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에어팟 맥스 닮았다' 윌아이엠이 내놓은 299달러짜리 블루투스 마스크

Michael Simon | Macworld 2021.04.08
오늘날 전 세계 공통 웨어러블 액세서리라면 단연 마스크다. 유명 힙합 그룹 블랙 아이드 피스의 전 리더 윌아이엠이 마스크에서 값비싼 IT 패션 아이템의 가능성을 발견한 것은 어쩌면 당연할 수도 있다.
 
ⓒ Xupermask

아이폰 카메라 액세서리와 케이스를 만들고, 애플의 단명한 리얼리티 쇼 '플래닛 오프 디 앱스(Planet of the Apps)'에도 참여했던 그가 이번엔 블루투스 마스크 '슈퍼마스크(Xupermask)'를 내놓았다. 와이파이 가습기와 공기청정기, 온도계 등으로 유명한 허니웰(Honeywell)과 공동 개발했다.

슈퍼마스크의 외형은 코로나 시대 섬유 재질 마스크보다 가스 마스크에 더 가까워 보인다. 블루투스와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 듀얼 스피드 팬 3개, 허니웰의 헤파 필터 시스템, LED 라이트 등으로 구성됐고 내장 배터리로 7시간 사용할 수 있다. 아이폰과 연결해 음악을 듣고 통화하는 것도 가능하다.

슈퍼마스크는 사용자의 귀까지 덮는 디자인이다. 또한, 다른 마스크에서 문제가 됐던 성애가 끼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코까지 덮어서 착용한다. 필터는 처음 구매할 때 3개를 주는데 교환할 수 있고 배터리는 USB로 충전할 수 있다.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속 보호대가 없는 마스크와 닮은 것 같기도 하다. 이 제품을 누가 디자인했는지 보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바로 조세 페르나데즈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수트를 만들고 여러 마블 스튜디오 영화에도 참여했던 인물이다.

윌아이엠은 뉴욕타임스에 오늘날 상황에 꼭 맞는 마스크를 만들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제품을 스니커즈 같은 새로운 패션 아이템으로 보고 있지만 고가의 고성능 웨어러블 기기인 것도 분명해 보인다.

애플이 에어팟 맥스 헤드폰을 549달러에 내놓고 1시간 만에 매진된 것을 보면, 299달러짜리 헤드폰 겸용 마스크는 그리 과한 가격처럼 보이지 않는다. 슈퍼마스크는 4월 8일부터 xupermask.com을 통해 판매를 시작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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