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4.05

AMD, 엔비디아 DLSS 상응하는 레이 트레이싱 보완책 연내 출시 계획

Brad Chacos | PCWorld
사이버펑크 2077이 패치를 통해 AMD 라데온 RX 6000 시리즈 사용자의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최신 광원 기술의 지원 폭이 엔비디아 독점에서 AMD까지로 넓어졌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독점 기술 DLSS에 대한 AMD의 대응인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을 지원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

엔비디아는 2018년에 먼저 지포스 RTX 20시리즈 그래픽 카드에서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AMD는 그 뒤 라데온 RX 6000 시리즈 GPU에서 레이 트레이싱 지원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레이 트레이싱 외에도 RTX 그래픽 카드의 머신러닝과 전용 AI 코어로 내부에서 게임을 낮은 해상도로 렌더링한 후 최종 영상을 선택한 해상도로 업스케일하는 DLSS 기능을 보완책으로 내놨다. DLSS는 지포스 카드에서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활성화할 때 발생하는 성능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 BRAD CHACOS/IDG

DLSS 같은 보완 기능이 없는 레이 트레이싱은 최고급 그래픽 카드에서도 재생이 어려운 수준으로 프레임이 떨어질 수 있다. AMD 사이버 펑크 2077 같은 게임이 증인이다. 이번 세대에 출시된 모든 라데온 GPU는 가격도 비싸고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라데온 RX 6700 XT는 1440p 게임을, 라데온 RX 6800 시리즈와 1,000달러를 호가하는 라데온 RX 6900 XT는 4K까지도 지원한다. 사이버펑크 2077처럼 전통적인 래스터화 게임에서 이런 GPU는 최대 성능을 발휘한다.

AMD 그래픽 카드는 사이버펑크 2077에서의 레이 트레이싱을 활성화하면 1080p 해상도에서도 허덕일 것이다. 게임스타 벤치마크에 따르면 라데온 RX 6700 XT에서 최고는 물론 중간 설정에서도 30프레임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6800 XT는 조금 나아서 최고 설정에서 35프레임, 중간 설정에서 45프레임까지 기록했다. 750달러 이상 투자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라고 보기에는 안타깝다. 게임스타는 동급의 지포스 카드가 레이 트레이싱이 활성화될 경우 66~100% 더 빠르다고 밝혔다. PC게이머는 레이 트레이싱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라데온 RX 6900 XT로도 1440p 환경으로 사이버펑크 2077을 플레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좋게 봐 주자면, AMD는 1080p에서만 레이 트레이싱 활성화 상태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고, 사이버펑크 2077은 원래 출시 당시부터 그래픽 카드를 힘들게 하는 복잡한 그래픽으로 악명이 높았다. 아직도 최고급 그래픽 카드가 여럿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AMD 다이내믹 피델리티FX CAS는 사이버펑크 2077에서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한 라데온 카드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WCCF테크의 키스 메이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켜고 끄면서 배경 사물이 어떻게 반사되고 표현되는지를 보여주었다.

대다수 게임은 사이버펑크 2077만큼 그래픽 요건이 엄격하지 않지만, 현재 라데온 그래픽 카드의 한계가 1080p라는 점은 같다. DLSS로 엔비디아 카드는 1440p, 4K또는 8K에서도 레이 트레이싱을 활성화한 상태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과 대조된다.

AMD의 대응책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이다. AMD는 지난해 가을 라데온 RX 6000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로 계속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 기능을 홍보하고 있으며, 개방형 솔루션이라서 AMD 기반 콘솔에서도 활용되기 때문에 개발자에게도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라데온 수석 스콧 헤클먼은 최근 PCWorld의 팟캐스트에서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 기능이 연말 전까지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 AMD

헤클먼은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켤 때 사용자들의 관심이 단순히 최고 프레임율에만 집중되지 않고, GPU가 너무 힘들게 돌아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모두 잘 알고 있어서 AMD 내부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적 목표가 될 것 같다.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은 올해 안에 출시할 핵심 기능이지만, 당장 선보이지는 않을 것 같고 개발은 순조롭지만 아직 남은 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말 빨리 출시되지는 않을 것 같다. 최근 게이머 다수는 아직 레이 트레이싱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AMD의 라데온 RX 6000는 기존 게임 성능으로는 엔비디아와 비등한 수준이다. 그러나 레이 트레이싱으로 넘어가면 지포스 GPU 성능이 압도적이다. 사이버펑크 2077 같은 최신 게임은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끈 상태에도 아름답고 정교한 그래픽이 특징인 것이 다행이다. editor@itworld.co.kr


2021.04.05

AMD, 엔비디아 DLSS 상응하는 레이 트레이싱 보완책 연내 출시 계획

Brad Chacos | PCWorld
사이버펑크 2077이 패치를 통해 AMD 라데온 RX 6000 시리즈 사용자의 레이 트레이싱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최신 광원 기술의 지원 폭이 엔비디아 독점에서 AMD까지로 넓어졌다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독점 기술 DLSS에 대한 AMD의 대응인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을 지원하기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린다.

엔비디아는 2018년에 먼저 지포스 RTX 20시리즈 그래픽 카드에서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AMD는 그 뒤 라데온 RX 6000 시리즈 GPU에서 레이 트레이싱 지원을 공식화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레이 트레이싱 외에도 RTX 그래픽 카드의 머신러닝과 전용 AI 코어로 내부에서 게임을 낮은 해상도로 렌더링한 후 최종 영상을 선택한 해상도로 업스케일하는 DLSS 기능을 보완책으로 내놨다. DLSS는 지포스 카드에서 레이 트레이싱 기술을 활성화할 때 발생하는 성능 부담을 완화하는 역할을 한다.
 
ⓒ BRAD CHACOS/IDG

DLSS 같은 보완 기능이 없는 레이 트레이싱은 최고급 그래픽 카드에서도 재생이 어려운 수준으로 프레임이 떨어질 수 있다. AMD 사이버 펑크 2077 같은 게임이 증인이다. 이번 세대에 출시된 모든 라데온 GPU는 가격도 비싸고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제품이다. 라데온 RX 6700 XT는 1440p 게임을, 라데온 RX 6800 시리즈와 1,000달러를 호가하는 라데온 RX 6900 XT는 4K까지도 지원한다. 사이버펑크 2077처럼 전통적인 래스터화 게임에서 이런 GPU는 최대 성능을 발휘한다.

AMD 그래픽 카드는 사이버펑크 2077에서의 레이 트레이싱을 활성화하면 1080p 해상도에서도 허덕일 것이다. 게임스타 벤치마크에 따르면 라데온 RX 6700 XT에서 최고는 물론 중간 설정에서도 30프레임을 유지하기 힘들었고, 6800 XT는 조금 나아서 최고 설정에서 35프레임, 중간 설정에서 45프레임까지 기록했다. 750달러 이상 투자한 그래픽 카드의 성능이라고 보기에는 안타깝다. 게임스타는 동급의 지포스 카드가 레이 트레이싱이 활성화될 경우 66~100% 더 빠르다고 밝혔다. PC게이머는 레이 트레이싱을 활성화한 상태에서 라데온 RX 6900 XT로도 1440p 환경으로 사이버펑크 2077을 플레이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낭패가 아닐 수 없다.
 
 

좋게 봐 주자면, AMD는 1080p에서만 레이 트레이싱 활성화 상태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밝히고 있고, 사이버펑크 2077은 원래 출시 당시부터 그래픽 카드를 힘들게 하는 복잡한 그래픽으로 악명이 높았다. 아직도 최고급 그래픽 카드가 여럿 고전하고 있다.

그러나 AMD 다이내믹 피델리티FX CAS는 사이버펑크 2077에서 레이트레이싱을 활성화한 라데온 카드에서 전혀 힘을 쓰지 못했다. WCCF테크의 키스 메이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켜고 끄면서 배경 사물이 어떻게 반사되고 표현되는지를 보여주었다.

대다수 게임은 사이버펑크 2077만큼 그래픽 요건이 엄격하지 않지만, 현재 라데온 그래픽 카드의 한계가 1080p라는 점은 같다. DLSS로 엔비디아 카드는 1440p, 4K또는 8K에서도 레이 트레이싱을 활성화한 상태로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과 대조된다.

AMD의 대응책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이다. AMD는 지난해 가을 라데온 RX 6000 시리즈가 출시된 이후로 계속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 기능을 홍보하고 있으며, 개방형 솔루션이라서 AMD 기반 콘솔에서도 활용되기 때문에 개발자에게도 유리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출시 시기는 미정이다. 라데온 수석 스콧 헤클먼은 최근 PCWorld의 팟캐스트에서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 기능이 연말 전까지 배포될 것이라고 말했다. 
 
ⓒ AMD

헤클먼은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켤 때 사용자들의 관심이 단순히 최고 프레임율에만 집중되지 않고, GPU가 너무 힘들게 돌아가지 않아야 한다는 점을 모두 잘 알고 있어서 AMD 내부적으로는 가장 중요한 소프트웨어적 목표가 될 것 같다. 피델리티FX 슈퍼 레졸루션은 올해 안에 출시할 핵심 기능이지만, 당장 선보이지는 않을 것 같고 개발은 순조롭지만 아직 남은 과제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말 빨리 출시되지는 않을 것 같다. 최근 게이머 다수는 아직 레이 트레이싱을 사용하지 않고 있고, AMD의 라데온 RX 6000는 기존 게임 성능으로는 엔비디아와 비등한 수준이다. 그러나 레이 트레이싱으로 넘어가면 지포스 GPU 성능이 압도적이다. 사이버펑크 2077 같은 최신 게임은 레이 트레이싱 기능을 끈 상태에도 아름답고 정교한 그래픽이 특징인 것이 다행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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