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CES 사전 발표 행사에서 삼성은 2021년 일부 사운드바 제품이 에어플레이 2를 지원해 맥, 아이폰, 아이패드 사용자가 기기에서 바로 오디오 출력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년 삼성 사운드바 중 알렉사 내장 제품도 2021년 고음질 사운드바에서 계속 지원된다.
TV 중앙의 작은 마이크에서 집안의 파장을 추적하는 Q 캘리브레이션 기능은 수집한 음향 데이터를 다시 사운드바로 보내 서라운드 효과와 선명한 음질을 확보한다. 별도로 2021 삼성 사운드바 제품군 일부는 서브우퍼에 내장된 마이크로 저음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스페이스 EQ 기능이 추가된다.
그 외 삼성은 현재 9.1.4 채널을 지원하는 고성능 HT-Q950T 제품보다 한 단계 개선된 11.1.4 채널을 최상위 제품인 Q 시리즈에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7.1.2 채널을 지원하는 사운드바와 4.0.2 채널 무선 스피커 패키지로 구성된 HW-Q950A 제품의 출시도 발표했다. 서라운드 스피커는 표준 전방 및 상향 외에 추가로 측면 음향도 지원한다.
11.1.4 채널 사운드바의 구체적인 출시 일자와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러나9.1.4 채널인 HT-Q950T의 출시 가격이 1,800달러였던(나중에 1,600달러로 인하) 점을 감안하면 가격대가 낮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Q 시리즈 사운드바를 위한 2.0.2 확장 무선 서라운드 킷도 이날 발표됐다. 무선 서라운드 스피커가 없는 삼성 사운드바에 연결해 서라운드 음질을 확보할 수 있다. 일부는 출시 예정인 3.1.2 채널과 돌비 애트모스, DTS:X를 지원하는 HW-Q800A과 호환된다.
액티브 보이스(Active Voice Amplifier) 기능도 추가된다. 주변 소음이 발생할 때 추적해 채널 소리를 보완 확장하고 저음 부스트 기능이 사운드바가 출력하는 저음역 효과를 2Db 가량 높이는 기능이다. 또한 보급형 사운드바의 출력을 90와트 이상으로 높인다는 내용도 발표됐다.
마지막으로 삼성 Q 시리즈 TV 스피커와 Q 시리즈 사운드바가 함께 연동하는 Q 심포니 기능이 추가된다. A80A, Q70A, A60A, AU8000 제품군 등 올해 출시될 삼성 TV에 적용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