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퍼스널 컴퓨팅

MS CEO "윈도우 10 다음 업데이트는 10년내 가장 큰 변화"

Mark Hachman | PCWorld 2021.05.26
마이크로소프트의 CEO 사티아 나델라가 윈도우 10 다음 업데이트가 지난 10년간 가장 큰 변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Microsoft

25일부터 시작된 마이크로소프트 빌드 컨퍼런스 연설에서, 나델라는 현재 이 새로운 버전의 윈도우를 직접 써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0년내 가장 중요한 윈도우 업데이트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개발자와 크리에이터에게 놀라운 사업 기회를 열어주는 업데이트다. 새 버전을 지난 몇달간 직접 써봤는데 차세대 윈도우가 매우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나델라가 언급한 다음 업데이트는 윈도우 10 21H2를 가리키는 것으로 보인다. '썬 벨리(Sun Valley)'라는 코드명이 붙었고, 올 가을 공개될 예정이다. 본래 차세대 윈도우는 윈도우의 간소화된 버전인 '윈도우 10X'가 그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네오 출시와 함께 발표하는 일정이었다. 그러나 최근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X 개발을 중단했고 서피스 네오도 마찬가지 운명을 맞게 됐다.

다행스러운 것은 마이크로소프트가 그동안 개발한 윈도우 10X 코드를 윈도우 10에 반영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21H2가 어떻게 바뀔지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일부 기능은 윈도우 10 인사이더 릴리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새로운 시스템 아이콘과 시작 메뉴 변경과 같은 UI 개선, PC용 오토 HDR 등이 대표적이다. 멀티 모니터 환경에서 앱을 재정렬하는 등의 버그 수정도 포함된다. 단, 이런 신기능은 테스트 코드이므로 실제 최종 윈도우에는 반영되지 않을 수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설명했다. 

한편 지난 18개월 간 나온 윈도우 릴리즈는 명백하게 기대 이하였다. 윈도우 10 크리에이터스 에디션은 물론 윈도우 10 첫 출시 이후 나온 다른 릴리즈와 비교해도 떨어졌다. 아무것도 바꾸지 말라는 사용자의 불평까지 나왔는데, 실제로 그런 일이 몇달간 벌어졌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개선을 기다리고 있다. 나델라의 주장대로라면 그 개선의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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