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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워치와 운동 데이터 결합한 ‘피트니스+’ 발표

Roman Loyola | Macworld 2020.09.16
애플 피트니스+(Apple Fitness+)는 펠로톤(Peloton)이나 데일리 번(Daily Burn) 등 최근 한창 인기를 얻고 있는 온라인 피트니스 서비스에 대한 애플의 대답이다. 애플도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것이다. 
 
ⓒ Apple

16일 발표된 피트니스+는 애플 디바이스와 비디오, 수집한 운동 데이터를 결합한 서비스이다. 아이폰용 피트니스 앱의 부가 서비스로 제공되는데, 이 앱은 아이패드와 애플 TV용으로도 나올 예정이다. 

피트니스+의 중심이 되는 것은 운동 비디오로,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애플 TV에서 볼 수 있다. 피트니스 앱과 함께 운동 데이터는 애플 워치를 통해 수집되며, 운동 비디오와 함께 화면을 통해 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운동 시간이 심박수, 소모 칼로리 등의 통계를 추적할 수 있다. ‘번 바(Burn Bar)’ 기능을 이용하면 자신의 통계를 같은 운동을 한 다른 사람과 비교할 수 있으며, 처음 설정한 운동 목표에 도달했을 때 알림을 받을 수도 있다. 

처음 출시와 함께 10가지 서로 다른 운동 방식이 제공되는데, 애플은 매주 새로운 운동 방식을 추가할 계획이다. 피트니스+는 애플 워치를 통해 수집한 사용자의 과거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동 방식을 추천할 수도 있다. 필터링 툴을 이용해 운동 방식과 트레이너, 운동 기간, 음악 등을 선택할 수 있어 사용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운동할 수 있다. 이제 막 운동을 시작하는 “완전 초보”용 프로그램이나 정기적인 운동을 쉬었다가 다시 시작하는 사용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피트니스+는 애플 워치를 통해 운동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운동하는 동안 화면을 통해 보여준다. ⓒ Apple

피트니스+는 애플 뮤직과도 연동되는데, 사용자가 선호하는 운동 음악을 저장했다가 다음 운동 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 서비스의 요구사항은 다음과 같다.
 
  • 애플 워치 시리즈 3 이후 버전을 아이폰 6s 이후 버전과 연동
  • 아이패드 사용 시 아이패드 프로 또는 아이패드 5세대 이후, 아이패드 미니 4, 아이패드 에어 2, 3세대 아이패드 에어 이후
  • 애플 TV 4K, 애플 TV HD

당연하지만 피트니스+를 이용하려면 애플 워치가 필요하며, 구독 서비스는 월 9.99달러 또는 연 79.99달러이다. 첫 달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구독 서비스는 패밀리 셰어링을 통해 최대 5명까지 공유할 수 있다. 

한편 피트니스+는 새로운 애플 원 서비스 번들에도 포함되는데, 이 서비스는 애플 뮤직이나 애플 TV+, 아이클라우드 등의 다른 애플 서비스를 특별 할인가에 가입할 수 있다. 이외에도 애플 워치 시리즈 3 구매자를 위한 3개월 무료 체험이나 베스트 바이나 CVS 헬스 등이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이 있다.

피트니스+ 서비스는 올해 말 호주와 캐나다, 아일랜드, 뉴질랜드, 영국, 미국부터 이용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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