 프레임 레이트를 49fps에서 150fps까지 지원한다.
 
AMD의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은 사용해 볼 만한 기술이다. © AMD
 

인텔의 비스트 캐넌 NUC

인텔이 이른바 'NUC(New Unit of Computing)'를 처음 공개했을 때 많은 사람이 그 작은 크기에 놀랐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인텔은 비스트 캐넌(Beast Canyon)으로 전통적인 소형 PC 시장에 진출했다. 완전한 크기의 그래픽 카드를 비롯해, 컴퓨트 엘리먼트(Compute Element) 즉 부품에서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11세대 타이거 레이크-H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인텔은 비스트 캐넌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가격과 출시일도 확실치 않다. 하지만 이전 제품을 통해 어떤 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지, 이 제품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인텔의 비스트 캐넌 NUC © INTEL
 

인텔의 신형 5GHz 타이거 레이크

지난 9월에 나온 인텔의 타이거 레이크-U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런 약점을 보완한 제품이 나왔다. 5GHz 타이거 레이크 칩이다. 인텔은 게임과 콘텐츠 제작 등의 작업에서 경쟁 제품인 라이젠 5800U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실제로 얼마나 빠르냐다. 핸드브레이크 비디오 변환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2.9GHz 코어 i7-1195G7은 같은 급의 라이젠 성능보다 무려 8배 더 빨랐다. 5GHz 제품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AMD의 라이젠 RX 6000M, 엔비디아 RTX GPU의 대항마

많은 이가 기다린 그 제품 소식이다. AMD가 엔비디아의 RTX GPU 대항마로 내놓은 새 GPU다. 이번 컴퓨텍스 행사에서 노트북용 그래픽 전쟁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AMD는 라데온 RX 6800M, 6700M, 6600M을 내놓았다. 업체는 RDNA 2 칩이 기존 RDNA 설계보다 1.5배 개선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전력 소모는 43% 줄였다고 주장했다. PC월드가 에이수스 로그 스트릭스 G15 어드밴티지 에디션에 들어간 AMD 라데온 RX 6800M을 테스트한 결과 엔비디아 지포스의 경쟁자로 손색이 없었다.
 
에이수스 로그 스트릭스 G15 어드밴티지 에디션은 멋진 노트북이지만 그래픽 성능은 더 발군이다. © Gordon MahUng
 

엔비디아의 괴물 GPU '지포스 RTX 3080 Ti'

엔비디아가 '새로운 게이밍 플래그십' GPU라고 부르는 이 제품은 분명 새로운 프리미엄 GPU다.  1,200달러짜리 그래픽 카드인데도 시장에 풀리자마자 즉시 팔려나가 우리가 이 제품을 거의 볼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RTX 3080 Ti 사양을 보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현재 PC월드에서 리뷰를 진행 중인데, 약간 힌트를 주면 놀랄 만한 결과였다.
 

새로운 AMD 어드밴티지 에디션 노트북 프로그램

인텔의 이보(Evo)는 프리미엄 노트북 설계인 '아테나(Athena)'를 적용한 제품의 브랜드다. 하지만 차세대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칩 업체는 인텔만이 아니다. 예를 들면 AMD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이 있다. 차세대 라이젠/라데온 노트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AMD가 노력하고 있는 결과물이다.
 

에일리언웨어의 엘리먼트 31

'액체 금속'이라고 하면 영화 '터미네이터'의 T-1000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고급 노트북의 냉각 솔루션에도 이것이 사용된다. 바로 엘리먼트 31(Element 31)이다. 자세한 것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에일리언웨어가 매우 얇은 에일리언 x15, x17 노트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엘리먼트 31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잠깐, 얇고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맞다, 미래는 이미 가까이 와 있다.
 
이 노트북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 것일까 © INTEL
 

AMD, 저가 PC용 새 APU 발표

AMD가 화제의 제품 '라이젠 5000G' APU를 오는 8월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APU는 라데온 그래픽이 통합된 라이젠 칩이다. 특정 용도에 맞춰 저렴하게 PC를 만들 수 있는 DIY 빌더도 함께 제공한다. 문제는 칩 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성능을 25% 개선하는 AMD의 3D V-캐시

'3D 치플랫(3D chiplet)'과 AMD의 '3D V-캐시(3D V-Cache)'는 모두 매우 낯선 용어지만 이것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 줄 것은 분명하다. 라이젠 프로세서 위에 메모리를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캐시 크기와 성능을 비약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올해 말쯤  실제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2021.06.03

'앨리먼트 31부터 V-캐시까지' 컴퓨텍스 2021의 주요 이슈 9가지

Mark Hachman | PCWorld
PC 업계의 가장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인 컴퓨텍스(Computex)가 미국 메모리얼 데이 휴일 새벽에 개막했다. 아직은 알려진 것이 많지 않지만 AMD, 인텔, 엔비디아 등에서 굵직한 뉴스가 나왔다. 일단 가장 큰 주목받는 업체는 AMD다. 다양한 CPU와 GPU는 물론 새 아키텍처 관련 소식도 내놓았다. 인텔과 엔비디아의 발표 내용도 차근차근 곱씹어볼 만하다. 올해 컴퓨텍스 행사의 주요 뉴스를 정리했다.
 

AMD의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FidelityFX Super Resolution)은 엔비디아 DLSS 기술에 대한 AMD의 반격이다. 두 기술 모두 사용자의 게임 프레임을 개선하는데, AMD의 기술은 자사 GPU는 물론 타사의 제품까지도 성능을 개선하는 것이 특징이다. 엔비디아의 GTX 10 시리즈 GPU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의미다. AMD 발표를 보면, 프레임 레이트를 49fps에서 150fps까지 지원한다.
 
AMD의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은 사용해 볼 만한 기술이다. © AMD
 

인텔의 비스트 캐넌 NUC

인텔이 이른바 'NUC(New Unit of Computing)'를 처음 공개했을 때 많은 사람이 그 작은 크기에 놀랐다. 하지만 이제는 아니다. 인텔은 비스트 캐넌(Beast Canyon)으로 전통적인 소형 PC 시장에 진출했다. 완전한 크기의 그래픽 카드를 비롯해, 컴퓨트 엘리먼트(Compute Element) 즉 부품에서도 게임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11세대 타이거 레이크-H 시리즈 프로세서를 사용했다.

인텔은 비스트 캐넌에 대해 더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가격과 출시일도 확실치 않다. 하지만 이전 제품을 통해 어떤 부품을 사용할 수 있는지, 이 제품이 어떻게 발전할 수 있을지 대략 짐작할 수 있다.
 
인텔의 비스트 캐넌 NUC © INTEL
 

인텔의 신형 5GHz 타이거 레이크

지난 9월에 나온 인텔의 타이거 레이크-U는 그리 매력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있었는데, 이런 약점을 보완한 제품이 나왔다. 5GHz 타이거 레이크 칩이다. 인텔은 게임과 콘텐츠 제작 등의 작업에서 경쟁 제품인 라이젠 5800U보다 성능이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문제는 실제로 얼마나 빠르냐다. 핸드브레이크 비디오 변환 벤치마크 결과를 보면, 2.9GHz 코어 i7-1195G7은 같은 급의 라이젠 성능보다 무려 8배 더 빨랐다. 5GHz 제품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AMD의 라이젠 RX 6000M, 엔비디아 RTX GPU의 대항마

많은 이가 기다린 그 제품 소식이다. AMD가 엔비디아의 RTX GPU 대항마로 내놓은 새 GPU다. 이번 컴퓨텍스 행사에서 노트북용 그래픽 전쟁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AMD는 라데온 RX 6800M, 6700M, 6600M을 내놓았다. 업체는 RDNA 2 칩이 기존 RDNA 설계보다 1.5배 개선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전력 소모는 43% 줄였다고 주장했다. PC월드가 에이수스 로그 스트릭스 G15 어드밴티지 에디션에 들어간 AMD 라데온 RX 6800M을 테스트한 결과 엔비디아 지포스의 경쟁자로 손색이 없었다.
 
에이수스 로그 스트릭스 G15 어드밴티지 에디션은 멋진 노트북이지만 그래픽 성능은 더 발군이다. © Gordon MahUng
 

엔비디아의 괴물 GPU '지포스 RTX 3080 Ti'

엔비디아가 '새로운 게이밍 플래그십' GPU라고 부르는 이 제품은 분명 새로운 프리미엄 GPU다.  1,200달러짜리 그래픽 카드인데도 시장에 풀리자마자 즉시 팔려나가 우리가 이 제품을 거의 볼 수 없는 것도 이 때문이다. 하지만 엔비디아의 RTX 3080 Ti 사양을 보면 이렇게 인기를 끄는 이유를 알 수 있다. 현재 PC월드에서 리뷰를 진행 중인데, 약간 힌트를 주면 놀랄 만한 결과였다.
 

새로운 AMD 어드밴티지 에디션 노트북 프로그램

인텔의 이보(Evo)는 프리미엄 노트북 설계인 '아테나(Athena)'를 적용한 제품의 브랜드다. 하지만 차세대 게이밍 노트북의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돈과 시간을 투자하는 칩 업체는 인텔만이 아니다. 예를 들면 AMD 어드밴티지 프로그램이 있다. 차세대 라이젠/라데온 노트북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AMD가 노력하고 있는 결과물이다.
 

에일리언웨어의 엘리먼트 31

'액체 금속'이라고 하면 영화 '터미네이터'의 T-1000이 먼저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고급 노트북의 냉각 솔루션에도 이것이 사용된다. 바로 엘리먼트 31(Element 31)이다. 자세한 것을 다 밝힐 수는 없지만 에일리언웨어가 매우 얇은 에일리언 x15, x17 노트북을 만들기 위해서는 엘리먼트 31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잠깐, 얇고 가벼운 '게이밍 노트북'이라고? 맞다, 미래는 이미 가까이 와 있다.
 
이 노트북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 것일까 © INTEL
 

AMD, 저가 PC용 새 APU 발표

AMD가 화제의 제품 '라이젠 5000G' APU를 오는 8월 5일부터 판매한다고 발표했다. 이 APU는 라데온 그래픽이 통합된 라이젠 칩이다. 특정 용도에 맞춰 저렴하게 PC를 만들 수 있는 DIY 빌더도 함께 제공한다. 문제는 칩 부족 사태가 계속되고 있다는 것이다.
 

성능을 25% 개선하는 AMD의 3D V-캐시

'3D 치플랫(3D chiplet)'과 AMD의 '3D V-캐시(3D V-Cache)'는 모두 매우 낯선 용어지만 이것이 새로운 미래를 열어 줄 것은 분명하다. 라이젠 프로세서 위에 메모리를 적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 캐시 크기와 성능을 비약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 올해 말쯤  실제 제품이 나올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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