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최신 게임용 PC 조립, 미리 "PCIe 4.0 SSD로 대비해야 할까?"

Alaina Yee  | PCWorld 2020.10.23
새로 발매되는 콘솔이 새로운 하드웨어를 채택하는데, 대역폭이 늘어난 PCI 4 슬롯 SSD가 향후 게임용 PC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 고민하는 사용자가 늘고 있다.

플레이스테이션 5와 엑스박스 시리즈 X는 최신 하드웨어를 탑재해 출시될 예정이다. 직접 PC를 조립하는 것을 즐기는 사용자들도 미래를 위해 PCIe 4.0 하드웨어를 확보해야 할지 고민하고 있다. 아마도 많은 이가 생각하는 정답은 ‘게임 개발사는 새로운 콘솔의 초고속 스토리지 드라이브를 기준선으로 잡는다’일 것이다.

업그레이드나 완전히 새 PC를 처음부터 조립할 계획을 세울 때 1TB 드라이브에 200달러라는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PCIe 4.0 NVMe SSD를 구입하는 것이 좋은 투자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렇게 비싼 드라이브를 미리 구입할 필요는 없다. 특히 새 PC 조립이 아니라 단순 업그레이드라면 더더욱 그렇다. 현재 사용되는 SATA SSD는 게임 세션에 적절한 읽기/쓰기 속도를 지원한다. 새로운 콘솔이 SSD로 완전히 전환하는 것의 가장 큰 중요성은 더 이상 5,400RPM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가 쓰이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속도가 현재 표준에 비해 너무 느리기 때문이다. 게임 개발사가 공통 분모가 되는 기본 사양의 하한선을 조금 더 올릴 수는 있지만, 게임 경험을 개선한다고 그 기준이 엄청나게 높아지는 일은 없을 것이다.
 
ⓒ CORSAIR

앞으로 몇 년 정도 더 지나면 PCIe 3.0이 구형이 되고 은퇴하면서 PCIe 4.0 드라이브가 표준이 되겠지만, 그 과정은 게임 개발사가 높은 사양을 적용해 업그레이드를 강제하는 방식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이 변화는 향후 2~3년에 걸쳐 서서히 나타날 것이며, PCIe 4.0 호환 부품도 기술이 견인력을 얻고 더욱 정교해지면서 가격이 저렴해지는 효과를 누릴 것이다. 개발사가 PCIe 4.0을 이용한 그래픽 카드 대역폭을 추가로 배정하는 등의 변화도 더 많이 일어날 것이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PCIe 3.0 NVMe 드라이브가 충분한 읽기/쓰기 속도뿐 아니라 가격 이점까지 제공할 것이다. 135달러 정도를 지불하면 성능이 뛰어난 PCIe 3.0 NVMe 드라이브를 구입할 수 있으니 말이다.

즉, 결론은 투자할 여유가 넘친다면 얼리 어답터가 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단기적으로는 필수 단계가 아니라는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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