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2가지 신기능의 작동 방식은 직관적이다. 보통 PC 구매 후 추가로 장착하는 SSD는 NVMe SSD 드라이브의 현재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유틸리티 소프트웨어와 함께 판매하는 경우가 많지만, 윈도우 자체에서는 드라이브를 모니터링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면 윈도우 10에 NVMe SSD 드라이브를 모니터링하는 프로세서가 추가돼, SSD 장애 발생 여부를 사용자가 미리 알 수 있다.
윈도우 10의 스토리지 설정 메뉴(설정 > 시스템 > 스토리지 > 디스크 및 볼륨 관리 > 속성)로 이동하면 드라이브 리스트에서 문제가 되는 SSD에 '신뢰할 수 없다'고 표시되고, 이런 드라이브에 저장된 데이터를 백업하도록 권고가 나타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블로그를 통해 "드라이브 장애가 발생한 후 데이터를 복원하는 것은 큰 노력과 비용이 든다. 이 새 기능을 이용하면 NVMe SSD의 하드웨어 이상 상태를 미리 감지해 사용자가 대처할 수 있도록 알림을 제공한다. 알림이 나타나면 즉시 데이터를 백업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신기능은 '유어 폰' 앱의 새로운 기기 관리 기능이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휴대폰 1대를 사용하고 이를 윈도우 10에 연동한다.
그러나 휴대폰을 1대 이상 사용하거나, 기존 휴대폰 내용을 다른 휴대폰으로 옮기려 하는 경우 윈도우 10 내에서 2대를 모두 인식해야 더 수월하게 필요한 작업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새 휴대폰은 구매한 후 1~2주 동안은 두 휴대폰을 함께 사용하는 경우 결과적으로 최신 문자 내역까지 완벽하게 새 휴대폰에 복제하기는 힘들다.
새 기능을 이용하면, 새 설정 페이지에서 기기를 연동하거나 기존 기기를 제거할 수 있다. 또는 앱 내에서 활성화된 기기 간에 전환도 가능하다. 또한, 각 기기는 휴대폰 PC 사이에 동기화되는 독립적인 기기 카드를 갖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